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오면 일반적으로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인다. 작은 글씨를 볼 때 30cm 이상 떨어뜨리고 보게 되면 노안이다. 또 평소 사물이나 풍경이 뿌옇게 보이는데, 어두운 곳에서는 아예 안 보인다. 억지로 책, 신문, 서류 등을 보고 나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기도 하다. 가까이 책을 보고 있다가 먼 곳을 보면 시야가 흐릿하다가 시간이 지나야 겨우 보인다. 하지만 이런 전형적인 증상이 아닌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다른 질환이 동반된 노안 증상은 더욱 그렇다. 노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Case 1 갑자기 눈이 좋아져도 노안
“어느 날 회춘(回春)한 것은 아닐까 싶었다. 갑자기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부터 먹기 시작한 건강식품 탓인가, 보약 탓인가 주변에 입소문을 내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받은 건강검진에서 노안성 백내장이라는 의외의 진단을 받았다.” by 김흥준(사업가, 65·서울 강남구) 전문의 코멘트 노안이 백내장과 겹쳐서 오면 시력이 갑자기 좋아질 수 있다. 이런 노안성 백내장은 전체 노안의 20% 정도, 전체 백내장의 40% 정도를 차지한다. 노안성 백내장이 생기면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굴절력이 커지고 시야가 일시적으로 넓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글씨가 잘 보이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일시적 현상일 뿐 방치하면 가까운 곳은 물론 먼 곳도 잘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첫댓글 나이들면 눈이 나빠지믄 거은 당연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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