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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제 59차 정기 답사(안) : 4/28(토) (김천 직지사 & 선산의 불교 유적지)
(사진: 김천 직지사 대웅전) 1. 답사일시 : 2007년 4월 28일 (토) 7시 00분 출발 2. 출발장소: 압구정역 공용주차장 (6시 50분 집결: 지하철 3호선 6번출구) 3. 여행장소: 직지사-죽장동5층석탑-금오서원-모례정-낙산리고분-낙산리 3층석탑-도리사 4. 여행일정
1. 답사인원 버스 : 44명 / 개별차량 26명 (총 70명) 2. 회 비 가.버스: 회원 성인 39,000원/ 비회원 42,000원 (점심 산채정식, 전세버스비, 자료집비, 사전답사비, 입장료, 주차비, 여행자보험, 식대, 주류, 음료, 간식) 나. 개별차량: 성인 23,000원/ 초중고 20,000원 3. 입금은행 :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4. 답사 신청방법 가. 아래의 답사신청양식에
의해 '59차 김천/구미답사'게시판에 신청한다. (답사신청만 하고 입금하지 않는 분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닉네임/이름/e-메일주소/ 성별/주민등록번호(멜요망)/주소/연락처(핸드폰)/ 개별차량 출발지(예 서울 OR 광주)/버스/자가차량/차량제공여부/답사에 임하는 글/답사 한번이라도 참가했던 장소 (예 영월답사) - 실명과 주민번호를 게시판에 올리지 말고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 가입 위해 반드시 필요) -정통 답사이기 때문에 집중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버스는 성인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해주세요. 대신 개별차량까지 받지 않으면 너무 야속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개별차량만은 아이들을 받겠습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이 답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 1인당 동행인 1명까지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명 이상은 절대 받지 않습니다. (다양한 모놀가족의 참가를 위해) - 한 번이라도 답사 참가하신
분은 신청양식을 생략해도 좋습니다. 대신 꼭 참가했던
답사지를 말씀 주세요. 인원이 많다보니 찾기가 무척 힘드네요.
- 이메일 주소
ljhkhs44@hanmail.net 다. 우선 '59차 김천/구미답사' 게시판에 먼저 답사 신청을 하시고, 신청자 중에서 입금자 순서에 따라 선착순 마감합니다. 제발 답사 신청 전에 먼저 입금 하지 마십시요. 답사 신청자로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라. 입금은 신청자 실명으로 해야 합니다. 입금자가 상이할 경우 반드시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셔야 합니다. 계좌번호 잘 확인해 주세요.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마. 입금 후 답사신청게시판에 "입금완료"라는 머리말을 표시하여 게시판에 올려야 합니다. 개별차량은 9시 30분까지 직지사 매표소 앞에 집결해주세요. 약도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바. 답사 신청일은 4월 9일(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겠습니다. 10시 이전에는 글쓰기 권한을 드리지 않습니다.(모놀답사가 하도 빨리 마감이 되어
항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기회를 골고루 드리고자 이 같은 방식을 취했으니 양해바랍니다. ) 사.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을 두었습니다. 저렴하게 가실려면 회원에 가입하십시요. 5. 환불 4월 19일 까지 취소자:
전액 환불 -취소벌금은 퀴즈 선물대금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행사비용으로 충당합니다.
6. 이번 답사여행의 특징 -이번 답사는 오리지날 불교유적지를 둘러보는 곳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근한 매력이 잇는 곳이지요. 신라의 불교전파에 관한 흔적들. 풋풋한 낙동강가에 사는 사람처럼 넉넉한 불가의 탑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황악산에서 캔 봄나물은 보약과 다름없습니다. 직지사의 터줏대감이자 그윽한 맛집인 서울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맛볼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시원한 동동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찬 답사 준비하겠습니다. 문의: 모놀대장 이종원 (016-219-6001)
미리보는 답사 사진
직지사는 동국제일의 가람이라고 합니다.
불국사에도 자하문이 있지요. 자색안개가 그윽하게....
특이하게도 개울이 사찰을 가로 지르고 있어요. 아주 물이 풍부하답니다. 물맛 좋기로 소문이 났습니다.
선동렬의 커브가 생각나는 ...가람배치...거의 60도는 휘어졌을겁니다.
대웅전 앞 삼층석탑은 문경에서 가져왔지요.
배례석 같은데...문양이 특이하답니다.
석등의 세호. 다람쥐 처럼 생겼지요.
대웅전 후불탱화도 명작이지요.
사명당 때문에 직지사는 임란때...풍지박살이 났습니다.
봄이면 직지사는 화원이랍니다.
비로전은 청색기와로...
문살이 화려하기로 ....
성보박물관에서는 탱화를 볼 수 있답니다.
조금 으시시하지요.
선산의 죽장동 5층석탑(국보 130호) 깜짝 놀랬어요. 이런 멋진 탑이 산속에 숨어있다니... 평소 보기 힘든 5층석탑입니다..정형화된 삼층석탑만 눈에 익다가 우렁찬 5층석탑을 보니 너무나 기뻤답니다. 더구나 보통3층 석탑보다 연대가 오래되었다니..다시 한번 고개를 들어봅니다. 아이고 목이야...
금호서원 처음 보는 순간 폐쇄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같은 낙동강 자락에 자리잡은 병산서원의 개방형과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경사가 있고 협소한 장소에 건물을 올렸기에 이런 건물이 나올 수밖에 없겠지요. 이방원에게 "여자에게 두 남편이 없고, 신하에게는 두 임금이 없다." 라고 말할만큼 지조를 지키며 낙향한 야은 길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서원이 바로 금호서원이랍니다. 현실에 타협하지 않은 옹골참이 건물이 반영되었다고 애써 생각해봅니다.."아무리 불러도 나는 굳게 문을 닫을거야." 대문 현판도 누일 정도로 천장에 붙여 놓았답니다..왜 그럴까?
세월에 무게가 지붕을 누르고 있습니다. 이 지붕아래 김종직이 나왔고, 김굉필에 이어 기어코 조광조에 이른답니다. 현실에 잔뜩 물이든 사람에겐 우악스런 고집이겠지만 그것이 조선 5백년을 이끈 지탱목이 되었답니다. 조선뿐만 아니지요..경북의 서원과 고택들은 그 정신들을 핏줄에 돌고 있답니다. 그것마져 없었다면 도덕의 질서는 사라지겠지요.
모래장자샘. 불국사 석굴암..찬란한 불교 문화를 꽃피운 신라.그럼 처음엔 불교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신라 불교의 첫걸음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삼국유사에 보면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모례장자의집에서 머슴을 살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선교사들은 고달프답니다. 그후 아도화상은 도리사를 창건합니다..신라 최초의 절이지요. 그런데 우물이 한자 그래로 우물 井자 모양이지요. 정말 신기합니다. 놀랬어요..아직까지 물이 마르지 않았답니다.
모례장자샘 마을이 참 맘에 들어요. 그럼요. 불교를 받아들인 성지인데..사람들의 심성은 어떨라구요. 민가에 합각면에는 이런 글씨가 새겨져 있어요.
낙산동 고분 구릉 사이이 움푹 솟은 모양이 아름답지 못해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일제 때 그렇게 파헤쳐졌는데 지금은 도로 때문에 삼팔선이 그어졌답니다. 편리 때문에 소중한 유산이 아파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낙산동 삼층석탑(보물 469호) 버스가 들어가지 않아 모처럼 시골길을 걸었습니다. 모내기 철이라 농민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답니다. 그 곳에 카메라 들고 지나갈려니 정말 민망하더군요. 시골내음이 도시내음에 길들여진 후각을 자극합니다. 도심를 벗어 나면 맡을 수 있는 내음을 나는 억지로 피해다닌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걸... 절도 없고 그저 논밭사이에 덜렁 놓여져 있어 처연함을 지니고 있네요. 처음 보는 순간 월남사지 5충석탑인줄 알았어요. 누런 돌 색깔도 그렇고 백제풍의 탑양식도 그렇고... 제 느낌은 신라에서 모신 백제석공이 만든 것이 아닐까요.
서울식당 최근에 직지사 앞에 깔끔하고 큰 식당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식당을 따라 갈 수 없답니다. 황학산의 산채로 만든 산채정식을 한번 먹으며 고정팬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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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흠~ 턱걸이라도 해야 할턴디...^^
전 처음 가려고하는데 어떻게 신청하면되나요. 가르쳐주세요~~
월요일 오전 10시 정각에 게시판에 글쓰기 권한을 드립니다. 그때 신청하시면 됩니다.경쟁이 치열하니까..정각에 신청하셔야 할 듯...꼭 함께 하시길 빕니다.
저는 처음 친구랑 신청 하려구 하는데 pony외1인으로 하고 입금은 회원+비회원으로 제이름으로 하면 되나요?
많이 ~~ 많이들 신청하세염^^ 새내기님들 신청 다~~마치고.. 자리남으면 저는 갈께요^^ (갈수있을까?)
금호서원은 오타지요? "금오서원"
까마귀오자입니다...똥구랑땡님 예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