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 수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나는 어떠한 리더인가?" 역대하 34장
어제는 묵상 다 쓰고 녹음 다 해 놓고 난 다음에 갑자기 불이 팍 나갔다.
정전인 것이다.
요즘 비가 많이 오니 태양열 받아 놓은 것이 수명이 짧아져서리.... 전기 나가고 태양열 동시에 나가는 바람에 갑자기 깜깜!!
손전등 찾는다고 더듬거리다가 무엇인가 걸려서 아주 세차게 넘어졌다.
비명을 얼마나 질렀는지!! 남편이 아래층에 있다가 달려왔다.
나는 그야말로 땅에 널부러져 버렸다.
ㅎㅎㅎ
대박이여 대박!!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는 무릎이 까져서 무릎만 다쳤는 줄 알았더니 발가락이 멍이 들었다.
절뚝절뚝 아침부터...
오우~~ 그래도 새벽 기도는 가야죵!!
이럴 때는 꼭 회개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평상시 멀쩡하게 잘 걸을 때 감사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개 기도 먼저!
그리고는 감사 기도!!
그래도 이만하기 다행이라는 생각에 그저 그저 감사 감사!!
이 와중에 발견한 나이로비 플라이!! 얘는 안 보이다가 또 갑자기 웬일??
"나이로비 플라이"는 안 물린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
넘어져서 다치고.. 이런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나이로비 플라이! 한번 물리면 쏘는듯한 아픔과 열이 1주일은 간다!!
그러한 나이로비 플라이를 보는 즉시 잡아서 감사!!
발을 절뚝거려 서리 발가락이 혹시나 골절일까 봐 아침부터 병원 갔다.
엑스레이 찍으니 골절 아니란다!
할렐루야!!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아침부터 감사 행진 힘차게 잘하고 하루를 잘 시작했다!!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ㅎㅎ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다는 나의 어록(?)은 오늘도 유효!!
개역 개정 역대하 34장
33. 이와 같이 요시야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모든 땅에서 가증한 것들을 다 제거하여 버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으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였으므로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Josiah removed all the detestable idols from all the territory belonging to the Israelites, and he had all who were present in Israel serve the LORD their God. As long as he lived, they did not fail to follow the LORD, the God of their ancestors.
"한 사람"의 리더가 참 중요하구나 그런 생각을 갖게 하는 성경 말씀이다.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께 복종하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요시야가 "본"을 잘 보여 준 리더여서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런데 본을 잘 보였다 해도 백성들은 패역하기도 한다.
모세가 본을 잘 못 보였겠는가?
사무엘이 본을 잘 못 보였겠는가?
본을 받을 리더가 없어 하나님을 잘 못 믿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신앙생활을 했는데 내가 미국에 이민 간 것은 고3 때였다. 미국에 갔더니 한국아이들이 주말에 파티를 많이 하는데 파티하면 술도 마시고 춤도 추고.. 그렇게들 논다. 그런데 그렇게 주말에 모여서 놀다가 주일 되면 다들 교회 와 있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하고 주말에는 파티하고 주일에는 교회 가는 것이 "이 세상을 본받는 것"이라고 생각을 안 한 것 같다.
나랑 다를 바가 없는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 딱 한 명 "다른 아이"가 있었다.
그 친구는 나중에 목사가 되었는데 여튼 나는 내 주위에서 "본보기" 되는 그리스도인을 내 또래에서 본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나는 나중에 "바울 사도가 한 고백처럼 나를 본받으세요!" 라는 이런 말을 자신(?) 있게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랬다.
내가 들으면서 정말 불편해했던 대표 기도문 중 하나는
"지난 한 주간 돌아보면 주님의 영광 위해 살지 못하고 죄의 유혹에 빠져... 그래서 용서하여 주옵시고!!"
이런 기도..
아니 왜 지난 한 주간 죄만 짓고 살다가 교회에 오는거여??
내가 하고 싶었던 대표 기도는
"주님 지난 한 주간도 힘든 일이 많이 있고 세상의 유혹도 많았지만 주님이 주신 힘으로 잘 견디고 이겨내고 오늘은 주일이라 교회에 왔습니다.
지난 한 주 승리하도록 도와 주신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좀 기도하면 안 되나?
ㅎㅎ
본이 되게 살라 했으면 좀 그렇게 살지!
그리고 그렇게 살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말 좀 하지!!
그러다 넘어지지 왜 안 넘어지겠는가?
그러면
"의인은 7번 넘어지지만 다시 일어난다" 했으니 저는 넘어졌다가 또 일어나니
의인의 반열에 있어 넘 감사합니다!
이런 기도 하고
그리고 툴 툴 털고 일어나면 되는 거 아닌가?
이러면서 "영적 맷집" 키운다고 생각하면 되고 말이다.
리더도 정말 여러 종류인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 잘하다가 넘어지는 리더
처음부터 끝까지 잘하는 리더
처음부터 끝까지 못 하는 리더
남들 빠지는 유혹에 빠졌다가 다시 일어나서 겸손을 본보기로 보여 주는 리더!
끝까지 자신도 속이고 남도 속이고 심판 날에 하나님이 밝혀 주실 리더!
나는
마지막 날까지 잘하는 리더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끝까지 붙들고 싶어 하는 성경 말씀이
히브리서 13장 7절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떤 리더가 주님 보시기에 가장 기쁘신 리더일까요?
처음에 겸손한 리더들은 많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왜 그들은 끝까지 겸손하지 못한 것일까요?
왜 처음엔 본이 되는 삶을 살다가 나중에는 그들을 따르는 자들에게 "서글픔과 아픔"이 되는 리더가 되는 것일까요?
저는 어떤 리더일까요?
아직은 잘 하고 있는 리더라고 저 자신이 생각하는데
이러한 생각이 "자기기만"은 아닌가? 생각해 볼 때도 있습니다.
끝까지
끝까지
나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사람들이 볼 때
"믿음의 본보기"가 되는 리더가 될 수 있기를 오늘도 기도 드립니다!
저라는 사람을 아는 모든 사람들은 나를 만나기 전보다 나를 만난 이후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말과 행실과 믿음과 정절과 사랑에 본을 보이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주님 저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은 한국으로 가는 날입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해야 하는 설교는 지금으로서는 서른다섯 번입니다.
제가 하도 설교 하는 것 좋아하니 주님이 이렇게 설교 하는 시간을 많이 잡아 주신 것 같아 감사합니다.
맡은 모든 설교들을 주님 보시기에 올바른 말씀으로 잘 증거하도록 도와주옵소서!
발가락이 불편해서리 ㅎㅎ 공항에서 휠체어를 신청했습니다. 한 번도 안 해 본 경험을 이번에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히브리서 13장 7절 말씀)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5. 1.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도 창 밖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소리가 들리시나요?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하나님이
그대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내가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단다.
즉슨 나는 오늘도 너와 함께
동행하고 있고
너 생각을 너무나 너무나 많이 하는,
아니, 하루 종일 너 생각만 하는
그런 하나님이라는 것을
너가 알아주었으면 좋겠구나.
나는 너와 동행하기를 기뻐하고,
너와 동행하다가
너가 넘어지려고 하면
얼른 잡아주기를 기뻐하고,
또한 잡아주는 나의 손을
너가 느끼면서
감사하다고 하는
그 고백을 듣기 기뻐하고,
이렇게 너와 나의 동행은
너가 하는 모든 일에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너를 보고 계시고
너가 하는 기도 듣고 계시고,
'하나님 내 기도 도대체 들으시나요?'
하는 그 기도문마저도
하나님은 듣고 계시고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오늘도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쓸데없는 근심하지 말고
쓸데없는 두려움,
일부러 찾아가서 데리고 온다던가
그렇게 하지 말고
두려울 것도 너는 없고,
그리고 너는 근심할 것도 없음이라 이유?
여호와 하나님이 너와 동행하심이라.
그리고 나는 너의 하나님 아버지가
되기 때문인 것이라.
세상에 어느 아버지가
건강한 아버지라고 한다면,
어느 아버지가 자식들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며
또한 보호하지 않으려고 하는
아버지가 어디 있겠느냐?
나는 하늘에 계신 너의 아버지 하나님,
완전하신 하나님 아버지
너를 알고 계시고
너를 축복하기 원하시고
너와 동행하고 계시며
너를 인도하고 계시는
좋은 선한 목자 하나님이 되심이라."
사랑하는 그대여
이러한 하나님
우리 하나님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예수님 믿는 사람은 자꾸
주눅 들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 믿는데 왜 주눅이 듭니까?
그러면 안 되죠?
그건 믿음이 아니라는 거죠.
세상을 이기는 것은 믿음이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믿음은 있어야 합니다.
느낌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고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대를
오늘도 꼭 도와주실 것입니다.
믿고 믿음의 행진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