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오늘의 탄생화는
"떡갈나무(Oak/참나무과)" 입니다.
꽃말은 '사랑은 영원히'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쌍떡잎식물.
떡갈나무는 가랑잎나무라고도 불리우는데, 떡갈이라는 이름은 잎이 두껍기 때문에 생겨난 이름입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몽골에 분포한다.
낙엽활엽교목으로 높이 20m, 지름 70㎝에 달한다.
잎은 거꿀달걀 모양이며 밑은 귀뿌리 모양으로 늘어진다.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끝은 둥글고 물결모양으로 뭉뚝한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에 굵은털이 빽빽히 난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수꽃 이삭은 길게 늘어지며 암꽃이삭에는 몇 개의 암꽃이 달린다.
4∼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 이며 견과(堅果)인 도토리로 10월에 익는다.
도토리묵은 한국 고유의 식품으로 구황식이나 별식으로 이용되어왔다.
나무질이 단단하므로 용재와 땔감으로 사용하고 나무껍질은 타닌함량이 많아 타닌원료로 쓰이며 열매는 식용 및 약용, 어린잎은 비료용으로 쓰인다.
철을 이용하기 전에는 견고한 도구를 모두 떡갈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기술 공예의 원료로도 자주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나무' 또는 '성인의 나무'로서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져 왔습니다.
요정이 소굴로 삼는 나무, 또 수많은 병을 치료하는 나무 입니다.
일본에서는 가을이 되면 잎을 지키는 신이 이 나무에 머문다고 하여 또한 신성시 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벼락에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천상의 제왕 제우스가 인간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서 가장 딱딱하고 강력한 떡갈나무를 골라서 호되게 벼락을 때린다고 합니다.
마술사가 비밀스런 주문을 외우는 곳도 바로 이 나무 아래이고, 천사가 내려오는 곳도 이 나무 근처라고 합니다.
떡갈나무의 뿌리는 아주 깊게 뻗어 내려 지옥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까마귀가 머물며 "죽은 자여 나오라"하며 운다고 하여 '애도의 나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고대의 농민이 신들의 심술궃은 처사에 대해 분풀이 삼아 심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