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논평시간에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바라보면
그야말로 활발한 소통을 통해서
바람직한 대안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농림식품부장관이
쇠고기 협상고시를 연기하는
현실적 방법이 있음도 제시한 바 있습니다.
5월22일 논평에서는
지도자의 정보가 양질이거나 다량일 필요보다는
해석의 능력과 활용도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행이 어제 미국산쇠고기 위생조건 관보게시
즉 고시를 연기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해
실질적으로 재협상의 물꼬를 텄습니다.
이 명박대통령은 인적쇄신을 비롯한
민심수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원로 등 각계의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것이기에
지금이라도 잘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국민의 몫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정말 위대한 사람들의 힘이
법적으로 또 국제관례상
도저히 안 된다고 주장하던 일들을 가능하게 한 그 힘을
이제 근본적으로 바로잡는데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먹거리를 먹는 입장은 전 국민의 것이고
만드는 입장은 일부 국민의 것이므로
먹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조상님들이 드셨던 음식과
우리가 어렸을 때 자주 먹던 먹거리를 먹는 것이
건강도 유지, 회복하고
쇠고기파동 등에도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먹거리를 만드는 일 중 농사를 짓는데는
생태 농법 가운데 하나인
농민 이 천기씨가 고안한
매실효소농법을 적극 추천하고자 합니다.
일찍이 허준선생은 매실즙을 이용해 전염병을 치료했고
임상실험을 통해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좋다고 동의보감에 기록해 놓았습니다.
농촌경제 연구소 매실 성분분석표에는
당질, 지질, 섬유질,회분,칼슘,마그네슘.나트륨,철분.
비타민C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구연산 사과산 다량이 함유되어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노랗게 반 익은 매실을 설탕혼합 비율을 1:1보다
설탕 량을 적게 넣어 100일 이상 발효를 마쳐서
독성을 흡수한 씨앗만 빼고 나면
섬유질,회분,칼슘,마그네슘.나트륨,철분이 충분한 매실액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매실과육을 건져 짓눌러 이기면 발효된 매실 과육 속에서
진한 주황색 매실원액이 나오는데
벌레가 싫어하는 성분과 비료를 능가하는 매실효소가 포함되어 나옵니다.
짓눌러 이긴 매실액을 분사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고 비료를 뿌리지 않아도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매실효소 요법은 전 작물에 적용할 천연효소라
인체에 해가 없기에 수확한 농작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미생물과 굼벵이와 지렁이가 있는 땅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식탁에 올려보지 않으시렵니까?
감사합니다.
법현스님(태고종교류협력실장,열린선원 원장,관악산 자운암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