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보는 작고 귀여운 노랑꽃을 수련못에서 만났습니다, 물론 넓은 수련잎과는 전혀 무관한 이 예쁜 꽃을 찾아보니 수생식물 통발꽃입니다, 통발과에 속하는 이 예쁜 꽃은 수면아래 줄기를 주목해야 합니다, 곤충의 유생, 수생 벌레, 물벼룩 등의 아주 작은 동물을 포획하여 소화시키는 속이 빈 작은 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보기드문 육식수생식물 입니다 <2014.8.4.성내천>

윤기나는 이 둥근 잎은 수련잎이고 통발꽃과는 무관합니다

통발속은 널리 분포하는 약 120종(種)의 육상·수생 식물을 포함하는데, 곤충 등의 아주 작은 동물을 포획하기 위한 빈 작은 주머니를 물속에 가지는 점이 독특합니다. 통발류는 대개 물에 뜨는 줄기를 가지고. 뿌리가 없으며 홑잎이거나 여러 갈래로 갈라진 잎을 가지며 양성화이고 방사대칭인 꽃이 달립니다.
꽃은 2장의 꽃잎, 4장의 꽃받침잎, 2개의 수술 및 씨방으로 되어 있고. 벌레주머니는 유연한 판에 의해 입구가 닫혀 있는 속이 빈 구조이며, 작은 동물이 접근해와 판의 표면에 나와 있는 털에 부딪치게 되면, 갑자기 판이 열리고 물이 재빠르게 유입되어 먹이를 안쪽으로 빨아들이고 소화시킵니다. 판은 약 0.03초 내에 다시 닫히며, 15~30분 이내에 물을 외부로 빼냄으로써 주머니는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갑니다....오 작은 곤충류에게는 무서운 공포의 식물이네요 ㅎ



나 통발이야~!

첫댓글 곱고 예쁜꽃이 어찌 그런 짓을 ?
눈 깜짝 할 사이 오므리고..
먹고 살기위한 것이니 어쩌겠수.
맞아요! 꽃은 더없이 가녀리고 귀여운데...
육식 식물이라니요 ㅎㅎ
그러나 식성까지 탓할 수는 없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