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뜰에 풀좀뽑고 거름을 주는데 몬가 스르르 움직인다 보니 독사였다 아래집 호박밭에도 두어마리 봤는데 오늘은 위에집에서 뱀을 본것이다 옛날 같으면 보는족족 아작을 내곤 했는데 언제부터 인가 뱀을 봐도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되었다 예전에 여기 위에집 처음 이사오고 어느날 뒤쪽 문을 열어 놓았더니 뱀이란 놈이 그리로 들어와 컨테이너 방 입구에 또아리를 틀고 있다가 우리 귀양이와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 일이 있었다 뱀은 고개를 처들고 냥이는 앉은자세로 양쪽 손 발톱을 세우고 뱀이 머리를 처듦면 앞발로 머리를 때려대며 한동안 싸움을 했던 결국 뱀은 스스로 문을 빠져나가 사라지고 하긴 여기가 산속이라서 뱀을 보는건 다반사 다만 조심하려고 노력할뿐이다 되도록 이면 풀밭에 갈때는 장화를 싣고 가려고... 군에 있을때 하도 많이 잡아 먹어서 매일 들판으로 통신선로 작업 나가다 보니 뱀보는건 다반사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봄에 뱀을 잡아 갖고있던 니퍼로 껍질을 벗겨내고 그대로 불을피워 구워먹었던 일이 많았던..
첫댓글 가설병?
네 ㅎ
뱀 사진 올렸을까봐 조마조마했는대 다행히 안올렸네요 휴우~~
글에선 억수로 용감한 척 하는데
혹시 너무 징그럽고 무서워서 사진 못찍은거
아닐까요?
남들도 다 나 같은줄 아는 몸부림 ㄴ
도망가서
@몸부림 아니 예전엔 보는족족 아작을 내곤 했는데 이제는 않그래요 알아서 피하니까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 듯 합니다
한참 뱀이 이곳 저곳 출몰할 시기입니다
ㅎㅎ맞아요
또 그게 라면 스프를 살살 뿌려 가면서
구어 먹으면, 생각보다 훨씬 기름지고 맛 있습니다.
저도 그거 여러 마리 먹어 봤습니다..
혹시? 실례지만 몬도가네세요?
그냥은 소금뿌려 군에서 자주 먹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