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2:14~23)
‘진정한 회복은 그리스도를 통한 언약의 회복’
나를 옭아맨 죄악의 성분들이 모두 제거되었을 때
비로소 보게 되는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생명.
정의, 은총, 긍휼을 느끼게 된다.
바알을 버리고 하나님께 이제야 다가가게 된다.
안타까운 것은 징벌의 과정 속에서 겪어야만 했던
고통들, 특히 힘없고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회복의 역사는 그 과정과 비교되지 않으니
위로받고도 남음이 있다.
하나님과의 언약과 관계가 회복되니
이 땅의 물리적인 것에도 다시 하나님의 축복이 서린다.
지금 한국의 교회와 사회는 어떤 그래프에 포함되어 있을까?
나는 어떤 그래프의 과정 위에 있는가?
바닥을 치기 위해 곤두박칠 치고 있는가, 아니면
준수한 코스를 지나고 있는가.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사방이 우겨쌈을 당한 것처럼
결코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죄의 관성으로 가득한 것으로 밖에 인식되지 않는다.
아직은 호세아의 회복의 역사가 우리에게는 오지 않았다.
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직 본격적인 곤두박질에 들어서지 않았다.
amusement park의 스릴 넘치는 고속기차가
거친 각도로 급속 하강하기 이전에 낙하 정점을
스산한 분위기로 찾아 가듯이 가고 있는 둣하다.
어떤 이들은 이제 급속도로 추락할 것임을 예견하고
긴장하거나 걱정하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회복되지 못해 결국은 하강해야 하는 운명을
가슴 아프지만 독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은
그 와중에도 기차의 즐거움이나 얻어질 이익 외에는
어떤 것도 느끼지 못한 채 매달려 있다.
아픈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들에 대한 증오는 죄에 대한 증오로 분명하게 바꾸고
영혼에 대한 긍휼함으로 기도해야 한다.
어차피 기차에 탄 이상
원인 제공자이든, 그렇지 않든지 상관 없이
그 고통을 함께 겪고 지나야 한다.
호세아의 회복을 믿고 바라며.
<오늘의 명언>
‘하나님만이 신이시고 나는 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교만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오스카 나바로-
“하나님! 오늘도 찬란한 날입니다.
이런 날을 변함 없이 주시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 마음의 증오와 원망을 품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무거운 죄입니다. 영혼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지우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제 자신의 죄와 허물이 그들보다 작지 않습니다.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지탱할 힘을 허락하소서.
정환이가 어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2차 항암을 잘 마쳤습니다.
그의 마음을 붙들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남은 2차례의 항암도 잘 극복할 힘을 허락하소서.
정민이가 내일 우리 집에 옵니다. 사랑의 교제를 하게 해 주십시오.
오늘 저는 남은 레포트를 작성하려 합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잘 회복하게 하시고
레포트 작성할 때에 지혜를 허락하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