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공공도서관이 평생학습도시 안동을 이끌어가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는 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안동지역에는 시립도서관과 경상북도립 안동도서관(본관 1, 분관 2)이 공공도서관의 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4개 대학도서관 등 모두 8개의 도서관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의 보고(寶庫) 역할을 하며, 안동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해 12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표한『2006년 국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75.9%(월평균 65%), 학생의 한 학기 독서율이 89.6%로서 성인 4명중 1명은 1년동안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는 책맹(冊盲)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인의 31.2%가 공공도서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공공도서관이 독서율 제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안동지역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안동시립도서관과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이용객은 모두 76만 5,400여명(시립 6만5,400명, 도립 70만명)으로 이 가운데 일반인이 42.5%인 32만5천명을 차지하고 있어 전국 평균(31.2%)을 훨씬 웃돌고 있다.
이 같이 안동지역 공공도서관 이용율이 높은 것은 편리한 도서대출 시스템뿐만 아니라 지난 2003년 9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대구·경북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이에 걸맞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매주 월, 수, 목, 금요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씩 서예교실이 운영되고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주역(周易)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같은 시립도서관내 소재한 문화원에서도 사군자, 사진반, 문예창작반, 문화재이해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지난해 2만 1천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였다.
또한,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에서도 논어, 주역 등 유학분야 7개강좌와 서화,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 분야 6개강좌, 어학분야 4개강좌, 취미분야 11개 강좌, 방학특별강좌, 13개, 찾아가는 문화학교 4개 강좌 등 총 56개의 평생학습 강좌가 운영되어 지난 한해동안 3만2천여명이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등, 학습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도립안동도서관에서는 매년 하반기에 안동지구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하여 평생학습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이외에도 작품전시회, 인형극 공연, 마술공연, 동아리 발표회, 독서능력진단 테스트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올려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동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 있다.
안동시에서는 이 같은 공공도서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운영비 지원과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한편, 전시민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여 독서인구 저변확대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문의처> 자료작성 안동시 정보통신실 방영진(☏ 054-840-5170)
시립안동도서관 이경진(☏ 054-840-6531)
경상북도립안동도서관 이상욱(☏ 054-840-8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