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생에게 물었다.
너는 하고 싶은 게 뭐니^*?
9급 공무원이요.
왜?
그래야 하는 일 없이 안정적으로 월급 받으며,
주말에는 만화를 볼 수 있어요.
그것도 침대 속에서, 편하게.
신경쓰며 살기 싫다고
누누이 내게 말했다.
카피라이터, 정 철은
그의 책에 '고등학교'를
이렇게 적어 놓았다.
"고등학교;
언제부터인가
대학은 조금 큰 고등학교가
되고 말았다.
차이가 있다면
하나는 대학 들어가는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
하나는 회사 들어가는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라는 것뿐이다.
그냥 고등학교를 7년제로 하면 될 것을."
그 학생에게
해 줄 말이 없다.
첫댓글 5세 입학 운운에 앞서
이미 우린 교육을 말아먹은게 틀림없나부다 ㅠㅠ
어디서 길을 잃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