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모교의 축구부는 전국대회 4강전을 치뤘다...
내가 경기장에 도착했을때는 전반전 로스타임 이었고...
점수는 1:2로 지고있었다.....
관중석 분위기도 썰렁하기만 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 10분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골 넣은 선수의 골 세라모니는 정말 멋있었다..
그 때부터 우리의 열띤 응원이 시작되었고...
경기는 우리 페이스 였다......
하지만 골문은 터지지 안았고......
어이없게도 3분 남겨놓고......
골을 내주고 말았다......
상대팀의 선수는 우리 응원석에 와서 골 세라모니를 했다....
당연히 온갖 욕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안고 우리는 열심히 응원했고.....
시합종료 바로 앞에 남겨 놓고...
우리선수가 우측을 돌파하다가 그만 상대팀 선수의 벌에 걸려 넘어졌다
우리는 야유(욕)를 했고......
선수는 데굴데굴 뒹굴고 있었다.....
거기에 흥을 돋구듯.....
우리 선수가 발을 걸은 선수에게 어깨를 밀치며..
분위기를 달궜다.....거의 쌈움판.........
그리고 페널티를 얻었다........
그리고 골기퍼와 수비 선수가 무릎 꿇고 기도를 시작했고..
모두들 골대로 시선이 가있었다.......
그리고 슛~~~~~~~~~~
골인 이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동점골인가...!!!???
응원단 흥분 했고........선수들 날뛰었다.....
상대팀은 자빠져 있었다....
그리고 연장전 전반 3분을 남기고.....
하프라인 10m뒤에서 장거리 패스한것을.....
발차기 하나로 한남시를 짱먹은 우리의 스트라이커!!
우리의 골게터 등번호 9번이 받았고...
수비를 하나를 제치고 골기퍼와의 1:1 상황에서...
골을 넣고야 말았다......
정말 멋있었다......
우리의 응원하던 사체선수들.......
경기장으로 난입하고.....
날뛰었다.......
우리의 응원가 '봄블라끼'와 교가를 부르른 사이에.....
반대편엔 싸움이 벌여졌다.....
심판과 어떤 사람이었는데...
아마도 페널티 판정 때문에 그랬던것 같다.....
결국 경찰차 오고 난리였다.....
아무튼 내일은 결승전........
내일도 단축수업하고 동대문 운동장 간다^^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비록 지긴 했지만 열심히 시합한
상대팀인 제물고등학교(제물인지 제물포인지..-_-)선수에게도 격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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