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북구 천곡동 달천 철장 유적에 대한 중앙문화재위원의 현장 실사를 마침에 따라 문화재청의 향후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재청의 중앙문화재위원들은 16일 북구 천곡동 I-아파트 사업부지내 달천철장의 학교와 도로 예정부지에서 발견된 청동기 주거지와 채광 흔적으로 추정되는 유구 등을 현장 확인했다. 이날 발굴업체인 울산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학교와 도로 예정부지에 걸쳐 발견된 삼한시대 유구에서 다량의 철광석이 발견되었고 일부 유구는 주거가 아닌 채광 흔적으로 보인다”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채광 관련 유구들이기 때문에 보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시공업체인 현대산업개발측은 “현재 학교와 도로 예정부지내에서 발굴된 유구들을 보존하게 될 경우 사업 승인 조건을 위반하게 돼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다”며 “또한 도로를 새로 낼 경우 교통영향평가를 새로 받아야 되는 등 1년이상 공사가 지연돼 결국 입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게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날 문화재 현장 실사를 마친 중앙문화재위원들은 오는 27일 문화재심의회를 열고 달천 철장 유구에 대한 최종적인 보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재식 기자
첫댓글 이글은 울산소식으로 옮기도록하겠습니다. 적정한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 ^^
비소문제, 문화재 문재 이래저래 골치아픈 일이 끊이질 않는군요.. 푸닥거리라도 한판 해야 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