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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에 힘입어 7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2개월여만에 2,18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 재정위기 등에도 불구하고 2분기 어닝시즌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장시작전 발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영향에 국내증시는 내림세로 출발. 그러나,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여기에 기관까지 순매수에 가담한덕에 지수는 2,1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등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중국 기준 금리인상은 어느정도 예상된거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건설, 화학,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한편, 홍콩증시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일본, 대만이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7원 상승한 1064.1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7일째 상승흐름을 나타내며 500선에 바짝 다가섬.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외국인의 매도세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내며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감. 테마별로는 줄기세포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28억, 1,305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6,312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7계약, 1,43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2,218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호남석유, 삼성물산이 상승 마감. 반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2%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POSCO, KB금융, S-Oil, 하이닉스, LG, SK텔레콤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모습. 운수장비, 음식료,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제조, 보험, 서비스, 전기가스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유통, 건설, 화학업종은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반면, 통신, 전기전자, 은행, 운수창고, 기계, 증권, 섬유의복, 금융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셀트리온, CJ E&M, CJ오쇼핑, 다음,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성우하이텍, 포스코켐텍,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골프존, 덕산하이메탈, 태웅, 파라다이스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동서, GS홈쇼핑, 젬백스만이 내림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2,180.59P(+9.40P/+0.43%) KOSDAQ 495.52P(+2.58P/+0.52%)
[특징 테마]
줄기세포관련주 : 미국 정부의 세포치료제에 대한 보험 적용 승인에 따른 증권사 긍정적 평가에 관련주 동반 상승. 대우증권은 미국 정부가 자가 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제 프로벤지의 보험 적용을 승인해 세포치료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하였음. 또한 미국 정부의 프로벤지에 대한 신속한 보험적용 배경에는 자가 유래 세포치료제가 독성이 없는 점이 고려됐다며 앞으로 환자 자산의 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같은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알앤엘바이오, 조아제약, 마크로젠, 이노셀 등의 줄기세포관련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주 :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관련주별로 등락이 엇갈림. 현지시간으로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음. 이로써 평창은 2010년, 2014년 개최지 선정에서 탈락한 아픔을 딛고 독일의 뮌헨, 프랑스 안시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었으며, 투표 결과 전체 95표중 과반수를 넘는 63표를 획득해 2차 투표 없이 바로 개최지로 확정되었음. 이와 관련 하여 평창동계올림픽관련주로 시장에 주목을 받았던 디지털텍, 모헨즈, 쌍용정보통신, IB스포츠, 쌍용양회, 일신석재 등은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 마감하였음. 반면 코오롱건설, 경남기업, 삼성물산 등의 건설대표주들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따른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감에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삼성전자(005930) : 2분기 잠정실적 부진으로 하락. 동사는 금일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잠정 2분기 영업이익이 3.70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6.15%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조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한편,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75.99조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7% 증가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6. 6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9.41%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동사의 LCD부문이 지속적인 업황 부진의 여파로 흑자전환에 실패한게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음.
삼성물산(000830) : 해외수주 본격화 전망에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해외수주가 7월부터 본격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3,000원을 유지하였음. 7월 쿠라야(1. 2조원)사업과 인도 Worli tower(5억달러)의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며, 이를 포함시 해외수주 계약액은 2.7조원에 육박한다고 분석하였음. 이 외 UAE에서 EMAL 복합화력(5억달러)과 YAS mall(5억달러), 싱가폴 South beach mall(8억달러)등 7월에 결과가 발표될 프로젝트가 다수 대기 중이며, 삼성물산 내부적으로는 8조원의 목표를 설정한 상태라고 덧붙였음.
한화케미칼(009830) : 전라남도와 폴리실리콘 투자협약(MOU)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전남도청에서 홍기준 사장과 박준영 도지사가 참석한가운데 전라남도와 폴리실리콘 제조 공장을 여수시에 건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여수 국가 산업단지 내에 연산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할 예정으로 각종 행정절차와 세부준비를 거쳐 올해 연말쯤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와 관련 홍기준 동사 사장은 여수에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하기에 풍부한 인프라가 있다며, 세계 최고의태양광 기업이 되겠다는 한화그룹의 목표를 달성하고 전라남도와 여수의 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설명하였음.
한전KPS(051600) : 해외사업 수주 해소 전망에 상승. 동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부진했던 해외사업 수주가 하반기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사업을 영위하는 인력이 충분하고, 인도 및 신흥국의 민간발전소 증설이 본격화되고 수주환경이 확대되면 동사의 수주도 이어질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09년 이후 P/E Band의 하단에 해당하여 저가 매력 존재하며, 하반기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수주가 본격화되면 본격적인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하였음.
알앤엘바이오(003190) : 서울대와 “지방줄기세포 암 억제 예방” 효능 확인 소식에 급등. 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청찬 박사팀과 서울대 수의대 윤화영 교수팀은 금일 혈액암의 일종인 T림포마에 대한 지방줄기세포의 항암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음. 연구진은 생쥐모델에 암세포 덩어리를 사람의 지방줄기세포와 함께 투여해 림프종이 생성되는지 여부를 분석한 결과, 림프종의 크기가 유의적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생쥐모델에 줄기세포를 먼저 투여하고 암 세포를 나중에 투여한 뒤 림프종의 생성 여부를 확인한 실험에서도 림프종의 생성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음.
한일건설(006440) : 탄자니아 공사 착공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지난 6일 아프리카 탄자니아 키고마(Kigoma)에서 “말라가라시 교량 및 연결 도로공사 착공식” 을 가졌다고 밝혔음. 이번 공사는 교량 3개를 포함한 총 연장 48km의 도로를 짓는 것으로 동사는 지난해 12월 이 공사를 5600만달러에 수주하였음. 한편, 공사비용은 수출입은행에서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 자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충당됨.
평화홀딩스(010170) : 자회사의 중국 자동차 부품사 지분 취득으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평화이엔지가 중국의 자동차 부품사인 천진평화화공유한공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3.3%를 42.62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한진해운(117930) : 해외전환사채(CB) 발행 결정에 급락.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596.30억원 규모의 기명식 무보증 해외전환사채를 싱가포르 등 해외 금융시장에서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음.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전환사채 발행 결정은 단기적으로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대신증권 역시 금일 동사에 대해 해외 전환사채 발행으로 인해 EPS 희석 효과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6,000원에서 29,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 코스닥시장 -
크레듀(067280) : 삼성SDS 상장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 전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하반기 동사의 최대주주인 삼성SDS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망하였음.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주가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함. 한편, 동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삼성SDS 우회상장설이 제기되며 급등세를 기록한 바 있으며, 삼성SDS는 동사 지분 40.9%를 보유한 최대주주임.
엑큐리스(048460) : 자산재평가 차액 발생으로 상승.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일대의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 34.74억원 규모의 재평가차액이 발생했다고 밝혔음.
에스엠(04151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상승.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의 싱글/정규앨범 판매호조(6개월뒤 정산)로 하반기 갈수록 실적 모멘텀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한류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 조성된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의 추가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일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하였음.
오스템임플란트(048260) : 올해 순이익 급증 전망 및 중국시장 선점 모멘텀으로 상승.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올해 순이익은100억원(+224% YoY)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큰 개선 요인으로는 리베이트 쌍벌제의 일환으로 팩토링 이자비용이 2분기부터 임플란트 제조회사에서 치과의사로 전가된 점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음. 아울러 규모나 성장 가능성에서 단연 부각되는 중화권 시장에서 이미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향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음.
포스코엠텍(009520) : 제품포장 외주작업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포스코와 1,539.72억원 규모의 2011년 포항, 광양제철소 제품포장 외주작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9.3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7월1일부터 2012년 6월30일까지임.
기륭전자(004790) : 복합식 가습기 등의 OEM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세신전자 주식회사와 43.71억원 규모의 복합식 가습기 등의 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6월1일부터 2012년5월31일까지임.
현대디지탈텍(035480) :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5.69억원으로 전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기대비 29.9% 증가한 154. 96억원으로 잠정집계되었다고 밝혔음.
자연과환경(043910) : 호소, 저수지, 댐의 수질 및 하천의 바닥퇴적물제거시스템 관련 특허권 취득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호소, 저수지, 댐의 수질 및 하천의 바닥퇴적물제거시스템과 관련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이에 대해 저수지, 댐, 하천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청정한 생활용수 및 농업용수로 복원하는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음.
현진소재(053660) :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 진입 분석에 소폭 상승. 하이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내 조선사 수주실적 증가에 힘입어 올해부터 크랭크샤프트의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하반기는 더욱더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의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동사는 현재 2011년 예상 PER 12.5배, 2012년 예상 PER 9.1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 진입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큐리어스(045050) : 유상증자 결정에 하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587,647주(9.9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1년7월22일임.
케이디씨(029480) : 사채원리금 미지급 발생으로 하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121.31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밝혔음. 동사는 이에 대해 채권자의 조기 상환 청구가 있었으나 당사의 현재 유동성으로는 상환이 불가능하여 금번 조기상환청구에 대한 사채원리금을 미지급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음.
[특징 상한가]
크레듀(2) : 삼성SDS 상장 기대감
한일건설 : 탄자니아 공사 착공 소식
평화홀딩스 : 자회사의 중국 자동차 부품사 지분 취득
현대시멘트, 동양시멘트 :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수혜 기대감에 일부 관련주 상승
메디포스트, 산성피앤씨 : 미국 정부의 세포치료제에 대한 보험 적용 승인에 따른 증권사 긍정적 평가에 줄기세포 관련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