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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이야기⓹ ----------------------
아 합(2)-하나님의 심판
2400901낮 (왕상17:1, 20:1-13)
<1)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왕상17:1)
<1)아람의 벤하닷 왕이 그의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이 명이 그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그 곳을 치며 2)사자들을 성 안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보내 이르기를 벤하닷이 그에게 이르되 3)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 하매 4)이스라엘의 왕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 같이 나와 내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 하였더니 5)사신들이 다시 와서 이르되 벤하닷이 이르노라 내가 이미 네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너는 네 은금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게 넘기라 하였거니와 6)내일 이맘때에 내가 내 신하들을 네게 보내리니 그들이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수색하여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을 그들의 손으로 잡아 가져가리라 한지라 7)이에 이스라엘 왕이 나라의 장로를 다 불러 이르되 너희는 이 사람이 악을 도모하고 있는 줄을 자세히 알라 그가 내 아내들과 내 자녀들과 내 은금을 빼앗으려고 사람을 내게 보냈으나 내가 거절하지 못하였노라 8)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다 왕께 아뢰되 왕은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마옵소서 한지라 9)그러므로 왕이 벤하닷의 사신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왕께 말하기를 왕이 처음에 보내 종에게 구하신 것은 내가 다 그대로 하려니와 이것은 내가 할 수 없나이다 하라 하니 사자들이 돌아가서 보고하니라 10)그 때에 벤하닷이 다시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사마리아의 부스러진 것이 나를 따르는 백성의 무리의 손에 채우기에 족할 것 같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하매 11)이스라엘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하라 하니라 12)그 때에 벤하닷이 왕들과 장막에서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진영을 치라 하매 곧 성읍을 향하여 진영을 치니라 13)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왕상20:1-13)아멘
지난 시간의 말씀을 되새겨 봅시다.
이스라엘의 왕정시대의 계보를 봅시다.
사울->다윗->솔로몬->남북분열->
북왕국 이스라엘 초대왕->여로보암->나답->바아사->엘라->시므리->오므리->아합(1)
지난 시간에 북왕조 이스라엘 왕 중에 6대부터 오므리와 7대 아합(1)까지 말씀을 나눴습니다. 특히 아합왕의 악행에 대하여 말씀을 나눴습니다.
1. 온 나라를 더 악한 죄로 몰아갔습니다.
1) 여로보암의 죄를 오히려 가볍게 여겼습니다.
2) 시돈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함으로 이방신 바알숭배 를 강요했습니다.
3) 바알을 위해서 단을 쌓고 아세라상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2.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여리고성을 재건했습니다.
3. 나봇을 억울하게 누명을 씌워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았 습니다.
4.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는 일을 서슴치 않 았습니다.
왕상18:4절, <4)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백 명을 가지고 오십 명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더라>
왕상19:2절, <2)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오늘은 이런 아합왕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 수년 동안 비와 이슬(雨露)이 내리지 않는 심판
본문 왕상17:1절입니다.
<1)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왕상18:1-2절입니다.
<1)많은 날이 지나고 제 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2)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아합왕의 통치하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끝없는 타락의 길로 내닫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보냈습니다.
엘리야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나의 하나님’입니다.
타락한 이스라엘을 위해, 아합이라는 최악의 왕이 다스리는 시대를 위해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선지자입니다.
엘리야는 선지자를 대표합니다. 그만큼 선지자들 중에도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하나님의 백성들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깨달게 됩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악한 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가장 위대한 선지자를 하나님이 세우셨기 때문입니다.
최악(最惡)의 세상은 최상(最上)의 영적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세상이 악할수록 세상이 썩었다고 불평하고 체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는 더욱 거룩해야하고, 복음에 힘써야 합니다.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빛과 소금이 될 여러분과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의사가 환자가 많다고 불평해서야 되겠습니까?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 의사가 있듯이 악한 세상을 정화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세상이 왜 이렇게 악하냐고 불평하고 원망할 것이 아니라 더욱 강하고 담대히 복음전하고,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성경은 그저 아합에게 말했다고 하지만, 사실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는 말씀이 무서운 심판의 내용이기 때문에 엘리야도 매우 두려웠을 것입니다. 아합이 얼마나 악한 왕입니까? 그러나 엘리야는 순종하고 아합에게 나아갔습니다.
엘리야가 얼마나 담대한 하나님의 종인지 알게 됩니다. 설교자로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타락한 세상에 전할 수 있어야 되는데...
그가 아합에게 가서 전한 심판의 내용은 무서웠습니다. ‘하나님이 다시 말씀하시기 전까지 몇 년 동안 이스라엘 전역에 이슬과 비(雨露)가 없을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원래 팔레스타인 지역은 때에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내리고, 건기에는 이슬비가 맺혀야 식물들이 자랄 수 있습니다. 농업을 주 산업으로 하는 그 시대에 비와 이슬은 나라의 생명 줄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말려버리겠다는 것이야말로 나라의 동맥을 끊는 무서운 저주인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적절한 비가 하나님의 축복이라면 가뭄은 죄에 빠진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모세를 통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신11:16-17절입니다.
<16)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17)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
비가 내리지 않아 기근이 심하게 드는 이 심판은 그들의 우상숭배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알과 아세라는 비의 신이요 풍요의 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신들을 섬기면 비가 잘 내리고, 땅도 기름져서 농사와 목축도 잘 되고, 자식도 많이 낳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을 주심으로써 이 우상들이 얼마나 무기력하고 거짓된 존재임을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가뭄과 기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렘14:22절입니다.
<22)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는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하니라>
오늘날 경제가 어렵다고 합니다. 정치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강남에는 사주까페가 즐비하고, 인터넷에서도 점보고, 사주팔자, 궁합 봐주는 싸이트가 잘된다하고, 액땜하고 홍복을 가져다준다고 부적을 지니고 다니는 엘리트들이 무지 많습니다. 신촌의 대학가는 운명철학관 영업이 성황을 이룬다고 합니다. 최첨단 IT산업을 하면서도 개업식 때 돼지머리 갖다놓고 고사를 지냅니다, 이것이 나라 망하는 지름길임을 알아야합니다.
열방의 허무한 것들 위에 누가 비를 내리겠는가? 우리는 어려울 때 일수록 더욱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피지란 작은 섬나라에 큰 부흥이 얼어났답니다. 놀라운 것은 마을 족장이 하나님을 믿고 나서 우상숭배를 중지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헌신하자 썩은 물이 맑은 물이 되고, 과실열매들이 풍성해지기 시작하고, 생전 못 보던 큰 물고기 떼들이 몰려 와서 어업이 풍성해지는 일들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3년 반 동안 가뭄을 통해 기근을 주신 것은 햇빛과 비를 지으시고 내리시기도 하고 막으시기도 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심을 알고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만 섬기라고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2. 아람나라의 침략
엘리야를 통해 보여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보고서도 회개하지 않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숙적 아람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1) 아람나라의 1차 침략
아람나라 벤하닷이 군사를 이끌고 침략해 온 것입니다.
벤하닷의 공격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영향력아래 있는 32명의 왕들을 다 모아 엄청난 숫자의 연합군을 형성하여 새까맣게 몰려왔습니다.(*여기서 벤하닷은 벤하닷 2세를 말하며, 32명의 왕들은 소규모 도시국가의 군주들을 가르킨다. 당시 아람나라는 통일된 제국형태의 국가가 아니라 소규모 도시국가들로 구성되었고, 그중에 벧하닷이 주도권을 잡가 다른 군주들은 벧하닷과 주종관계를 맺고, 평상시는 조세를 바치며 한정된 지역을 다스리며, 전쟁시에는 군사를 파견하였다)
본문 왕상20:1절절입니다.
<1)아람의 벤하닷 왕이 그의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이 명이 그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그 곳을 치며>
1절을 보면, 벤하닷 연합군 전력이 실로 대단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숫자도 많을 뿐 더러 당시의 첨단무기인 말과 병거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무서운 침략군은 수도 사마리아를 겹겹이 에워싸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벧하닷은 한 술 더 떠서 사자를 보내어 아합왕을 협박합니다.
왕상20:3절입니다.
<3)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 하매>
이미 전쟁에서 승리한 것처럼 아합왕의 재산, 아내, 자녀, 그외 아름다운 자들은 다 내 것이라고 오만한 협박을 합니다.
아합왕은 벤하닷의 엄청난 대군의 포위공격 앞에서 공포가 극에 달해 있던 터라... 벤하닷의 사신을 보내 이 날 강도 같은 오만한 말에도 꼼짝을 못하고 있습니다.
굴욕외교는 지도자의 마음가짐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인데 이런 왕을 지도자로 둔 이스라엘은 참으로 불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힘없는 자기 백성들은 겁박하고, 포도원을 빼앗으면서 아람나라의 강한 군사력 앞에서는 이런 치욕적인 말을 들어도 찍소리 한번 못하니 이 얼마나 한심스럽고, 이런 자를 왕으로 둔 백성들은 얼마나 불쌍합니까?
하나님에게서 등을 돌리고 우상을 섬긴 아합이 정작 대적의 위협 앞에서 덜덜 떠는 무력한 태도를 보입니다. 평소 그토록 섬기던 우상 신들에게 가서 도움을 청할 엄두도 못 냅니다. 인간들이 평소에 그토록 시간과 돈과 정성을 투자하던 우상들은 위기의 순간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지도자가 죄 가운데 있을 때 얼마나 무기력한가를 보여줍니다.
아합왕은 벤하닷을 가르켜 ‘내주 왕’ 이라고 하고, 자신은 ‘종’이라고 격하시킵니다. 하나님 백성으로서 가져서는 안 될 비참한 열등감입니다.
광야생활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 보고하는 열 명의 정탐꾼들의 보고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들에 비하면 우리는 ‘메뚜기’와 같이 보잘 것 없다... 하나님을 섬기는 하나님 자녀가 가지는 이러한 열등감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감정입니다.
죄는 인간을 약하고 비참하게 만듭니다. 세상세력에 단호하게 맞서지 못하고, 굴복하는 아합의 모습은 하나님 없는 인간의 실체를 그대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하고 싶다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 앞에 비굴하게 엎드리게 됩니다.
시42:11절입니다.
<11)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 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를 도우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바알도 아니고, 아세라도 아니고, 강대국의 군사력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지식도, 사람도, 경력도 아닙니다.
그러니 평소에 교만하지 말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분께만 소망을 두고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아람나라의 1차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이 승리하게 하십니다.
성 앞으로 몰려와서 총공격 진형을 갖춘 적군을 보면서 이스라엘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때 한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이스라엘 왕에게 전달됩니다.
왕상20:13절입니다.
<13)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엄청난 적의 공격을 눈앞에 두고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승리를 약속해 주셨습니다.
아니!!!, 하나님을 잘 믿지도 않고 우상숭배에 빠져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아합왕과 백성들에게 왜 이런 승리의약속을 주셨을까요?
하나님은 징계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시지만, 뜻하지 않은 축복을 통해서도 깨달음을 주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능력보다 더한 축복이 올 때, 내가 노력한 것 이상의 열매를 거두게 될 때, 우리는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겸손히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합에게 승리를 약속하신 것, 아람의 벤하닷을 아합의 손에 붙이시기로 한 것은 아합이 잘해서가 아니라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깨닫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뜻밖의 축복의 말씀에 화색이 돌아온 아합왕은 “누구로 하시리이까?”(14절) 하면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전략을 묻습니다. 위기가 닥치니까 이제 하나님을 간절히 붙잡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의 선지자는 “각 도의 방백의 소년들을 선봉에 세우라“(15절)는 의외의 작전을 하달합니다. 이스라엘 지방장관들에게 속한 아직 애티가 나는 경험 없는 젊은 장교들을 최선봉에 세우라는 것이었습니다. 숫자도 232명에 불과 합니다.
용사도 아니고 아직 전쟁 경험이 없는 젊은 장교들 232명을 앞에서 아람의 큰 군대를 상대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전쟁을 주관하고 승리로 이끄시는 주체는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뚜렷이 깨닫게 하시려는 뜻이 계신 것입니다. 상대도 되지 않는 자들을 통해 전쟁을 치르게 해서 승리를 얻었을 때, 그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슥4:6절입니다.
<6)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이 아람의 1차 공격을 어떻게 승리하게 하셨는지는 성경을 각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왕상20장)
아람나라 벤하닷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적국 이스라엘의 전력과 자신들의 전력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전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하고 왔지만, 벤하닷이 한 가지 가장 중요한 것을 빠트렸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벧하닷이 1차 이스라엘 침략에서 생각지 못한 변수였습니다.
2) 아람나라의 2차 침략
하나님의 선지자는 의외의 승리에 취해 있는 아합왕에게 주의를 환기 시킵니다.
“왕은 가서 힘을 기르고 왕의 행할 일을 알고 준비하소서. 해가 돌아오면 아람왕이 왕을 치러 오리이다 하니라(왕상20:22절)
아합은 아람이 다시 공격해올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적이 다시 반격해 올 시기까지 정확히 알려 주시면서 아람왕의 2차 침약을 준비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방심은 금물입니다. 한 번의 성공에 도취해서 거기에 안주하면 큰일 납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트린 여호수아의 군대가 바로 다음성인 아이성 싸움에서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고전 10:12)
마귀는 반드시 다시 찾아옵니다. 우리가 한번 물리쳤다고 끝이 아닙니다. 마귀는 우리가 넘어질 때까지 다시 공격해오는 끈질긴 존재라는 것을 조금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마귀는 예수님에게도 다시 찾아왔던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자, 교만하여 악을 행하기를 가볍게 여기는 자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다음시간에도 이어 아합왕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계속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