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리뷰
주간 커버리지 합산 수익률은 시장을 7.1% 상회했다. 26일 종가 기준 WTI는 66.4달러/배럴(WoW +4.8%), 호주산 유연탄은 105.0달러/톤(WoW +6.0%), 원/달러 환율은 1,117.0원(WoW -1.2%)을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의 해외 원전사업 공동참여 조건은 수출 대상국가의 IAEA 추가의정서 가입이다. 한편 수주 대상으로 언급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IAEA 추가의정서 미가입국이다. APR1400 수출에서 미국 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입은 필수적이다. 사우디의 원전 수요에 대한 기저는 전력공급능력 확보가 아닌 이란의 핵개발에 대한 대응책으로 판단된다. 물론 IAEA 추가의정서에 가입하면 단순 전력Mix 개선 수요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과거 사우디 원전 수주전에서 2018년 7월 입찰 국가 전부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한 이후 진척이 없던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시권에 있는 이집트와 체코 중 이집트는 터빈건물, 옥외 시설물 등 단순 EPC 물량이고, 체코는 오는 10월 총선 이후 발주가 예상되고 최종 사업자 선정은 2023년, 착공은 2029년으로 계획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한국전력은 전주대비 9.9% 상승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확대되어 그간 원전 관련 이슈에서 소외되었지만 이번 주에 늦게나마 순환매 대열에 진입했다. 실적 추이를 고려하면 새로 접근하기 부담스러운 시점으로 판단되지만 6월에 연료비 조정단가 반영 여부가 불확실한 점이 오히려 추가 기대감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한전KPS는 전주대비 6.5% 상승했다. 관심이 과잉 집중된 국면이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도 예상배당수익률은 4% 초반으로 준수하며 배당이 담보할 수 있는 주가 수준에는 도달했다. 연말 배당주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까지 변동성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나 체코 원전 발주 등 잠재된 기대감이 현실화되면 재차 주목받을 여지가 있다.
# 관심종목
한국가스공사: 배당 4% 중후반 예상. 유가 긍정적. 저평가 구간. 최근 섹터 내 상승폭 작아 상대적으로 매력 부각
하나 유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