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공사한 빵집에서
베이커를 만들어서
전단지용 사진촬영을 하였기에
엄청 많이 구워져 있다
이것은
지금 공사하는 빵집에서 만들어져 판매된다
맛은,,,맛봐야 이해가 되니
상인동 빵집으로 가서
사먹으면 된다,
세상에는 나만 힘들게 살지는 않는다
어려운 여건에서
살아 보려는 의지가 있고
꿈이 희망이 되고
누가 자신의 즐거움 들어주면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은 달콤 하더라
구워진 송편 같은 달이 서산에서 산책한다,
목수가 어릴적에
추석날 송편을 만들었다
콩이 모자라서
속에 아무것도 들지않는
쌀가루 반죽만으로 송편을 만들었다,
별로 맛이 없다
보름달 카스테라가 맛났다,
허의원의 저 표정,,
명의에서 신의가 되어 가는지
속마음 알수가 없다
깊은 사료속 같더라
허준아~차렷~
증명사진 찍자,,,
신의 면허증에 붙여야 겠다
다리에 쥐나면
편안한 자세로 바뀌고
가려우면
싹싹~
시원하면
춤 추고,,
흰둥이네 아자씨께서
사료배식 시작하신다
사료통 내려놓고 어데 가셧다
먹고 싶다
누가 가져가면 어쩌나,,
아자씨께서 한국자 주시러 오신다
손에 조금만 주신다,,
그래도 허준이는 너무 좋다
허의원은 손님 없을적엔
저렇게 엎드려 있다가
울아부지 경운기 소리가 멀리서 들리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든다
경운기가 두눈에 보이면
울아부지 반길 자세를 잡는다
낑낑 거리면서 꼬리를 빠르게 흔든다
얼른 경운기 시동 끄고
쓰다듬어 주시길 기다린다,
혓바닥은 늘 밖으로 외출중이다
혓바닥에 발이 달렸나,,
공기속을 걸어 다닌것 같다
바람이 불어오면
바람에 맡기더라
제자님 부부께서 오시어 산책했다
허준이는 신났따~
늘 그러하듯이
배설의 기쁨도 느낀다,
빠져나간 뱃속을 채우려
가벼운 발걸음을
목공소로 옮긴다,
이쁜여인 한사람 더 오면
독수리5형제와
단체 미팅이 가능하다
왔다가 그냥 가면
섭섭해서
씨앗 만들어
바람따라
세상 나들이 한다
다시 또
노란 미소 지으려고,,,
오래전에 꽃이 피었는데
이제서 핀 두송이는 지각생이다
눈치없이 자리앉기 머시기 한가,,
소나무에 기대어
공부 하는 척 하더라
공부 안하고
땡땡이 치면
저렇게 머리는 썩는다,
늦지않다
열시미 공부하자
열시미 살아온 인생
아름다운 발자취 남긴다,
감꽃이 피면
노란 목걸이 만들어
영광스런 표정 지으며
내 목에도 걸었었다,,37년전에,,
피스통에
뭣하러 왔노?
기름 찌꺼기 묵으로 왔나?
이번 빵집공사가 거의 끝이 났다
작은 소품 몇개 만들거 남았다
목공소에서 만들면된다
아픈 어깨 살살 달래며
오랜 날들을 보냈다
조금만 아파도
그냥 몇 시간을 쉬었다
많이 아프면 병원 갈까봐 무서버서,,
병아리 부화장 색깔 같다
작업공구 몇개만 두고서
나머지 장비들은
목공소로 철수 시켰다
다락방 올라가는 계단은 반은 접이식이다
저곳은 주방으로 들어가는 입구 이기에
계단 사용이 없을때는 접어 둔다,
이부분 작업이 많이 까다로웠다
그래서 가장 마지막에 작업했다
입구에 문짝 두개중 한개는 고정 시켰다
그리고 가리개를 설치했다
여기서 작업 하면서
음료수 많이도 마셧다
천정에 조명은
흰색 아크릴판으로 덮었다
3mm의 아크릴판이
조금 어둡게 되었다
베이커 먹을때는
너무 밝으면 좋지않다
눈부셔 눈에 눈물이 흐를수 있기에,,
목수는
이 공사가 끝나면
바로 병원에 갈려고 했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아픈적 없었기에
무조건 치료를 받아야 된다 생각 했었다
진찰후 며칠 쉬어라 하면 쉴려고 했었다,
그런데,,,
경운기는 목공소 앞에 보이고
울아부지의 몸은 앞으로 숙여지고,,,
밭에 풀을 베어야 한다
예초기로 2000평 베라 하셨다
그외 다른 세군데 과수원은
아부지께서 베신다 한다
어깨가 엄청 아픈 일이다
내일 아침 일찍 풀베러 간다
무리하면 안된다
빨리 병원 가야한다
어느 병원이 잘하더라,,,,,,
많은 님들께서 염려 해주시고
좋은 방법까지 일러 주셨다
지금 쉬어야 한다는것 누구보다
목수가 더 잘안다
그렇지만
그렇게 가버리면
누가 풀을 베러 갈까..
빵집에서 계산기 두들길때가 신선놀음 이었다,,
시원한 물속에 발 담궈
수박 우거적~베어 먹는날 기다리며
잠시 밭으로
풀 베러 간다,
카페 게시글
[오두막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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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고 보고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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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수님 항시 건강이 최우선입니다.아프시면 언능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셔야죠.
밭이야 탈나면 한해 묵히면 되살릴수 있지만...목수님 몸이 탈이나면 베이커 공사비 몽땅 병원에 가져다 주어도 모자를지 모릅니다.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좀 어떠신지.. 긴~ 치료 하셔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