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FA 체결 현황입니다.
정의윤 계약 이후 FA 계약 소식이 없네요.
이전보다 FA 협상이 유난히 지지부진한 느낌입니다.
사실 지금 김현수 선수를 제외하고는, 좀 애매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원 소속구단 입장에서는 분명 팀에 보탬은 되는 선수기에 협상은 하려하지만, 선수는 조금이라도 더 몸값을 받으려하고,
타 구단에서는 보상금 혹은 보상선수를 주면서까지 데려오기에는 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이죠.
지금은 사실상 구단에서 큰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데려오지 않을겁니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야구를 더 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많이 양보해야죠.
때문에 대부분이 원 소속팀과 같이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중에서 타 팀으로 제 값 받고 타 팀 가는 선수가 있다면 진정 협상의 왕이라 봐야죠.
개인적으로는 이참에 몸값 거품 좀 싹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사실 황-강-손-민 금액도 10~20억 정도는 부풀려졌다고 보는 입장이라.
조금 더 냉정하게 선수 가치 몸값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김현수는 진짜 어디로 갈까요??ㅎ
첫댓글 올해 성적만 보면 김주찬, 정근우 말고는 타팀에서 오퍼를 할 일이 없어 보이네요. 이 두 선수도 나이땜에 보상선수를 주면서 영입할거같지 않구요. 잔류가 거의 예상되네요..
정근우는 나이가 참 아쉽죠. 기량만으로는 많은 팀들이 욕심낼만한데, 오래 못 활용한다는 단점이ㅜㅜ
공수 다 좋은 2루수를 보유한 팀은 박민우의 NC, 서건창의 넥센, 번즈의 롯데.. 조금 더 보태면 안치홍의 기아, 박경수의 kt 정도인데...
나머지 다섯팀들은 정근우 데려오고는 싶어할겁니다. 단기로 잘 협상되면 의외로 한화말고도 타 구단에서 데려갈 가능성이 그나마 높은 선수 중 한명이라 봅니다.
주처는... 타격 실력은 믿어의심치않지만... 역시나 나이가 많아 오래 못 있는다는 점 그리고 수비 측면에서 큰 보탬이 안 돼 지타나 1루수 정도로 역할이 한정된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거 같네요.
몆시즌간 넥센, 두산이라는 구단의 선전과 한화의 좋지않은 행보가 다른 대기업구단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꾸준히 적절히 잘하는 선수를 과하게 주고 사는것보다 나머지중에 복권을 생각하고 기회를 주고 용병에 더 투자하는 현상이지 않을지요. B급 선수 3명보다 A급 1명이 더 전력업이 된다고 보는듯 합니다.
B급 선수 3명보다 A급 1명이 낫다는건 한화가 반대로 잘 보여줬죠ㅡㅡ 여러 방면으로 매꾸려고 투수 3명 송은범 권혁 배영수를 영입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제대로 된 선발 에이스 1명 영입한것보다 못했죠. 그때 장원준을 데려왔어야 하는데ㅋ (물론 장원준 본인이 한화보다는 두산을 원했을 가능성이 크지만ㅋㅋ)
냉정하게 나이, 보상금 액수, 포지션, 보상선수 등등을 봤을 때 구단들이 탐낼만한 선수들이 별로 없죠.
이용규의 신의 한수..
채태인은 탐나긴 하는데....
거품빼긴 해야죠..
거품은 최상위급만 생기는 판인데 현재 상황에서 없어질 리가 없죠. 정의윤마저 옵션 12억 걸린 29억 계약인데요. 그 밑 선수들이야 계약만 해도 다행인 수준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