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역시장 아침 일찍 도착했을 때 가게를 본 순간, 더러웠다. 정말 나간 집 같았다. 윤미경샘이 팔 걷어부치고 유리창문을 빡빡 닦았다. 테프를 붙였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모두 모여 협동심을 발휘했다. 바닥을 물걸레로 밀고나면 그 흔적이 남아있었다. 마음이 다급했다. 마트에서 화장지와 물휴지를 사와 닦고 닦고 또 닦았다. 아직 준비 중 인데 두 어린이와 엄마 아빠 네 가족이 가게로 들어왔다. 첫 손님이다. 그렇게 손님이 와서 책을 샀다. 신기했다. 제주도에서 여행 온 사람이었다. 두 번째 손님은 서울에서 온 사람이다. 특별한 경험이었다. 오늘은 가슴 설레는 시작이다.
첫댓글 누구나 가게
오픈 날이다.♡
교수님께서 뜨끈뜨끈한 찰밥과 아삭아삭 거리는 김장김치까지
준비해 주셨다.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른다.
찰밥 먹는 중입니다
안수자샘이 말 한 마디 없이
농사지은 쌀로 가래떡을 만들었다.
쫄깃쫄깃
맛있는 떡이다.
누구나가게
들어온 손님들께
개업떡 선물이다.
떡
떡
긴 가래떡
떡은 정이다
창작연구소 도반님들, 누구나가게 문 여느라 고생하셨어요.
박상희 선생님, 사진 올리느라 수고하셨어요.
그대가 있어 카페가 숨을 쉬네요.
좋은 경험, 참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교수님!
따뜻한 찰밥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바쁜 시간에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어설프고 낯설었지만
같은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선생님들과 함께여서 가능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