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재즈만 듣고 그 이외의 음악은 약간 뒤떨어진다고 보는 나쁜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음반 사러 갔다가 우연히 듣게된 미시아의 음악에 매료되어
(그음악은 바로 cd구입을 하게 만들었어요)
전혀 관심도 없던 일본 음악에 관심이 많아졌고
어느 날,
인터넷 핫트랙스 일본음악 코너에서 서핑하다가
우연히, 아~~주 우연히
CD쟈켓이 무지 무지 특이한 링고님의 최근 앨범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냥 잔 사진이었는데)옆의 올라와있는 수많은 cd그림들 중에서
매우 눈에 띄더군요..
그래서 한번 클릭해보고,,
뮤크박스에서 그녀의 정보를 찾고
그 앨범의 8번곡-좋으실대로 를 듣게 되었습니다
오오~~~ 기타 리프가 매우 인상적이더군요
이 한곡만 듣고 아주 뻐억.. 갔다고나 할까
나머지 곡들은 뮤크로 듣기 아까워서(사서 들으려고)
앞부분만 각 5초씩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모이는 때를 기다려
거의 3주쯤 지나서
손에 넣었죠!
오후훗
최근 앨범 (시멘트 정액 밤꽃) 라이센스반 밖에 없더군요
(나중에 여기 글 읽어보니 일본반은 DVD도 들어있고 막.. 그러네요? 흠흠..)
지금 막 풀러서 cdp로 듣고 있는데
오오!~~~ 정말정말 짱이에요
전체적으로 싸이키델릭 한데다가 재지한 느낌도 있고
마치 OST를 듣고있는 듯한
특이한 점이 매우매우 맘에 들어요
그리고 나이도 그리 많지 않은데 독특한 가사와 더불어,
히라가나 제목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아.. 참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사람이구나.."
매력있다.. 이여자에 대해 더 알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일본어 가사는 다 왜그래요?
링고님 외에도 일본어 가사 해석한걸 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곡은 좋은데 가사로는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
아무튼요
비슷한 음악의 홍수 속에서..
간만에 음악 듣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앨범을 건졌다고..
ㅎㅎㅎㅎㅎ
첫댓글 가사가 중의적인 표현이 많아서 번역본 읽어보는 재미도..
저도 8번 트랙 좋아해요!!
우리나라처럼 진부한것 보단 낫다고 생각하는데..... 비록이해하기 무지 어려워도;;;;
뭐 링고 가사는 링고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보통은 앞뒤가 안맞고 이해하기 힘들거나 할수없습니다-_-; 하지만 링고씨는 더욱 그렇죠.
난 그냥 이해 안하는데 ........완벽하게 알려고 하면 머리에 쥐나요~
1,2집 가사는 이해하기 쉬웠는데, 3집 이후로는 이해하기가 어려워 졌죠.....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니까, 링고 노래가 듣기 싫어졌어요. 결국 그냥 ''느낄''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