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탄다.
가장 지적으로 보이는 여자를 한명 물색하여 그 옆좌석에 앉는다.
그리고 007가방을 자기 옆에 내려 놓는다.
갑자기 고개를 돌려 여자를 약 30초간 노려본다.
그리고는 007가방을 들어올려 열고서는 작은 가방을 꺼집어낸 뒤 007가방을 닫는다.
작은 가방에서 지갑을 꺼집어 낸 뒤,작은가방을 닫는다.
지갑을 열어 100원짜리 동전을 꺼집어내고 지갑을 닫는다.
지갑을 다시 작은 가방에 넣고 닫은 뒤,
그 작은 가방을 다시 007 가방에 넣고 닫고서는 옆에 내려놓는다.
그리고는 100원짜리 동전을 오른손에 들고서 약 5초간 노려본다.
그러면 옆좌석의 여자가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이번엔 역순이다.
007가방을 열고 작은 가방을 꺼낸 뒤, 007가방을 닫는다.
작은 가방을 열고 지갑을 꺼낸 뒤, 작은 가방을 닫는다.
지갑을 열고 100원짜리 동전을 넣은 뒤,지갑을 닫는다.
작은가방을 열고 지갑을 넣은 뒤, 작은 가방을 닫는다.
007가방을 열고 작은 가방을 넣은 뒤,007 가방을 닫는다.
007가방을 옆에 놓는다.
그리고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단정히 앉아 앞만 약 1분간 쳐다본다.
옆의 여자는 황당해서 입이 딱 벌어진다.
이때 갑자기 다시 007가방을 들어올려 가방을 연다.
007 가방을 열고 작은 가방을 꺼낸 뒤,007가방을 닫는다.
작은 가방을 열고 지갑을 꺼낸 뒤,작은 가방을 닫는다.
지갑을 열고 100원짜리 동전을 꺼낸 뒤,지갑을 닫는다.
이번엔 100원짜리 동전을 약 10초간 노려본다.
그러면 옆의 여자는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공포를 느낄 것이다.
그것을 느끼는 순간 다시 지갑을 열고 동전을 넣고...
이렇게 똑같은 행동을 약 30회 반복한다.
그러면 틀림없이 옆의 여자는 미쳐버릴 것이다.
그래도 정상이라면 그 여자는 아마 이미 미친 사람일 것이다.
껄~
-가끔은 미친척 해보기-
1.
비디오가게에 간다. 비디오를 빌려서 바로보고 가져간다.
그리고 "아저씨 이거 본건데요"하며 다른 비디오로 바꿔간다.
그리고 보고나서 또 가져간다. 10번 반복한다.
2.
약간 지저분한 옷을 입고 버스에 탄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고 이쁜 여자옆에 앉는다.
조는척하면서 창문에 머리도 두들기고 침도 흘린다.
그리고 창밖을 보면서 '어허~'하며 이상한 표정을 짓다가 옆의 여자한테 말한다
"자기야~ 오늘도 집에 안들어갈거지?" -.-;;
3.
버스에 타기전에 문을 잡고 기사아저씨한테 물어본다
주의할점은 뒷 사람들이 못타게 확실하게 문을 잡아야한다.
"아저씨 청량리가요?"
"가요...어서 타요"
"그럼 시청은요?"
"간다니까요...."
"그럼 종로는요?"
"..............."
"아저씨 남대문도 가지요?"
".............."
기사아저씨가 화가 나서 버스를 출발시키면 뒷사람 들으라는 듯 이렇게 말한다.
"에이...아저씨 왜 화내고 그래...버스 타려고 그랬는데 가버리네"
4.
오락실에 가서 펌프에 돈을 올려놓는다.
주의할점은 400원만 올려놓는다
내 차례가 오면 400원만 넣고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쳐다본다.
그 사람들이 100원을 줄때까지 계속 쳐다봐야한다.
혹은 300원만 넣어도 무방하다. -.-;;
5.
지하철을 탄다.
그리고 얼른 들어가서 잽싸게 커플들이 앉아있는 것을 보고 문이 닫힐때쯤
"어? 저번에 파라다이스장에서 본 손님들이죠? 요새 왜 안오세요? 쉬었다가면 싸게해드릴께요" 그리고 얼른 내린다....
안에서 쳐다보는 커플에게 꾸벅 인사를 한다.
파라다이스장이 뭔지 묻지마라...선수끼리는 다 안다
6.
약국으로 들어가서 박카스를 한병 먹는다
그리고 갑자기 발작이 일어난것처럼 마구 뒹군다.
사람들이 달려오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서 이렇게 말한다.
"박카스 되게 맛있네..."
7.
천리안 고개상담센터에 전화를 건다.
그리고 하이텔에 대한 불만을 마구 얘기한다
"저...여기는 천리안 고객상담센터인데요"
천리안 고객상담원이 말하면 이렇게 대답한다
"하이텔상담센터가 전화를 안받아서요...하이텔상담원한테 전해주세요.
역쉬 천리안 상담원이 친절해...더우실텐데 돈있으시면 음료수 사드세요"
그러고 끊는다.....
8.
레코드가게에 간다
"아저씨 에쵸티 라이브앨범 나왔어요?"
"..............."
다음날 또 간다
"아저씨 샤크라 라이브앨범 나왔어요?"
"..............."
다음날 또 간다
"아저씨 룰라 라이브앨범 나왔어요?"
".............."
다음날 또 간다
"아저씨 영턱스 라이브앨범 나왔어요?"
"............."
9.
여자의 아이디를 빌려서 채팅방으로 간다.
남자 혼자 있으면 만나자고 꼬신다.
그렇게 하루종일 100명의 남자를 같은 장소에서 만나자고 한다.
그리고 한번 나가본다...
수많은 남자들이 동시에 지나가는 여자들을 쳐다보는걸 볼 수 있을것이다. -.-;;
10.
아무 핸폰이나 <문팅하실래요? 난 남자예요> 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낸다.
10번 정도 보내면 전화가 올 것이다.
"나 남자야 씨방아! 그따위 문자메세지 보내지마"
상대방이 말하면 이렇게 대답한다.
"나 남자를 좋아해...아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