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 안녕하세요?
공항에서 혹시 뵐 수 있으려나 했는데 ...
많은 아들, 딸들 거두시느라 넘 바쁘시죠?
자원이의 말을 빌리자면 잠든 뒤에 에어컨까지 꺼주시고 넘 섬세하게 돌봐주신다고 자랑하던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보람있는 사역을 하고 계심을 실감하실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어린 자녀를 보내고 이렇게 맘편하게 지낼수 있는 것이 죄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두 분의 사랑이 카페 구석구석에서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이렇게 맘놓고 편하게 있어도 용서해 주시는 거죠??
참, 왕누나가 여러면에서 잘 보살펴주고 챙겨주고 있다고 하던데 꼭 고맙다고 좀 전해주세요.
두 분 항상 건강하시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소유하시길 빕니다.
박자원 맘드림
첫댓글 감사합니다. 모두가 부모님들의 은혜요 덕분입니다. 믿어주시고 맡겨주신 이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왕누나는 이곳의 한국인 수학 선생님이십니다. 아이들을 간호하고 돌보는 일도 같이 하고 있는데 자원이게 도움을 많이 주어 고마울 뿐입니다. 특별히 자원이를 위하여 부탁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말씀해 주십시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