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재, 직장(구몬학습) 22-13, 근로장려금 수령
2021년 근로 계약이 바뀌고 봉급이 만 원 인상되었다.
인상액의 60퍼센트는 원천징수로 차감되었다.
원천징수한 나머지 금액이 박상재 아저씨의 농협 계좌로 월초에 입금되었다.
계약할 당시 원천징수된 금액은 환급이 가능할 것이라 했다.
5월, 환급과 관련하여 거창세무서와 구몬학습에 두루 문의했다.
문의하고 얼마 뒤 근로장려금 안내서를 우편으로 받았다.
매년 빠뜨리지 않고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
아저씨에게 적은 액수가 아니기에 꼼꼼히 챙기도록 도왔다.
그 돈은 자취생활을 하는데 요긴하게 쓰였다.
ARS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하면서 원천징수된 금액 또한 안내받았다.
매달 몇천 원씩 차감된 돈은 1년 동안 몇만 원이 되어 쌓였다.
원천징수액은 7월, 근로장려금은 9월에 입금되었다.
70만 원이 조금 넘는 근로장려금은 아저씨에게 의미 있는 돈이다.
열심히 쉬지 않고 일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한 팔로 감당해야 하는 수고와 성실이 쌓여 이루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2022년이 3개월을 남겨둔 시간!
1년의 4분의 3이 훌쩍 지났다.
돌이켜보면 보람 있는 날이 많았다.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람이 더 크다.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큰 고비 없이 직장 생활 잘하시길 바란다.
2022년 9월 28일 수요일, 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