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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국의 작품세계...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가만의 조형 언어이자 매개체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갤러리내일(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내일신문 지하 2층)이 나무와 아이들을 소재로 일상의 평범한 모습들에서 행복의 근원을 찾아내는 이호국 작가를 초대해 이호국 초대전: "선을 긋다"를 개최한다.
갤러리내일, 이호국 초대전: "선을 긋다" 전시알림 포스터
9월 27일(금)부터 10월 16일(수)까지 열리는 이호국 작가의 초대전 "선을 긋다"전시에서는 이호국 작가의 '나들이' 연작 작품들이 관람객들과 마주한다.
이호국 작가는 서정적감성을 담아낸 일상의 평범한 모습들에서 행복의 근원을 찾고 있다.
이호국 작가는 서정적감성을 담아낸 일상의 평범한 모습들에서 행복의 근원을 찾고 있다. 미술의 기본요소인 점, 선, 면의 구조 안에서 형태인 듯 비형태인 듯 형태를 재해석한다. 이렇게 재해석된 요소들을 작가는 작품 화면 위에 다양하게 접목시켜 풍경과 인물을 그리고 있다.
사진: 나들이, oil on canvas,116x130cm,2023.
작가의 작품들은 일정한 방향의 고르고 반복적인 선들로 구성돼 있다. 부드럽고 따뜻한 색채의 이 선들은 때론 나무와 사람으로, 또 때론 배경을 이루며 작품 전체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 나들이, oil on canvas,162.2x130cm,2023.
사진: 나들이, oil on canvas,60.6x90.9cm,2023
이호국이 캔버스에 담아내는 선들은 하나같이 생명성과 역동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작가가 그려내는 선 하나 하나는 하늘에서 내려다 본 논두렁이나 밭이랑을 연상시킨다. 그것은 마치 생명이 움트고 자라나는 자연의 신비와도 같다.
사진: 나들이, oil on canvas,65x100cm,2024
사진: 나들이, oil on canvas,70x140cm,2024.
이호국의 그림들은 선 위에 나무와 꽃, 사람과 자전거 같은 자연과 일상의 이미지가 드러나 있다. 무엇보다 무수히 많은 선들의 바탕위에 드러난 가족 나들이 모습은 추상적 아름다움과 함께 가족애가 넘치는 시적(詩的) 감흥을 전해준다.
사진: 나들이, oil on canvas,70x140cm,2024.
이번 갤러리내일의 기획초대 전시인 ‘선을 긋다’는 작가가 재해석 한 선들은 사물과 형태에 따라 직선이 되고 곡선이 된다. 선과 점은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또 다른 존재의 형태로 나타나곤 한다. 이러한 선들이 모여 작품이 완성된다. 이호국의 그림들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작가만의 조형 언어이며 매개체다. 작가는 그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작품들을 완성해 간다.
사진: 나들이, oil on canvas,112.1x145.5cm, 2024
<작가노트>
이호국 작가
자연의 평범함 속에서 위대함을 본다. 녹색이 주는 평온과 안락함은 어느 무엇과도 대신할 수 없는 것 같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숲과 길은 우리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소통의 끈이다. 구름아래 나무는 시원한 바람 사이에 길을 따라 서 있고, 길 위의 자전거는 주인의 발길질에 바람이 되어 잎들을 흔들어댄다.
새들은 놀라 잠시 둥지를 떠나고, 마실 나온 아낙들은 하던 애기를 멈춘다. 평범한 일상과 풍경이 주는 가치를 작은 붓 하나로 선을 긋는 행위가 수없이 반복되어지면서 숲이 이루어지는 과정인 것이다.
이런 행위는 가끔 우리의 굴곡진 인생과도 같다. 보이지 않는 바람과 공기는 화면에서는 미적 도구로 재구성되어 나만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 형태는 인물과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일정하면서도 불규칙적인 선으로 꿈틀거린다.
그 선이 나의 조형언어이며 아이들과 나무는 행복을 전해주는 매개체다........
선, 영어로 The line... 선에서 조형적 언어를 찾는다.
서정적감성을 담아낸 일상의 평범한 모습들에서 행복의 근원을 찾고 미술의 기본요소인 점선면의 구조안에서 형태인 듯 비 형태인 듯 형태의 재해석으로 화면위에 다양하게 접목시켜 보려했다.
그 선은 사물과 형태에 따라 직선이 되고 곡선이 된다.
선과 점은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또 다른 존재의 형태로 나타나는 적업이다. 그 선이 나의 조형 언어이며 매개체이다. -이호국 작가 작업노트 中-
사진: 나들이, oil on canvas,112.1x145.5cm,2023.
강진이 고향인 이호국 작가(1967)는 지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다.목포대학교 예체능대학 미술학과(서양화전공)를 졸업했다.
이호국은 개인전과 각종 국내외 아트페어, 단체초대전에 참가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에꼴드 목포 회원이다.
<주요전시>
2024 무등하모니 국윤미술관 광주
2023 초대 개인전, 목포대,전남대,순천대박물관
2023 비움나눔페스티벌 기획전 광주 카톨릭평생교육원 브레디관 광주
2023 무등산 특별 기획전 국윤 미술관 광주
2022 한-베트남 수교 30주년 특별기획전 ,국립 하노이 박물관, 베트남
2022 빛 소리 그리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서울
2022 이호국, 황정희 2인 초대전, 서울 돈화문 갤러리, 서울
2022 중진작가 집중 조명전 2022, 서울 돈화문 갤러리, 서울
2022 한-베트남 특별기획전 ‘동행 그리고 공명, 은암미술관, 광주
2021 12회 초대 개인전, 올미 아트스페이스 ,서울
2020 호남 초중견 작가전 광주전남 갤러리 서울
2020 11회 초대 개인전, 별밤 미술관, 광주
2020 10회 초대 개인전, 성옥문화재단 갤러리, 목포
2018 9회 초대 개인전, 올미 아트스페이스 ,서울
2017 8회 초대 개인전,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서울
사진: 무등산 나들이, oil on canvas,60.6x90.9cm,2024
●갤러리내일, 이호국 초대전: "선을 긋다" 전시안내
전시명: 이호국 기획 초대전: "선을 긋다"
전시기간: 2024년 9월 27일(금)부터 10월 16일(수)까지
참여작가: 이호국
분야: 회화
전시장소: 갤러리내일(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내일신문 지하 2층)
전시문의: 갤러리내일(02.2287.2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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