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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주요경제지표 및 금융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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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주식] 미국및유럽증시히릭(미국다우 -0.2%, 유로stoxx -0.4%)
ㅇ [외환]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유로/달러: 1.1117→1.1176(0.5%), 달러/엔: 101.88→101.29(-0.6%)
ㅇ [채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1.51%, -0.04%p)
ㅇ [원유] WTI 가격 하락(배럴당 41.71달러, -2.5%)
*주: ( )는 전일비 변화율
■ 주요국 경제동향 및 해외시각
ㅇ [미국] 6월 해고건수는 2014년 9월 이후 최저
ㅇ [유럽] 영국, EU 회원국 지위 상실로 GDP 4% 감소 전망
ㅇ [중국] 6월말 은행 부실채권, 1.4조위안으로 2005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
ㅇ [일본] 기업물가, 7월에는 전년동월비 ?3.9%로 전월(-4.2%)보다 하락폭 축소
- 2/4분기 국가 부채, GDP 2배 수준으로 확대
ㅇ [해외시각] 미국 노동생산성 저하, 에너지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
- 일본 아베노믹스,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가 과제
ㅇ Today Focus:
- 미국, 신규가구 수 증가 등은 향후 주택투자 확대를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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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일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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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국내 금융시장 동향
Ⅱ.국제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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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글로벌 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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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국제 금융 속보 및 금융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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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Focus] 미국, 신규가구 수 증가 등은 향후 주택투자 확대를 시사
■ 30대 이상의 주택구입 수요 증가 등이 주택경기 활성화를 견인할 전망(Credit Suisse 등)
○ 미국의 주택투자(residential investment)는 최근 2년간 평균 GDP 성장에 0.35%p를 기여하며,
경제성장을 주도했지만 2/4분기에는 –0.24%p로 부진
▶ 이는 주택투자의 주요 구성요소 중 주택보수는 양호한 반면 중개수수료 및 보험료와 신규주택 건설이
저조했기 때문
○ 금년 2/4분기 GDP 대비 주택투자의 비중은 장기 평균(4.5%)에 비해 낮은 3.5%이나, 신규가구의 증가,
공실률 반등, 주택보유율의 회복세 등이 주택투자 증가를 뒷받침할 전망
▶ 신규가구 수는 노동시장 개선 및 그에 따른 개인소득의 증가로 최근 2년간 연평균 120만 가구가 늘어나,
2007~13년과 비교하여 2배 수준에 이르렀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80만 가구가 증가하여 양호한 흐름 유지
▶ 아울러 공실률은 주택수요 등으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신규주택 건설 여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 10년 동안 급락세를 보인 주택보유율은 금융위기 이후 주택압류 급증 영향으로 단기간 내 급격한 상승은
어렵지만,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와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구입 연령대(30대) 진입으로 상승할
여력은 충분
○ 이들 요인을 고려하면, 2/4분기 주택투자 부진은 일시적이며, 향후 주택경기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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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6월 해고건수는 2014년 9월 이후 최저(로이터, 블룸버그)
ㅇ 노동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구인건수는 560만건으로 전월비 11만건 늘어나고, 구인율은 전월(3.7%)대비
상승한 3.8%를 기록.
▶ 같은 기간 해고건수는 전월(170만건)대비 감소한 164만건을 나타냈고, 해고율은 1.1%로
201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ㅇ 자발적 이직건수는 290만건으로 3개월 연속 보합, 이직률은 2.0%로 전월과 동일.
▶ 채용건수는 510만건으로 전월보다 10만건 늘었으며, 채용률은 0.1p 상승한 3.6%
ㅇ 6월에는 모든 업종에서 채용건수가 증가했으며, 그 중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노동수요가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
ㅇ RDQ 이코노믹스의 John Ryding,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노동수요에는 문제가 없다고 분석.
▶ 바클레이즈의 Jesse Hurwitz도 노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임금상승, 가계소득 증가를 전망
○ 7월 재정수지, 전월 63억달러 흑자에서 1128억달러 적자로 전환(로이터, 블룸버그)
ㅇ 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재정수지 적자는 전년동월(1492억달러)보다 24% 감소.
▶ 세입은 전년동월대비 6.9% 줄어든 2100억달러, 세출은 13.8% 감소한 3228억달러
○ 8월 1주차 모기지 신청지수, 전주대비 7.1% 상승(블룸버그, Investing.com)
ㅇ 모기지은행인협회(MBA)에 따르면, 구매지수는 2.6% 올랐으며, 30년 만기 고정금리는
전주(3.67%)대비 하락한 3.65%
○ 에너지정보청(EIA), 2016년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닛케이)
ㅇ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 회복 및 멕시코만의 유전 가동 확대 등을 반영하여 금년 일일 산유량 전망치를
7월에서 12만 배럴 상향 조정하고, 금년 원유 선물 가격은 과잉공급에 따른 수급불균형 지속 등으로
5개월 만에 배럴당 41.16달러로 하향 조정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노동생산성 저하, 에너지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WSJ)
ㅇ 2/4분기 노동생산성이 전기비와 전년동기비로 각각 -0.5%, -0.4%로 3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이유는 석유 및 천연가스 등 에너지가격의 하락이 원인
ㅇ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역사적으로 경기확장국면에 상승하고 침체기에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 왔으나,
최근 경기순환과의 동조 현상이 크게 약화
ㅇ 노동생산성 둔화에 대해 장기침체론, 현신둔화론 등 다양한 이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3분기 연속
하락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며, 에너지가격 요인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
ㅇ 일반적으로 에너지 가격 하락은 생산성을 높이나, 최근 석유 및 가스 채굴기업 등 노동생산성이 여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부문의 고용이 큰 폭을 줄어들면서 산업 전반의 생산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
ㅇ 캔자스시티 연준 논문에 따르면, 2014년 3/4분기~2015년 3/4분기 제조업 및 광업의 고용 감소가
노동생산성 증가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각각 0.25%p, 0.5%p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 기업 수익, 생산성 둔화에 따라 하방압력이 장기간 지속될 우려(WSJ)
ㅇ 2007년 이후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평균 1.3%로 2000~07년 성장률(2.6%)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3%대를 기록한 1990년대의 경기 호황기 수준을 큰 폭으로 하회
ㅇ 2/4분기 노동생산성의 전기비 3분기 연속 하락은 기업 활동의 위축을 반영하며, 같은 기간
단위노동비용의 노동생산성 상회는 기업의 수익부진에 따른 비용절감 압력 증대를 시사
ㅇ 향후 기업은 투자보다 현금보유 비중을 늘리고 신규 채용 축소 등을 통해 임금 상승압력에 대응하는 한편
명목 GDP 부진 등으로 기업의 수익부진은 장기간 지속될 전망
○ 고용 지표 , 객관적 계절 요인 반영위해 적용 기간을 늘릴 필요(WSJ)
ㅇ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 통계에서 전월보다 25만5000명이 증가했지만, 계절조정 이전 통계로는
전월비 100만명 이상 고용이 감소해 시장 일부에서 계절조정에 의문을 제기
ㅇ 계절조정을 실시하는 이유는 원계열의 통계적 잡음(statistical noise)이 포함되기 때문이며,
같은기간 반복되는 공휴일, 날씨 등 계절적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
ㅇ 실제 학교에서 방학이 시작되면 스쿨버스 운전기사와 학생식당 종업원 등 교육 관련 직원이 대량으로 실업.
▶ 이로 인해 매년 7월 평균 105만명의 실업자가 발생
ㅇ 다만 존스홉킨스대학의 Jonathan Wright 교수는 노동부가 현재와 지난 2년 동안의 자료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을 비판하며, 계절성을 없애기 위해서는 그보다 긴 기간을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
ㅇ 계절조정 지표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 매년 같은 기간 자료를 비교하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원자료를 통해
관측한 금년 7월 고용은 전년동월비 240만명 증가해 고용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
2. 유럽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영국, EU 회원국 지위 상실로 GDP 4% 감소 전망(로이터, BBC)
ㅇ 재정연구소(IFS)는 영국이 WTO 회원국으로 EU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더라도
유럽경제지역(EEA)의 지위로 교역하는 경우보다 GDP가 4% 축소될 것으로 진단
ㅇ EU 단일시장 접근과 회원국 지위 유지에 따른 교역 영향은 크며, 향후 영국은 EU 이탈로 회원국 지위를
상실하여 금융서비스 등에서 대규모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ㅇ 현재 영국의 금융서비스는 런던에 본사를 두고 EU 전역에서 수익활동을 할 수 있으나,
금융여권의 소멸로 역내 사업의 대부분은 런던에서의 이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
○ 잉글랜드 은행, 브렉시트 여파로 민간 소비 심리 위축(로이터, FT)
ㅇ 잉글랜드 은행이 지방 정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EU 탈퇴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7월 기업투자 및 가계소비 증가세가 둔화
ㅇ 상업용 부동산 투자 및 기업 거래 급감 등으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투자 증가세가 위축되었으며,
이상기후 등도 가계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
ㅇ 한편 전일 국채매입 규모(11.2억파운드)가 목표치(11.7억파운드)를 하회하여, 미달분에 대해 재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
○ 영국, 국채금리 하락폭 확대되며 마이너스 수준에서 거래(닛케이, FT)
ㅇ 잉글랜드 은행의 국채매입 규모 확대 전망 등으로 영국 국채 매수가 급증하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
▶ 지난 수요일 3년 및 4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0.017%, -0.015%를 나타냈고, 10년물도 잉글랜드 은행의
국채매입 규모 목표 미달 등으로 역대 최저치인 0.541%로 거래
○ 프랑스 6월 산업생산, 전월비 0.8% 줄어들며 시장 예상치(0.1%) 큰 폭 하회(블룸버그, RTT News)
ㅇ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산업생산은 제조업(-1.2%) 및 건설업(-0.2%) 부진
등으로 전월비(-0.5%) 감소폭이 확대되며 2개월 연속 위축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스페인, 부실은행 우려에도 정치적 리스크 완화로 국채 수요 증가(WSJ)
ㅇ 스페인과 이탈리아 모두 부실은행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나, 최근 스페인 국채에 대한 투자자금이
늘어나면서 금주 처음으로 수익률이 1%를 하회
ㅇ 2015년에는 이탈리아 국채 가격이 4.8% 상승하며 스페인 국채의 1.6%를 상회하였으나,
연초 이후 스페인 국채 가격은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과 해외 투자자들의 고수익을 노린 투자 수요
증대로 6.6% 상승하면서 상황이 반전(이탈리아: 4.6%)
ㅇ 스페인 국채수요 확대는 정치적 리스크 완화가 원인으로, 작년 12월과 금년 6월 두 번에 걸친 총선에서도
연립 정부 구성을 이루지 못했으나 시장에서의 불안은 크게 완화
ㅇ 반면 이탈리아는 10월 이후로 예상되는 헌법 개정 관련 국민투표 부결 시 렌치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혀,
정정불안이 크게 확대된 상황
ㅇ 이탈리아에 대해 유일하게 국가신용등급‘A'를 유지하고 있는 DBRS는 이탈리아의 국민투표 및 은행부실
문제 등으로 향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제기하였으며, 향후 하향 조정 시 ECB의 국채매입에 적용되는
할인율 인상은 불가피
○ 잉글랜드 은행, 국채와 회사채 매입 난항 예상(로이터, WSJ)
ㅇ 경기부양 조치를 위한 잉글랜드 은행의 국채매입은 2일차에는 목표 수준에 미달.
▶ Henderson Global Investors의 Mitul Patel은 채권 매입액이 목표에 미치지 못한 것은 시점의 문제이나
시장에서도 투자자가 채권매각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
ㅇ 연기금 등 일부 투자자들은 규제와 가장 안전한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국채 매입을 꺼리고 있을 가능성이 존재.
▶ 9월에는 100억파운드의 회사채 매입을 결정했지만, 다수 투자자는 회사채 시장에서 국채보다 많은 장애가
있다고 주장
ㅇ 핌코의 Mike Amey, 분기당 10억∼20억파운드가 넘는 규모의 회사채 매입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히면서,
문제는 영국의 회사채 시장이 크지 않다는 점이라고 지적
○ 영국 파운드화, 잉글랜드 은행의 추가 완화 전망으로 절하압력 증대(닛케이, FT)
ㅇ 잉글랜드 은행의 국채매입 규모 확대 및 0% 수준으로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등이 부각되면서
전일 미국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0.4% 하락한 1.2982를 기록.
▶ 브렉시트 현실화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1.30달러를 하회한 것은 4번에 불과
ㅇ 지난 주말 미국의 비농부문 고용 호조로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이 부각되면서 파운드화의 절하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향후 파운드화 가치가 1.30달러 수준을 지속적으로 하회할 경우 기업의 환헤지 수요 확대
등으로 낙폭이 확대될 소지 상당
○ 영국, 재정여력 한계로 경기부양책 효과가 제한적(로이터)
ㅇ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결과에 따른 경기 하방압력에 대응하여 국채발행 확대 계획을 시사했으나,
정부의 재정여력 한계로 경기제고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
ㅇ 예산책임청(OBR)에 따르면, GDP 성장률이 정부 예상을 1%p 하회 시 정부차입은 1~2년에 걸쳐
GDP 대비 0.5~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
ㅇ RBC 캐피털 마켓, 2016~17년까지 정부의 국채발행 규모는 200억을 넘을 전망이며,
민영화 계획 등이 지연될 경우 재정수지 악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편
3. 중국의 주요경제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상무부, M&A 승인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규제 강화(로이터)
ㅇ 이는 주로 제재금 상향조정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상무부는 지난 12개월간 마이크로소프트, 히타치 등의
기업에 벌금을 부과. 합병기업은 전세계 또는 중국 내 매출이 각각 100억위안, 20억위안을 상회할 경우에
거래 완료전 보고할 의무가 부과
ㅇ Hogan Lovells의 Adrian Emch, 합작기업은 심각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데,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려면
합작사업의 설립절차가 지체되고, 승인시점에서는 기회를 놓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
○ 인민은행, 국가 간 위안화 활용 비중 확대 방침(로이터)
ㅇ 인민은행은 국가간 자본조달 및 투자 채널을 통한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고, 준비통화로서 활용되는
위안화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
○ 은행감독당국, 국내 금융의 건전성 심사 개시(로이터)
ㅇ 심사 대상은 예금, 대출, 어음, 부유층 대상 자산운용이 포함되며, 상업은행은 물론 신탁은행, 리스 회사,
단자 회사도 포함.
▶ 조사내용은 예금의 부정 유용, 어음 등의 암거래 등이며, 그 중 어음업무로 인한 은행의 부정적 영향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
○ 6월말 은행 부실채권, 1.4조위안으로 2005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로이터)
ㅇ 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분기 말 부실채권잔액은 전기비 452억위안 늘어난 1조4400억위안을
나타냈으며, 부실채권 비율은 1.81%로 3월 말(1.75%)보다 상승.
▶ 부실 위험도가 높은 대출도 3조3200억위안으로 전기(1243억위안)보다 증가
ㅇ 시중은행의 순이익은 4275억위안으로 전년동기(4279억위안) 대비 줄어들었고, 순이자마진도 2.51%에서
2.27%로 하락하여, 2/4분기 시중은행의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Measure, KPI)가 약화되었다고 평가
○ 6월 주택담보대출, 부동산 수요확대로 급증(로이터)
ㅇ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년동월비 31% 늘어난 2조5300만달러로 GDP의 24% 수준.
▶ CICC는 수요증가로 인해 대도시의 토지 부족이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주장
○ 에너지 수입 증가세 둔화, 전세계 원유와 석탄의 공급과잉은 지속(블룸버그)
ㅇ 세관총서에 따르면, 7월 원유수입은 일일 735만배럴로, 1월 이후 최저 수준.
▶ 석탄 수입은 전월비 -2.5%, 천연가스는 13% 감소
ㅇ 국제금융공사(CICC)의 Guo, Chaohui(郭朝輝)는 중국을 통한 원유와 석탄의 대규모 수요가 상반기
가격상승을 유발했지만, 국내 재고수준이 높아 석유제품 수요도 부진하기 때문에 중국에 의한
유가 견인효과는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외환시장, 자본유출과 환율 등의 불안 요소가 상존(로이터, 블룸버그)
ㅇ 위안화 절하로 국제금융시장이 흔들린 이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고 있으며,
중국의 자본유출 문제도 완화.
▶ 이는 미국 금리인상 연기와 정책적 대응 등의 효과가 주요 요인
ㅇ 중국은 외환보유고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다른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인민은행은
금리인하를 빠른 속도로 전개하지 않을 방침.
▶ 그럼에도 중국에서 자본유출은 지속되고 있어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로 인한 불안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여전
ㅇ 이에 위안화 매입 개입이 단행되면 외환보유고가 감소하면서 위안화 하락과 자본유출의 우려가 강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가능성.
▶ 중국 외환시장을 둘러싼 문제는 중국의 자본유출과 경기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위안화 환율 하락이
불충분하다는 점에 기인
ㅇ BIS의 위안화 실질실효환율은 2016년 6월 123.1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지만, 자본유출이 시작된
시점(113.6)과 2010년 평균(100.0)보다 각각 8%, 20% 이상 높은 편
ㅇ 외환보유액 감소와 자본유출, 위안화 하락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위안화 절하에 따른
자본유출에 제동이 걸릴 때까지 2~5년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
○ 특별인출권(SDR) 편입, 위안화 약세에 따른 거래 자유화 규제로 답보상태(닛케이)
ㅇ 7월 인민은행은 기업의 대규모 외화구입이나 해외송금 등 자본유출 거래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국제통화의 전제인 거래의 자유화 달성이 불투명해졌다고 평가
ㅇ 2015년 8월 미국의 금리 인상을 우려한 인민은행은 통화 매매의 기준치를 달러당 6.1위안에서
6.4위안으로 대폭 평가절하.
▶ 이는 적절범위를 초과했다는 견해가 다수
ㅇ 이에 중국은 IMF 요구에 따라 시장화를 추진하여 SDR 통화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불투명했던 환율 기준치 산출방식을 시중은행 환율을 종합하여 결정하는 수단으로 결정
ㅇ 그러나 자본유출과 위안화 약세의 지속으로 중국 기업은 대외부채 조기상환 압력에 처하고
투기 위험도 커진 상황.
▶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위안화 방어를 위해 달러화 매도에 개입했지만, 외환보유액이
기존 4조달러에서 3조2000억달러로 감소
ㅇ 이는 중국의 신용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큰 편이며, 자유화·국제화에 역행하는 행정지도로
2016년 10월부터 SDR에 편입한다는 계획 실행이 불투명하게 전개될 우려
4. 기타 세계경제 동향, 정책 및 시각
◎ 주요 경제동향
○ 인도, 7월 신차 판매는 연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증가세 지속(블룸버그)
ㅇ 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같은 기간 승용차 판매는 전월비 17% 늘어난 25만9000대로
2015년 10월 이후 최대 증가.
▶ 업체별로는 프랑스 르노가 7배 늘어난 1만2000대를 기록하였으며, 스즈키(14%), 현대(13%),
마힌드라(20%)도 전월비 증가
○ 호주 8월 소비자신뢰지수, 101로 전월대비 2.0%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ㅇ Westpac-멜버른 연구소에 따르면, 정책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서,
1년 후 가계재정 전망이 4.3% 개선. 다만 5월에 비해 금리인하 효과(소비자신뢰지수 8.5% 상승)는
비교적 작았다고 평가
○ 호주 6월 주택대출승인, 전월비 1.2% 늘어나 시장예상치(2.3%) 하회(블룸버그)
ㅇ 이는 중앙은행의 주택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대출규제 강화가 주요 원인.
▶ 주택시장의 안정이 지속되면,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여력이 확보될 전망
◎ 정책동향 및 해외시각
○ 사우디아라비아, 비원유 재정수입 확대로 재정난 해결 계획(WSJ)
ㅇ 정부는 저유가 등으로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비자 발급비와 교통 범칙금 등을 인상.
▶ 금년 10월부터 외국인 방문객의 6개월 비자 발급비용은 현 수준의 6배인 800달러일 것으로 예상
ㅇ 이를 통해 재정수지 적자 해결은 미흡할 것으로 보여, 사우디 국립상업은행의 El Zayat는 수도료와 전기료
등도 인상할 것임을 시사
ㅇ 정부는 2020년까지 원유 이외의 수입을 현 1635억리알에서 5300억리알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
▶ 공공서비스 중 공무원 임금을 5% 줄이고 부가가치세 등의 간접세 징수를 통해 세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발표
○ 인도네시아 , 소비 회복 등으로 기업 투자 확대로 연결(로이터)
ㅇ 경기회복세 속에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에 따른 신용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소비관련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신상품 출시가 가속화.
▶ 7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ㅇ 노무라가 2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금년 및 내년 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였으며, 정부 개혁과 환율 안정 등을 근거로 제시
○ OPEC, 원유재고 증가와 계절요인 등으로 저유가 장기화 가능성 제기(FT, 블룸버그)
ㅇ OPEC의 발표에 따르면, 과잉공급으로 미국과 유럽 석유업체는 이익률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원유생산을
감축할 가능성이 있으며, 여름휴가철 종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석유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ㅇ 원유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는 저유가가 주요 원인. 향후에도 원유시장의 공급과잉 문제해결이
용이하지 않아 낮은 유가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
○ 호주 중앙은행 총재, 통화정책의 경기부양 효과는 한계(로이터)
ㅇ 글렌 스티븐스 총재는 퇴임을 앞둔 강연에서 물가상승률을 단기간 내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지나친
정책대응이 이루어졌다는 우려에 대해 중앙은행은 관련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매우 신중하게
대응했다고 주장
ㅇ 전세계적인 디스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호주 중앙은행은 2~3%의 물가목표를 폐지하거나 적어도
낮출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에 반론.
▶ 가계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수요창출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강조
5. 브렉시트 투표 이후 주요국 중앙은행 대응방향
ㅁ [국제금융시장 동향]
브렉시트 투표 이전 대비 세계주가가 상승(+3.3%)하는 등 위험선호심리 강화
ㅁ [브렉시트 평가 및 정책대응]
당사국인 영국은 적극적 통화정책 완화에 나섰으나 ECB는 관망,
BOJ는 소극적 수준에 그쳤으며 Fed는 단기 리스크 감소로 평가
ㅇ BOE: 8/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성장ㆍ인플레 경로 변화 등 영국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예상하면서도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제한되고 있다고 평가.
▲ 금리인하 (0.5→0.25%)
▲ 對은행 장기저리 대출
▲ 국채매입 £600억
▲ 회사채 매입 £100억 등 발표
▶ 연내 추가 금리인하 여지가 상당하나 마이너스금리 도입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당분간 금번
조치의 효과를 주시하며 data-dependent로 전망
ㅇ ECB: 7/2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 대응에 나서기에는 아직 이르며 향후 수 개월간 거시경제 여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후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 표명
▲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의 빠른 안정
▲ 초저금리에 따른 금융권 수익성 악화 여지의 증대
▲ 기존 QE 및 TLTRO의 신용완화 효과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은 제한적 평가
ㅇ Fed: 7/28일 FOMC에서 ‘경제전망에 대한 단기적 위험이 감소’했다고 평가
▶ 해외 IB들과 선물시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에 무게.
▶ 그러나, Fed가 금리인상 제약 요인으로 평가해온 브렉시트, 달러강세, 차이나 리스크 등
대내외 경제ㆍ금융 불안요인들이 개선되고 있고 소비와 고용도 양호해 9월 인상 가능성도 상당
ㅇ BOJ: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0.1%)와 본원통화 확대목표(연간 80조엔)를 유지하되,
ETF 매입(연간 3.3조엔→6.0조엔) 및 對기업 달러화 대출지원($120억→ $240억) 확대 등을 결정
▶ 은행수익성 문제 등을 의식해 추가 완화에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정책여력에 대한 의구심 표명
ㅁ [종합평가]
브렉시트 이후 ECBㆍBOJ는 시장 기대와 달리 금융완화의 부작용에 유의하면서 소극적 입장을
나타내었으며 Fed는 연내 금리인상이 유력하며 9월 가능성도 상당
ㅇ 글로벌 차원에서 통화정책 방향은 지금까지의 하방리스크 우위에서 완만하나마 시간을 두고
상하방 리스크 균형수준으로 이동할 가능성
▶ 지난해 12월과 달리 ECBㆍBOJ의 정책대응 여지가 제한되면서 미 금리인상의 완충판 역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6. 월가 시각에서 보는 한국 경제 동향
ㅁ [통화정책]
금년 4/4분기 금리인하 전망이 우세(BNP Paribas 외)
ㅇ 6월 선제적인 금리인하 이후 경제지표들이 다소 엇갈리면서 8월에는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
(Standard Chartered, HSBC)
ㅇ 하반기 수출 및 투자 부진 전망으로 10월 중 한 차례 금리인하와 함께 금년 성장률 하향전망을 예상
(Goldman Sachs, BNP Paribas, Barclays)
▶ 일부는 하반기 성장률 둔화 및 저물가 지속에 대응하여 4/4분기, 내년 1/4분기에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HSBC, Nomura)
▶ 금년 4/4분기, 내년 1/4분기, 2/4분기에 걸쳐 세 차례의 적극적 금리인하 시각도 존재(Morgan Stanley)
ㅁ [고용]
제조업ㆍ서비스업 모두 하반기에 저조할 가능성(Citi 외)
ㅇ 7월 중 취업자 수 증가폭은 줄어들었지만 실업자 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고용률은 상승(60.2%→60.3%).
▶ 경제활동참가율은 전월수준(62.5%) 유지
ㅇ 기업 구조조정 여파, 여름 할인행사 종료 등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에 모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여
실업률이 반등할 가능성(Barclays)
▶ 수출 부진에 따라 조선,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 고용이 위축될 소지
ㅁ [은행업]
사업 다각화를 통한 중장기적 이익개선 전망에 경계감 필요(Morgan Stanley)
ㅇ 금융소비자들의 위험회피적(defensive) 성향 강화, 직접 금융거래 선호 등은 은행의 WM
(자산운용, Wealth Management) 활성화를 제약
ㅇ 온라인ㆍ모바일 선호가 높아지면서 은행지점과 ATM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의 등장으로
신용 대출, 소규모 예금, 모바일 카드 등에서 경쟁이 심화될 전망
ㅇ 정부가 소비자 보호에 무게를 두고 있어 수수료 및 가산금리 조정, 비은행 금융권과의 경쟁 등의 측면에서
수익성 개선여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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