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랜드 번캠 참석하고자 금요일 퇴근과 동시에 길을 나서본다. 이번 모임은 경주 산내 대현유스호스텔. 처음 가보는곳이라 많이 설레였다. 밤 늦게 도착하였지만 먼저 오신 회원님들이 반겨이 맞아준다. 사이트를 구축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했지만 오랫만에 만난 시티맨님과 늦게까지 담소를 나눈다. 새벽 4시엔 기상을해 간절곶으로 낚시를 가야 되는데...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잠을 청할수가 있었다. 잠시 눈을 감았나 싶더니 핸드폰이 울어된다. 새벽 4시... 유림님과 유림님 장인 어른,나 이렇게 3명이서 간절곶으로 향했다.
바다는 조용했다. 비록 물때는 아니지만 캠핑하는 회원님들에게 회 맛을 보이고 싶어 좀 무리가 따르지만 강행을 했다.
곧이어 떠오르는 태양... 동해에서 처음으로 하는 참돔 낚시라 긴장도 많이 되었다. 잡아야 된다는 부담감도 한 몫을 한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올라오는 부시리... 부시리 보다 참돔을 원했는데... 근데 거제나 통영에서 하는 낚시완 좀 다르다. 내가 주로 가는 쪽은 크릴 새우를 4박스 기본으로 들고가서 하는데 동해는 1박스도 안쓴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2~14장을 쓴단다. 가격이 저렴한 이유가 따로 있었다.
입질이 없어 포인트 이동을해본다. 이동중 올해 장만한 대도 찍어 본다. 하얀게 넘 이쁘다...
간절곶은 말로만 들었지 처음인것 같다. 나중에 가족과 다시 오리라 맘만 먹는다.
이곳에서도 삼치 낚시가 한창이다. 고기는 잡히긴 하는건지...
일행이 잡은 부시리... 남쪽에선 이정도면 빈작이지만 여긴 어느정도의 조황으로 생각하는것 같다. 비록 참돔은 못 잡았지만 회원들을 위해 살려 가본다. 하지만... 또 하나의 추억 거리를 만들어 봤다. 차 사고... 사람은 괜찮았지만 차는 정비소로 직행 했다.
맘이 편칠 안다보니 회거리 장만 사진이랑 애들 노는 모습을 담지 못햇다. 큰 사고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몸이 많이 놀랬는가 보다.
밤이 되니 회원님들은 모여 그동안의 회포를 푸는데 난 맘이 불편하다.
우스게 소리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든다지만 정모나 번캠에서 꼭 무슨일이 생긴다. 텐트 침수에 애들 다치고,이번엔 차 사고... 정말이지 그냥 넘겨선 안될것 같다. 고사를 한번 지내야 될것 같다.
렌턴 불빛은 언제보아도 참 예쁘다.
회원님들은 곡주에 즐거운 대화를 나누지만 난 그냥 잔다.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봤다.
보통은 술은 못하는 내가 빨리 일어나는데 왠지 계속 자고 싶어 늦장을 부렸더니 다들 일어나 분주한 아침을 보내고 있다.
못다 찍은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또 돌아다닌다.
가지가 앙상한게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것 같다.
낙엽이 떨어지는걸보니...
철없는 작은 딸내미... 렌트해온 차를 보며 더 크고 좋다고 난리다. 기가 차서... 이번 캠핑도 평생 기억될만한 추억으로 남겨본다.
첫댓글 사람안다쳐서 다행입니다.말그대로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고 잊어버리세요..앞은론 좋은 일들만 생길겁니다..
안전운전하시고 즐캠 하세요...
그래야 되겟죠...^^
사서고생님 요즘은 안보이시네요...???
클캠땐 볼수 잇겠죠...^^
능글님 위해 고사라도 지내야지 이거야 당췌!!!!....여하튼 부시리 맛은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이번 클캠은 작년같이 열기로...ㅋㅋ
직접 잡으신 것이 였군요....역쉬 부시리가 만난 이유가 있었네요..그나마 다행입니다만,
놀란가슴은 천천히 달래세요.....좋은 일만 일을 것입니다....
네...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다음 기회엔 좀 더 맛난 고기로...ㅎㅎ
정말 비싼 부시리 맛보개 해줘서 감사합니다. 다시는 고기 잡아오라고 하지 않을께유.이 하셨습니다. 방장님이 고사한번 준비하지 안을까요
이번 번캠에 고생 마
음...알긴 아네...ㅋㅋ 씨티맨님 덕분에 일 처리가 수월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진짜 5짜 감시로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부시리 맛 못봤으니 고사는 생각해보겠습니다^^ 우애뜬간에 고생하셨고 항상 추억거리 남겨줘서 감솨ㅎㅎㅎ
음...방장 너무 맘에 안들어...진짜 맘에 안들어...-_-*
담 정모때는 고사라도 지내야겠네 비가와서 큰일 지네가 나와서 큰일 이번엔 또 사고까지 정말 고사지내야 긋다 내가 돼지머리는 않되고 수육사가께 고사 지냅시다....그동안 내가 제일 많이 놀렸으니까 일번으로 절해겠습니다
ㅋㅋ 찔립니꺼...조심하이소 언젠간 보복 들어갑니더...ㅎㅎ
연말인데 액땜이라 하기도 뭐하고....그만하기 다행입니다.
그래도 바다낙시는 부럽습니다...ㅎㅎ
우리 안지기 최대 바람이 바다낙시인데...
요즘 부부끼리 즐기는게 대세입니다.
겨울은 좀 그렇고 따뜻한 봄이 오면 한번 해보세요...^^
저의 와이프는 애 낳고 배만 타면 멀미를해 낚시 접었습니다...ㅠㅠ
대신 큰딸을 키우고 잇습니다...ㅎㅎ
몸 조심하세요.
이뿐딸.....즐거운날만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