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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띠방 스크랩 남이섬의 봄
하늘소풍 추천 0 조회 418 15.03.16 00:0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남이섬의 봄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남이섬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여행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로 정착 되었다.

때로는 이곳이 과연 어느 나라인가 할 정도로 중국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다.

 

 

 

 

 

이날, 전국적으로 세찬 비바람과 폭우로 얼룩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나 자신도 코레일의 반 값 여행경비를 이용하여 이들 사이로 비집어 들어가 본다.

 

 

 

 

 

 

우선 선착장에 내리면 바로 입구에 남이장군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 묘가  허묘임을 모르는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가상적 허묘임을 표시하는 안내문은 그 어디에도 없다.

문제라면,  

이같은 허구의 역사를 그대로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문제에 대하여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는다.

이런 저런 진실된 역사 이야기를 전달한다 해도 복잡하고 귀찮아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지역적으로 우리네 진실된 역사 전달에는 허구와 꾸밈이 많다는것을 증명한다.

 

 

 

 

남이 장군은 왕손이다.

고려 말기, 그 유명한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에 반기를 들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아들인 이방언(조선3대 태종)의 부마 의산군의 손자다.

세종의 손자 단종을 쿠테타로 폐위시킨 수양대군(세조)의 아들인 예종시대에 당시 세도가인 권람의 사위가 되었고, 17세에 무과에 합격

 26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병조판서에 오르게 된다.

당시 남이장군이  이처럼  탄탄대로에 출세를 한것은 왕손이라는 특혜도 있었겠지만 무예가 상당히 뛰어 났던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동안 역사책을 뒤적여 본 내역에 의하면 성격이 매우 급하고 포악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세조의 총애를 받던 남이장군(1441~1468)이 왜 역적으로 몰리어 처참한 말로를 겪어야 했는가.

세조에 이어 예종이 즉위하고 남이 장군이 어느 변방에서 썼다 전해지는  詩 /소위 북정가(北征歌) 구절이다.

 

白 頭 山 石 磨 刀 盡     백  두 산 석 마 도 진

 豆 滿 江 水 飮 馬 無     두 만 강 수 음 마 무

男 兒 二 十 未 平 國     남 아 이 십 미 평 국

後 世 誰 稱 大 丈 夫     후 세 수 칭 대 장 부
 
백두산의 돌은 칼 갈아 다하게 하고

두만강의 물은 말에 먹여 없애리.

사나이 스무살에 나라를 평정치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칭하리오.

그러나  이 詩를 기화로 낮은 신분의 위치에서 출세의 기회를 엿보던 간신 유자광이 

未平國 未得國 으로 조작 하여 결국 역적으로 몰려
사지를 찢기는 형벌을 받아 효수 되었다.

사실 당시로서는 반역죄인에 묘는 만들수 없었다. 그

럼에도 지금까지 전해오는 남이장군에 묘는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에 있다 전해진다.

그러나 이 무덤 역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다.

 

 

 

 

 

물론, 이런저런 학설에 의거하지 않은 역사 이야기는 전래에 의존하고 지나치지만,

남이섬을 방문 하기 전 비록 눈감고 코끼리 만지듯한 이야기라도 담고 가면 다소나마 여행길이 즐겁지 아니할까 한다.

 

 

 

 

또 하나가 있다.

경기도 가평군 소재 '남이섬'이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문화독립을 선언하여 그 명칭을 이렇게 바뀌었다.

처음에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언어 내용이라 어리둥절 하겠지만,  시사실 세계적 관광지를 표방한 그냥 브렌드일 뿐이다.

 

매표소 : 출입국관리사무소

검표소 : 입국심사대

입장권 : 비자

 

 

 

 

 

<나미나라공화국 독립선언>

2006년 3월 1일, 남이섬이 <나미나라공화국> 으로 독립을 선언한다.
세종 23년(1441년) 유자광의 모함으로 처형된 남이장군은 “…男兒二十未平國이면 後世諭稱大丈夫”란 유명한 시를 남겼다.

 남이장군의 젊은 호연지기를 이어받아 올 해 3.1절을 맞아 ‘모반’은 실제상황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나미나라공화국/영문명 Naminara Republic>, 국가 개념을 표방하는 특수 관광지로서 독자적인 외교와 문화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인기드라마의 후광에 힘입어 세계적 규모의 국제행사를 통해 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관광휴양지를 추구해 온 남이섬이

드디어 본격적인 세계 마케팅을 시작한다

내각책임제로. 여권과 화폐, 우표, 전화카드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
14만평의 작은 섬 ‘남이섬’이 국가체제를 갖게 된다. 국방장관과 외교부장,
환경청장 등으로 내각이 구성되고 국회의장(노사협의회 의장)도 있다.
최소 20개국 이상의 대사도 임명 예정이다. 국가원수 호칭은 미정이다.
내각에는 국적을 초월하여 다양한 국적을 지닌 사람이 참여하게 된다.
가령 ‘제 1문화부장’은 ‘실크로드’와 ‘마지막 황제’ 작곡자로 유명한 중국 민
족음악가 <류홍쥰/劉廣軍>씨, 외교부장은 미국인 ‘수잔나’씨, 국방장관은 현
역 준장, 수목원예 전문가는 환경청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파키스탄과 미얀
마 등지에서 국제 NGO 활동을 하고 있는 교육전문가 타지마신지(田島伸二)
씨는 국제센터를 맡게 된다.

2005년 관광객 167만명, 올해 200만명 목표로 독립국가 선언
작년에 남이섬을 다녀간 167만명 가운데 외국인은 29만명이다. 전체 규모로도 제주도의 절반에 육박한다. 5년전 입장객은 불과 27만명이었다.

급속도로 늘어나는 관광객들에게 필요한 관광 인프라는 시설이 아니라 <꿈>이다.
<나미나라공화국>은 꿈을 잃어가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참신한 문화충격을 주고, 한국의 관광문화를 리드해 가기 위한 관광테크닉인

동시에 장기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관광업계에도 ‘소프트 인프라’를 공급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동화나라 독립선언서, 진정한 꿈을 나누자는 뜻
독립선언문도 있다. ‘동화나라 노래의 섬’으로 불리는 남이섬의 독립선언문에는 사회적 문화정서를 일깨우는 한편,

세계인의 꿈터를 지향하고 있다. ...<인터넷 정보 검색 전문인용>

 

 

<독립선언문>

우리는 나라를 세웁니다. 노래의 섬 남이섬에 동화나라를 세웁니다.

同化되고,
同和되어
童話를 쓰고
童畵를 그리며
動畵처럼 살아가는
동화세계를 남이섬에 만듭니다.

행복한 상상이 꿈틀대는 북한강 대자연 위에
이 세상에 하나 뿐인 대한민국 속의 꼬마나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인간의 숨소리와 하나 되어
콧노래가 저절로 흘러나오는 노래의 섬 남이섬에
상상과 창조의 자유를 마음껏 구가할 수 있는 꿈의 세상,
나미나라공화국을 만듭니다.

남이섬에서는 모두 나미나라 국민입니다.

공식 세레모니는 4월 21일, 일본에선 <대통령> 참석 예정
3월 1일을 기해 독립을 선언하는 <나미나라공화국>의 공식 출범은 4월 22일, 세레모니는 4월 21일 14:21으로 예정돼 있다.

이 날은 40여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책나라축제’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각국의 현직 외교관들이 <축하사절(?)>로 참석하게 되며

일본에서는 ‘일본라인공화국’ 대통령인 카카미가하라(各務原)시 모리신 시장이 참석한다.(‘일본라인공화국’: 6개시가 연합하여 구성된

기후현의 연합체. 시장들이 윤번으로 대통령을 맡는다. 임기는 2년) 공식 세레모니에는 한국,중국,일본,세네갈,케냐 음악가가 공동

출연하는 국가 연주를 비롯하여 40여개국의 책잔치, 세계관광포스터전, 원화전, 공연, 금나와라 뚝딱!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터넷 정보 검색 전문 인용>

 

 

 

일설로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이 땅의 주인이 바로 일본 식민지 시대 대표적 친일파 재산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바로 일제시대 중추원 의장을 지내고 일본 자작위까지 받은 민영휘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인터넷 정보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제 일본 문화원 소유자도 친일파 조중웅의 재산이며 현제 그의 손녀가 대표를 맞고 있다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이섬을 여행할 수 있는 적절한 시간은 대략 5시간(간단한 요기와 배를 타고 건너는 시간 포함).

조금 더 여유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사진촬영 등 유유자적인 여행) 조금 더 할애 해야 하겠지요.

 

 

 

남이섬에 숙박을 요할 시 에는 46객실 호텔과 이와같이 18동으로 이루어진 별관들이 있다. (031-580-8000)

그러나 이 별관들은 여름에나 가능할지는 몰라도 관리가 허술했으며 숙박비로는 88,00~110,000원 정도이다.

그래도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듯 하다.

 

 

 

별관은 대부분 호숫가 인근에 포진해 있었다.

별관 곁에 바베큐시설이 있기는 하나 문의해본 결과 남이섬 환경 존속을 위하여 바베큐는 불허 한다고 들었다.

숙박은 할 수 있으되, 먹거리는 모두 '나미나라'에서 인정하고 허가되는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한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소로서 제일 각광을 받고 있는 기념촬영 장소이다.

 

 

 

 

 

 

남이섬에도 철도는 있다. 그러나 KTX나 지하철은 없다.

그리고 당연히 환승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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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3.16 16:46

    나뭇잎이 푸르르 익을때쯤
    다시 찾아 가욤~
    늦가을은 더 아름다운곳~

  • 15.03.16 21:48

    비오는 늦봄인가~~
    색다른 맛이네
    비올때도 가보고싶따이!!

  • 15.04.01 19:33

    언제 또 이렇게 자세히도 찍으셨남
    수고많으셨엉
    건강히 오래들 다 같이 갑세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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