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황금으로 만든 종 모양’ 같은 꽃이 피는 나무 “개나리”
2021.3 .21.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수영로 상가옆에서 촬영
2021.3.21.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수영로 상가옆에서 촬영
2. 분류학적 정보
학명 Forsythia koreana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용담목
원산지 한국
분포지 한국, 중국
서식장소/자생지 산기슭 양지
크기약 3m
이칭/별칭 연교, 개나리꽃나무, 영춘화 라고도 한다
| 생물학적분류 계 : 식물계
문 : 현화식물문
강 : 쌍떡잎식물강강
목 : 용담목목
과 : 물푸레나무과
속 : Forsythia
크기 약3m
용도 관상용
개화시기 4월
수확시기 9∼10월
원산지 한국
분포지 한국, 중국 |
3. 생리생태학적 특징
개나리는 높이 3m 내외이고 가지는 여러 대가 나오며 줄기 끝 부분이 밑으로 늘어진다. 작은 가지는 녹색을 띠지만 점차 회갈색으로 변하고 양쪽에 털이 없으며 껍질눈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는 3~12cm, 너비 2~3.5cm의 달걀형 피침 모양 또는 달걀형 긴 타원 모양이다. 잎의 앞면은 윤기가 있고 윗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잎자루의 길이는 1~2cm이다.
꽃은 노란색으로 4월에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리며 꽃자루의 길이는 5~6mm 정도 된다. 꽃잎은 통꽃으로 중간부터 4개로 갈라지며 녹색의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털이 없다. 수술은 2개로 암술보다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으며 암술대도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다.열매는 삭과로 9월에 성숙하고 길이 1.5~2.0cm의 달걀 모양이며 편평하다. 종자는 길이 5~6mm이고 갈색이며 날개가 있다. 낙엽 활엽 관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특산식물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기슭의 양지에 자란다.
한방에서 쓰는 연교는 개나리 종류의 열매를 말린 것인데, 한열(寒熱)·발열.화농성 질환.림프선염.소변장애.종기·신장염.습진 등에 처방한다. 뿌리를 연교근, 줄기와 잎을 연교지엽이라 하여 모두 약용으로 쓴다. 개나리 열매껍질에서 추출한 물질에는 항균 성분이 있다. 개나리꽃으로 담근 술을 개나리주라 하고, 햇볕에 말린 열매를 술에 담가 저장한 것을 연교주라 한다.
◆관찰해 볼까요?
*꽃 : 종 모양의 노란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잎 : 잎은 타원 모양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가끔 잎 위쪽에 톱니가
생기기도 한다.
*줄기 : 어린가지는 녹색이지만 점차 잿빛 섞인 갈색이 된다. 껍질눈은 뚜렷하며 여러 가지가 나오고 길게 늘어져 자란다.
*열매 : 열매는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겉에 동그란 것들이 튀어나와 있다.
4. 이야기가 있는 나무 / 스토리텔링
‘나리나리 개나리 / 입에 따다 물고요 / 병아리떼 종종종 / 봄나들이 갑니다.’라는 노래를 들어 봤나요? 개나리는 연교·신리화·영춘화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고 불리우며 꽃은 하나를 떼어놓고 보면 앙증맞게 생긴 노란 꽃에 불과하지만 수백 수천개의 꽃이 무리 지어 필 때 아름다움을 더한다. 정원에 개나리가 없다면 가지를 꺾어다
양지바른 곳에 그냥 꽃아만 두어도 잘 자라니 봄이 다 가기전에 한 포기쯤 꼭 심어보자.
더욱이 개나리의 학명에 우리나라를 뜻하는 코레아라는 이름이 들어간 자랑스런 우리의 토종 꽃나무이며 영어로는 ‘골든벨’이라고 하며 ‘황금으로 만든 종 모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이랍니다.
말나리, 하늘나리, 솔나리, 참나리 등 아름다운 우리나라 꽃에 ‘나리’란 이름이 들어간 종류가 많다. 이들은 개나리와 꽃 모양새가 아주 닮아 있다. 꽃이 져버린 개나리는 쓰임새가 없는 것으로 알기 쉬우나 가을에 달리는 볼품없는 열매가 귀중한 한약재임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개나리의 열매는 연교라고 하는데 종기의 고름을 빼고 통증을 멎게 하거나 살충 및 이뇨작용을 하는 내복약으로 쓴다고 알려져 있다.
5. 개나리꽃에 얽힌 전설
오랜 옛날 새를 몹시 좋아해 온 궁전을 황금 새장으로 가득 채운 어느 욕심 많은 공주가 있었다. 공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백성들은 생업도 팽개치고 새를 잡아 바쳐야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한 노인이 깃털도 오색찬란하고 울음소리도 은방울 같은 아름다운 새를 바치며 "이 새를 받아주시고 다른 새들은 모두 풀어주십시오"고 간청을 했다.
노인이 바친 새에 반한 공주는 그 간청을 받아들여 다른 새들을 모두 풀어주고 그 새만 애지중지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새는 깃털도 색이 점점 바래고 울음소리도 점차 거슬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자 목욕을 시키면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새를 씻겼는데 씻고 보니 깃털에 아름다운 색칠을 하고 방울을 숨겨둔 까마귀였다. 자신이 보기 흉한 까마귀에 속아 그 아끼던 새들을 모두 풀어줬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분통이 터진 공주는 노인을 잡아서 사형을 시키라는 명을 내린 후 화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 뒤 빈 황금 새장을 닮은 꽃인 개나리가 피어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5. 유사종 비교
개나리와 비슷한 나무로는 세계적으로 한 종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충북, 전북의 일부지역에만 자라는 미선나무가 있다. 열매가 마치 부채를 펴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모양이므로 미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른 봄 개나리처럼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흰빛 또는 분홍색으로 피며 은은한 향기가 있다. 꽃말은 희망, 기대이다.
자료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식물백과 / 두산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