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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명 |
しょうどしま |
위치 |
일본 가가와현[香川県] |
면적(㎢) |
153.3 |
인구(명) |
30,000(2014년) |
쇼도시마정[小豆島町]은 가가와현의 세토나이카이국립공원[瀬戸内海国立公園]에 떠있는 쇼도섬[小豆島] 중앙에서 동쪽에 위치한다.
2006년 이케다정[池田町]과 우치노미정[内海町]이 합병하여 탄생하였다. 산업은 4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간장과 수타 소면 제조를 비롯하여 특산품인 간장을 사용한 쓰쿠다니[佃煮]의 제조 등 식품공업이 중심이다. 또한 오사카성[大阪城]의 축성 당시에도 석벽으로 사용된 것으로 유명한 화강암이 생산되고 있고 옛날부터 ‘돌의 섬’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석재업(石材業)은 이루어지고 있다. 올리브 아일랜드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쇼도시마는 수많은 관광 문화 자원을 갖고 있어 관광산업과 올리브오일을 비롯한 올리브 제품 제조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농업은 자두와 덴쇼국화[電照菊]의 재배로 유명하다. 어업 또한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의 복잡한 지형을 이용하여 다양한 어패류를 어획하고 있다. 또한 쇼도시마는 그리스의 밀로스섬(Milos)과 자매 섬이다.
관광지는 일본의 3대 계곡미로 꼽히며 단풍으로 유명한 간카계곡[寒霞渓], 18세기경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는 농촌가부키무대[農村歌舞伎舞台], 올리브 공원[オリーブ公園], 올리브원[オリーブ園], 올리브비치[オリーブビーチ], 니쥬욘노히토미 영화촌[二十四の瞳映画村], 마루킨간장 기념관[マルキン醤油記念館] 등이 있다.
쇼도시마(小豆島)
조선일보 [기사입력 : 2014.09.11.]
일본의 지중해라 불리는 세토내해(瀬戸内海). 이곳에는 쇼도시마(小豆島)라는 작은 섬이 자리하고 있다. 한자 그대로 작은 콩을 닮은 이곳은 일본의 옛 정취와 아름다운 풍경을 품고 있어 최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작은 콩을 닮은 쇼도시마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 일본 최대의 올리브 생산지 '쇼도시마'
쇼도시마의 다른 이름은 ‘올리브 섬’이다. 지난 1910년 일본에서 최초로 올리브 재배를 성공한 이곳은 현재 일본 최대의 올리브 생산지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이 올리브 최대 생산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따뜻한 기후 때문이다. 연간 2,000시간 이상의 일조 시간이 필요한 올리브 재배에 쇼도시마는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섬에서 꼭 둘러봐야 할 곳은 바로 올리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올리브공원'이다. 이곳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올리브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쇼도시마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공원 앞으로는 이곳의 자매도시인 그리스 미로스 섬에서 보낸 풍차가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뽐낸다. 그래서인지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한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올리브 수확은 10월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시작된다. 초록색과 갈색이 섞인 올리브 열매는 언뜻 대추와 비슷한 모양새다. 수확한 올리브는 절임을 만들거나 기름을 짜서 판매한다.
■ 최고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계곡 '간카케이(寒霞渓)'
간카케이 협곡은 쇼도시마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약 1300만 년 전의 화산활동과 오랜 침식으로 기이한 모양의 바위와 절벽이 형성됐다. 국가지정 명승지로 지정된 이곳은 '21세기에 남기고 싶은 일본의 자연 100선'에 뽑힐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간카케 협곡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계절은 가을이다. 기암절벽과 붉게 물든 단풍이 오묘한 조화를 이뤄낸다. 간카케 협곡의 정상인 다카토리(鷹取) 전망대에 올라가면 협곡의 경치는 물론 세토내해의 바다와 바다 건너 가가와현의 풍경까지 바라볼 수 있다.
전망대까지의 이동은 로프웨이를 추천한다. 간카케 협곡의 입구인 코우운(紅雲)역에서 정상까지 약 5분 정도 소요된다. 올가을, 일본의 옛 정취와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가가와현 북쪽에 위치한 쇼도시마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쇼도시마에 가는 법>
인천 → 다카마츠공항 -(공항버스)→ JR다카마츠역 -(도보)→ 다카마츠항 -(훼리)→ 쇼도시마
쇼도시마(小豆島, しょうどしま)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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