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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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영상
삼하 1:5, 네가 어떻게 아느냐? 2024.5.12.
여러분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날 동안에는 강한 소유욕에 사로잡혀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소위 ‘내 것이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땅을 사면 자기 이름으로 등기를 해 놓습니다. 등기상에도 ‘내 것이다’고 못을 박아 놓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태는 모든 영역에서 나타납니다.
부동산이 내 것이라고 말하듯, 각종 재산 목록들도 다 내 것이 있습니다. 자동차도 내 것, 심지어 자녀들까지도 ‘내 것이다’고 말하면서, 자녀의 욕망을 꺾어 버리는 그런 부모들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살아가는 이 현실 속에서 여러분의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께서 잠시 여러분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맡겨 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단지 하나님의 것을 잠깐 빌려 쓰는 하나님의 종이나 청지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사울 왕과 그의 아들의 죽음을 보고하는 청년에게 다윗은 ‘그들의 죽음을 어떻게 아느냐?’고 묻습니다. 이 청년이 그들의 죽음에 어떻게든 관여했다는 암시입니다.
삼하 1:5, 다윗이 자기에게 알리는 청년에게 묻되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은 줄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첫째. 누구나 불의한 청지기로 사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쩌면 하나님의 것들을 가지고 자기 멋대로 사용하는 불의한 청지기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 이러한 청지기 직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 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자기 마음대로 낭비한 불의한 청지기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사람들의 빚을 탕감해 줬습니다(기름 백➔오십, 밀 백석➔팔십석)
눅 16:8~9,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여러분이 유산을 상속받았던, 아니면 여러분이 노력의 결실로 얻은 것들이든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은 그것들을 옳지 않은 청지기로 누리면서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이 비유의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은 청지기이고, 하나님의 것들을 가지고 마치 자기 것인 양 ‘하나님의 소유를 낭비하는 옳지 않은 청지기와 같다’고 말씀하시면서 이 청지기직이 끝나는 날이 곧 올 것이고, 그 때 심판을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십니다.
예수님은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그 재물이 없어지는 마지막 심판 날에, 하나님이 너희를 천국으로 영접하실 것이다’고 말씀하십니다.
요점은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 주인의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잠깐 여러분이 살아가는 날 동안에 맡겨 놓으신 것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지는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그 댓가는 엄청난 것입니다.
눅 16: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비유 속의 이 청지기의 말처럼, 불의한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지 못하면, 마지막 날 심판 날에 지옥 불에 떨어지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재물을 내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하나님의 것인 재물을 허비/낭비하는 옳지 않은 청지기의 삶에 누구나 생사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둘째. 나는 내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제 본문으로 돌아와서, 이스라엘 왕 사울이 블레셋과의 최후 결전을 치뤘습니다. 이 전쟁으로 말미암아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습니다(삼상 31:3). 그 과정이 바로 사무엘상서의 결말입니다. 그리고 사울이 죽은 후, 다윗 왕의 이야기가 사무엘하서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이 전쟁터에서 사울이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고 죽어갑니다. 사울은 자기 칼을 뽑아 마지막 목숨을 내 던집니다. 사울은 자기 목숨이 ‘내 것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왕이 된 후로 끊임없이 자기 멋대로 살았습니다. 자기 것이니까, 자기 마음대로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던 그가 화살에 맞아 죽음의 그 순간까지 자기 목숨을 내 던지는 자살을 선택합니다.
삼상 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 왕이야 화살에 맞아 중상을 입었으니 살 여력이 없어서 죽음을 선택했다고 하지만,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인 이유로 자살을 선택하는 지 모릅니다. 22년도, 하루 평균 자살자수는 35.4명이나 됩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는 109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여러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마음대로 하라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지으신 것이 아닙니다’.
벧전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은 구원받은 자로 선택받았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때문에 왕 같은 존재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거룩한 나라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선포해야 할 책임과 특권을 누리고 살아갑니다.
셋째, 타인도 ‘내 것이라’는 듯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타인에 대한 태도입니다. 얼마나 많은 소위 갑이라는 사람들이 돈이나 명예나 지위를 가지고 갑질을 해 되는지 모릅니다. ‘손님은 왕이다’고 하면서 개처럼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회사에서는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상점이나 물건을 사고 파는 곳에서는 그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직원들에게 이런 갑질을 해 됩니다.
‘심지어, 사과를 요구하면서, 무릎을 꿇으라’고 요구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사울이 자살을 시도했지만, 아직 목숨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울이 고통 중에서 자기 목숨을 끊어달라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합니다.
삼하 1:5, 9~10, 5 다윗이 자기에게 알리는 청년에게 묻되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은 줄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9 또 내게 이르시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 내가 고통 중에 있나니 청하건대 너는 내 곁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로 10 그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의 곁에 서서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다윗과 온 백성이 사울과 그의 아들의 죽음 때문에 슬퍼한 후에, 죽어가는 사울 왕을 죽인 이 청년에게 어떻게 했습니까? 칭찬했습니까? 아닙니다.
삼하 1:15–16, 15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16 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여러분이 타인을 괴롭히는 것, 심지어 하나님께서 세워서 기름부어 안수하여 세우신 하나님의 종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든 용납될 수가 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을 주십니다(창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