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꿈을꾸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시지 말라고 나를두고 가시지 말라고 울며 매달려는데 아버진 그렇게 맞잡은 제손을 잡으신체 엄마 만나려 가셨습니다
구정을 지내고 위암수술을 받으시던 큰오빠가 폐암으로 전이되여 구정에 엄마제사을 지내고 다음날 입원을 했습니다 나는 아버지을 모시고 있다가 오빠가 수술 받는날 아버지을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 아버지는 큰오빠의 손을 잡으시며 "수술 잘받고 나오너라 애비가 또 보려올께!" 두부자께서는 애뜻한 인사을 마치고 난 아버지 모시고 집에왔습니다 아침도 점심도 시원찮게 잡수신 아버지가 마음에 걸려서 조카한테 아버지을 맡기고 집근처 소래포구에가서 전복을 사와 죽을 만들어 잡수시게 할 생각에 부지런히 요리을하여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워 계신 아버지을 이르켜 세우고 죽을 먹여드리자 도대체 잡수시지도 삼키지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걱정이되고 겁이나서 아무리 잡수시라해도 아버지는 힘없이 그자리에 쓰러지시기에 겁이나 큰언니에게 전화하고 울며 근처에사는 작은오빠에게 전화을하자 119을 불려 큰오빠가 입원한 병원으로 가라해서 아무정신없이 응급실로 아버지 모시고 갔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아무래도 돌아가실것 같다며 식구들에게 연락을 하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니 어제까지만해도 저랑같이 외출도 하셨고 단지 식사을 제대로 못했을 뿐인데 무슨?...... 식구들이 오고 병원에 입원중인 큰오빠에게는 비밀로하고 아버지을 1인실로 모시고 올라왔습니다 "아버지 나야 보여!" 아버지는 제손을 잡아주시며 작은 목소리로 "울지말고 이넘의 자식 ......" 그러면서 의식을 잃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울고불고 아버지 불려봐도 대답대신 거친 숨소리와 가쁜 심장소리뿐....
오빠의 병을 숨겨는데 우연찮게 알게되시고 그것이 아버지에게 크나큰 아픔이었나 봅니다 사흘째 되는저녁 그렇게 아버지는 나를두고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습니다 한달후면 100세 생신이라 집안식구들과 친지분들을 모시고 잔치을 할려구 했는데...... 장례식 내내 나는 정신없이 울다 쓰러지고 또 깨어 일어나믄 또 울고..... 장지로 떠나시기전에 평소 다니시던 성당에서 장례미사을 마치고 용인화장터에 들렸다 이천호국원으로 가셔서 안장식을 할계획이었습니다
평소 군인으로써 자랑스럽게 생각하셨던 우리아버지 용인화장터로 떠나기전 장례 미사을 마치고 나오면서 전 정신을 잃고 쓰려지는 바람에 병원에 실려가고 그렇게 나는 마지막 아버지가 가시는길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병원에서 눈을뜨고 정신을 차리자 아들이 벌써 할아버지을 이천호국원에 안장을했고 식구들도 돌아오는 중이라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끝내 아버지가 가시는길도 배웅을하지 못했습니다 가슴이 터질것같고 눈도 잘안보이고 미칠것같은 심정에 실신하자 아들은 이틀동안 의사와 상의하여 안정제을 투여하여 무조건 저를 재우려 했나봅니다 눈이 많이 울어서 실피줄이 터지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자 아들은 무조건 저를 재우기위해 의사선생님께 안정을 취하게 해달라 했나봅니다 삼오제날 아들에게 부탁하여 퇴원해서 식구들과 아버지한테 갔습니다 환하게 웃고 계시는 영정속의 아버지모습 하늘을 올려봤습니다 "아버지 엄마 만났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날 그렇게 눈이 많이 내렸는데 행복하게 눈을 감으신건지 아님 나때문에 마음아파 하시며 가셨는지...... 그렇게 살아생전 좋은 남자만나 행복한 모습 보고싶다 하셨는데 "아버지 죄송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살아생전에 "이넘의 자식 이애비가 떠나고 없음 끈 떨어진 신세 일텐데...."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픕니다 이젠 내가 갈곳도 의지 할곳도 없음에 난 오늘도 아버지을 그리며 울고있습니다 그렇게 가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좀더더 내곁에 있어 달라했는데 아버지는 그렇게 내손을 놓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공허하고 가슴아프고 오갈때 없는 고아마냥 왜 이리 무섭고 겁나고 두려울까요? "아버지 그립습니다 그리고 보고싶습니다" "난 아직도 이렇게 아버지가 그립고 보고싶은데 아버진 엄마 만나서 행복한가요?" 마음이 아프고 저리고 눈도 제대로 뜰수가 없어서 눈물만이 납니다 큰오빠도 수술을하셔서 아버지 장례에도 삼오제에도 참석을하지 못해서 상조측에서 영상으로 보내줘다 합니다 오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많이 울지 말고 기운내라 니가 그러고있음 아버지가 마음아파하시니 우리 그만울자!" 오늘도 나는 밤하늘을 쳐다보며 외칩니다 "아버지 이제 나는 누굴믿고 의지하며 살지?" "과연 내가 잘살수 있을까? 아버지 보고싶어요!" 좀더 있다가 가시지 조금만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힘내세요 언젠가는 우리도 가야하고 사람은 한번은 떠나야하는데.. 부모님 잃은 슬픔은 말할수가 없지요 ..저도 엄마 임종을 못보구 보내드렸네요 엄마의 사망소식을 듣고 울면서 차를 몰고 병원 장례식장까지.... 저는 울면서 운전하는건 티비에서나 있는줄 알았지요..막상 당하니까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암튼 갑자기 당하니 더 슬픔이 커요.. 힘내시고 좋은데 가셨을겁니다 !!!
첫댓글 누구나 한번은 해야 하는 이별입니다....고통없는 나라서 잘 사실것입니다........... 힘내세요...
우리도 언젠가는 가야할길...
편안한곳으로 가셨을겁니다.
너무 아파말고 기운내세요~
수고하셨읍니다
좋은 곳으로가셨을거예요
힘내시구~~^^
그런일이 있었구나 ~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힘내라 다솜이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언니도 힘내시구요 건강 챙기세요
슬픔이 크겟네여 편안하곳에 가셔서
영면 하실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뵙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다솜님 힘내세요.....(토닥토닥)
_()_
부모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마음 얼마나 아플지 우리모두 잘압니다
다솜이님 힘내세요
그래야 아버님도 마음편히 떠나실 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삼가조의를표합니다.그동안의지가되셧엇고 삶에힘을주시분이영면하셧으니 마음이허전하시갯습니다.인간은한번은그곳에가야기에마음에끈노으시고 생활에전념하십시요.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힘내세요 언젠가는 우리도 가야하고 사람은 한번은 떠나야하는데..
부모님 잃은 슬픔은 말할수가 없지요 ..저도 엄마 임종을 못보구 보내드렸네요 엄마의 사망소식을 듣고 울면서 차를 몰고 병원 장례식장까지....
저는 울면서 운전하는건 티비에서나 있는줄 알았지요..막상 당하니까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암튼 갑자기 당하니 더 슬픔이 커요..
힘내시고 좋은데 가셨을겁니다 !!!
부디.. 힘내십시요.
오직 이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국가 유공자로 언젠가는
아들한테 대전 현충원으로 간다 이야기 했드니
우리가 여기 있는데 여기서 묻혀야지요 하드군요
다행히 큰놈 한국 군대까지 복무 시켜서 이해를 합니다.
힘내시고 잘사는 모습 보여 주시면 아버지가 편안 하실 겁니다.
하늘같이 믿고 의지 하던 부모님이 가셨으니
얼마나 상심이 크실까요
부모님은 자식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만을
바라실겁니다 힘내시기 바래요!!
삼가고인의 명복을빕니다. 다솜씨^^ 슬픔을 걷우시고 또다른날의 행복을 위해 힘내시길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솜아 언제나 명량하길래 너에게 그런
아픔이 있는줄 몰랏어 힘내라 ~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혼자가되니 이유없는
죄인이 되더라 넌 귀엽고 예쁜여인이니 앞으로
좋은일 많을꺼야 그래도 동기간에는 의가 있는것도 어디야
언제나 건강해라 혼자살면 아픈게 젤 무섭더라
순리대로 살아가는게 인생입니다
아버지 좋은곳으로 가셨으니 이제 정신차리고 사는그날까지 의연하게 사는거예요
다솜이님 !힘내요
다독거려주고 싶어요
나두 울아부지엄마 보내놓고 같이 가고 싶었는데 이렇케 살아가고 있더라구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솜님의 마음이 전해져서 저도 눈물이 납니다. 몇년전 전날까지 통화했던 아버지께서 다음날 갑자기 우리곁을 떠나셨을 때 아픔이 다시 생각나기도 하고요.
너무 오래 아프지않았으면 합니다..
언제인가는 격어야할일인데 왜그리 아플까요
저도 노모 하늘나라가실 준비하고있답니다
그마음 충분히 알거같아요 아휴....
다솜님 힘내세요 그리고 행복하셔야
좋은곳에 계시는 부모님께서 웃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