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내외 경제전망세미나 대박나니 참 좋네요~
우리 김광수포럼 2011년 국내외 경제전망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장소는 대방동 보라매공원 옆에 있는 전문 건설인회관이었고요.
일시는 2010년 12월 9일 평일인 목요일 오후 3시였습니다.
세미나 콘텐츠로 보나 참석자 열기로 보나 이런 대박은 다시 없지 싶습니다.
때마침 밖은 영하의 날씨였지요. 올들어서 어제 그제 제법 거리에 쌓일정도로
눈발이 나부꼈던 차라 세미나 참가를 위해서 나서는 발걸음이 그리 녹녹치는
않았을 거예요.
그런데 웬걸, 세미나장이 있는 4층 대회의실에 도착했을 때였어요. 이곳은 온통 딴 세상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특별한 열기가 넘치고 있네요. 바로 우리 포럼이 주최하는 2011년 경제전망
세미나장, 여기에 찾아온 사람들이 뿜어내는 적극적이고도 자발적인 관심의 열기말입니다.
그 넓은 로비가 좁을세라 포럼 집행위원들이 펼쳐 놓은 진열대는 3개가 놓여있었습니다.
1테이블에서 3테이블까지 세개의 테이블이었습니다. 진열대에는 자료집을 받기위해서
선입금한 분들이 명단을 확인하기 위해 한창 바빴습니다. 물론 현장 접수를 하시는 분들의
줄도 보이고 이분들께 건네질 자료집도 보였습니다.
또 다른 테이블에는 최근에 나온 연구소가 발간한 서적들이 저마다 다른 디자인을 하고 선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왁자지껄 시끌벅쩍! 아시지요? 모든 대박나는 행사장의 특징은 누가뭐래도 몰려드는
사람들의 흥겨운 소리입니다. 이런 때 우리 인간은 음표를 계산하거나 배열에 힘쓰지
않아도 그냥 자연스럽게 음악소리나 되는 것처럼 서로 마음껏 어우러지는 목소리 자체로
흥겨움을 발화시키죠. 자연미, 자연스런 소리가 주는 즐거움임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기 눈에 확 들어오는 모습 하나가 있네요. 아~ 수원 공부방 집행위원이신 '달리기맨'님!
이름이 특이할 뿐만 아니라 진취적이기까지 한 이름입니다. 세미나장에 입장하기 바로 직전
그야말로 숙연하기조차 한 모습으로 서 있는 단정한 모습이 웬지 모를 울림을 주고 있네요.
사람들의 합창! 그 신나는 소음을 뒤로하고 대기실로 들어가봤습니다. 여기 계시네요^^
소장님이 숨고르기를 하시는양 부드럽고도 당당한 미소를 짓고 계십니다. ★☆★
잠시 후에 있게 될 강연을 구상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에 몰두해 계시는가 봅니다. 굳이 가슴에
담고 있는 말 한마디 하고 넘어갑니다. 이 후기를 쓰는데 동생한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느
유명인사의 멘토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동생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저도 소장님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멘토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평화가 나를 울려요~'하는 어린이 책 제목이 생각나는 것이었어요. 평화에 그 어떤 사람이
울겠어요? 감동 먹었다는 이야기겠지요. 소장님은 늘 먼저 오셔서 묵직한 자세로 행사를 기다리시곤
합니다. 저도 조그만 사업을 한답시고 통반장 다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말이 오너지 자영업자의
그 어려움과 아픔을 그 누가 알겠어요?
소장님은 '개인연구소는 하면 다 망한다.'고 할 만큼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신 분입니다. 오늘도 대기실
에 들르는 순간 미리 와서 조용히 앉아 계시는 소장님 모습을 보면서 감동 먹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 모습은 제겐 큰 울림이었고 '평화가 나를 울려요'처럼 울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시대를 아우르는 우리시대의 '겸손한 지성'을 만나는 순간이었던 것이지요.
드디어 대기실을 나섭니다. 이어서 회의장 앞줄에 착석을 했습니다. 회의장을 정면에서 본 모습과
뒤에서 본 모습이 보는 각도에 따라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 1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좌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을 보면서 2011년 국내외 경제 전망에 대해서
빔프로젝트에 비치는 자료를 가르키며 차근차근 설명을 해나갑니다. 강의시간은 1시간 40분 가량
진행됐습니다.
1강의가 끝나자 약 15분간의 휴식시간이 있었습니다. 목도 축이고 화장실에도 다녀오고 환담도
나누고 흥미있는 책도 구입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이야말로 다양하고도 흥미 진진한
버라이어티쇼가 파노라마처럼 펴쳐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소장님과 인사하는 분은 고교 동창생이라고 합니다. 잠시 가진 휴식시간에 반가운 해후가
일어났습니다. 손과 손을 맞잡고.... "친구야 반가워!" "그래, 얼마만이야?"
1강의를 끝낸 소장님을 향한 청중들의 관심 하나, 둘, 셋, 넷 그리고 그리고....
충북 공부방에서 오신 분입니다. 어! 지방 공무원이신 님을 만나는 순간 놀란 표정입니다.
이어서 제 2강에서는 선대인 부소장님이 '2011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서 강의를 시작합니다.
책 쓰기에 바빠서 살짝 늦게 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강의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늦지 않게 도착
했고요. 마침 로비에서 가슴에 꽂을 코사지를 받아든 모습과 mbn 기자와의 인사, 그리고 회의실
에서 열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6:10분, 정해진 순서의 모든 강의가 끝나고 쏟아져 나오는 청중들의 모습, 모습들이 보입니다.
'2011년 국내외 전망 세미나' 대박이 나니 참 좋네요.
탱큐 엘자
첫댓글 되게 감성적으로 소개해주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할것입니다..~~~~~~~~
세미나 모습도 즐거운 곳일 수 있군요. 잘 읽었습니다.~~~~~
참석못해서 매우 아쉽습니다.
행사장 열기가 전달되어 보기 좋습니다. 소장님 꽃 꽂고 대기하시는 모습이 마치 새신랑 같네요. ㅎㅎㅎ.
저 역시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저도 참석하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내년엔 꼭 참석하렵니다~~
엘자님께서 올려주신 후기가 너무나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번 세미나엔 참석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연구소는 이 시대의 진정한 지식인 이예요.. 많이 안다고 해서 교만 하지않고 교만하지 않으니 비굴하지 않는.... 당당한 지식인 ...당당한 김광수경제연구소....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세상이 변화고 ... 우리의 힘을 알야..
엘자님, 인사가 너무 많이 늦었습니다. 장시간 수고해주시고 준비해주신데 대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