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arting Lineup
Sonicboom: 마커스 블레이클리-이재도-최지훈-박상오-안진모
Sakers: 양우섭-최승욱-김영환-기승호-트로이 길렌워터
- 1Q(LG 선공): 17-21
▶ 트로이 길렌워터와 기승호, 내외곽의 조화로 역전한 LG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김영환의 패스를 3점플레이로 연결했다. 케이티는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박상오의 골밑슛으로 첫 번째 점수를 만들어냈다. 길렌워터, 박상오는 각각 자유투 2구, 1구만 성공시켰다. 길렌워터는 LG의 첫 6점을 모두 기록했다. 케이티는 블레이클리와 박상오의 연속득점으로 7-6, 처음 리드를 잡았다. LG는 작전타임 직후 첫 번째 공격에서 양우섭이 득점(2점)을 올렸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는, 박철호가 공격에 가담하면서 케이티가 리드를 벌리는 듯 했다. 하지만, LG는 기승호가 우측 45도와 코너에서 동점과 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2개 모두 양우섭의 패스도 좋았다. 길렌워터의 자유투(2/2)로 1쿼터는 LG가 역전하면서 마무리했다. 길렌워터는 시작부터 10점을 몰아넣었다.
- 2Q: 21-9(누적, 38-30)
[이재도-윤여권-최지훈-박철호-코트니 심스]
[양우섭-최승욱-안정환-기승호-트로이 길렌워터]
▶ 화력 무뎌진 LG, 반격하는 케이티
이재도의 플로터, 기승호의 포스트업. LG는 1쿼터 막판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케이티는 최지훈과 코트니 심스, 윤여권(3점)의 연속 7점으로 26-23, 재역전시켰다. LG는 길렌워터가 25-26을 만들었지만, 공격이 되지 않았고, 수비까지도 흔들렸다. 케이티는 이재도와 최지훈이 1분 9초 동안 연속 6점을 올렸다. 32-25, 7점차 리드. LG는 길렌워터가 자유투(2/2)와 원핸드덩크로 연속득점 하며, 55초 만에 3점차(29-32)로 추격했다. 전반은 케이티가 리드하면서 끝났다. 박상오와 심스, 박철호가 6점을 올려놨다.
- 3Q: 19-25(누적, 57-55)
[이재도-윤여권-최지훈-박철호-코트니 심스]
[양우섭-최승욱-김영환-기승호-트로이 길렌워터]
▶ 맷 볼딘에게서 시작된 LG의 반격, 다시 뜨거워진 경기
윤여권의 중거리슛으로 10점차(40-30)까지 달아난 케이티. LG는 기승호의 자유투(2/2)와 최승욱의 돌파에 이은 3점플레이로 접전을 만들었다. 케이티는 블레이클리가 베이스라인에서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LG는 3쿼터 중반에 맷 볼딘을 기용했다. 볼딘은 블레이클리를 막으면서 파울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3점슛 3개를 포함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많은 시간을 나와있지도 않았다. LG는 볼딘의 '원맨쇼'로 잠시나마 리드를 빼앗기도 했다. 그러나 49-48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8점을 내주면서 또 흐름을 빼앗겼다. 이재도와 심스가 8점을 책임졌다. 쉽게 리드를 내준 LG는, 길렌워터가 김영환과 양우섭의 3점슛에 관여하며 2점차(55-57)로 따라붙었다.
- 4Q: 26-18(최종, 83-73)
[이재도-윤여권-박상오-박철호-코트니 심스]
[양우섭-최승욱-김영환-기승호-트로이 길렌워터]
▶ 수비 불안, 4쿼터에 또 무너진 LG
LG는 김영환과 길렌워터가 나란히 외곽포와 골밑 3점플레이를 성공시켰다. 김영환이 길렌워터에 준 패스도 좋았다. 김영환의 연이은 패스는 길렌워터의 연속득점으로 이어졌다. 교체로 나온 볼딘의 자유투(1/2)로 64-59, 5점차. 그러나 LG는, 다시 한 번 뒷심 부족에 울었다. 블레이클리와 윤여권(3점)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64-64 동점이 됐다. 기승호의 자유투(2/2)와 김영환의 페네트레이션, 길렌워터의 자유투(1/2)로 3분 19초 남기고 69-66으로 다시 3점의 리드. 그러나 이후, 4-17로 크게 밀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케이티는 박상오와 박철호의 연속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윤여권이 3점슛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윤여권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았다.
● 4쿼터 20실점 이상, 6경기 중 5경기.
창원 LG 세이커스(2-4)는 부산 케이티 소닉붐(3-3)과의 홈경기에서 73-83으로 패했다. 시즌 첫 연승은 다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그리고 홈경기 2연승과 케이티전 4연승, 상대전 홈 3연승에도 실패했다. 공동 8위.
LG는 접전이 많다. 그 자체는 상관이 없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 수비, 박스아웃, 리바운드. 매번 승부처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것들이 약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전반에 다소 부진하더라도 3쿼터에 잘해놓고, 4쿼터만 되면 모든 것이 흐트러진다.
지난 23일 화성에서 열렸던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4Q 12실점)를 제외하고, 케이티전 포함 나머지 5경기에서 4쿼터 실점이 너무 많다. 16-23(vs. 삼성), 25-28(vs. 전자랜드), 18-23(@ 동부), 25-25(vs. SK), 18-26(vs. 케이티).
이래서는 승리하기가 힘들다. 공격도 매번 잘 풀릴 수 없지만, 그보다 수비가 더 문제다. 승부처에서 더욱 약해지고 있다. 농구는 3쿼터까지가 아니다. 4쿼터까지 집중력을 놓지 말아야 한다.
한편, 길렌워터는 시즌 4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 양팀 기록!
* 케이티(8명)
마커스 블레이클리(20:25) - 16점(7/11, FT: 2/2)-7리바운드(3/4)-6어시스트-2스틸-1실책-2파울
이재도(40) - 14점(5/8, 1/2, 1/2)-5리바운드(1/4)-5어시스트-1스틸-1블록-4파울
윤여권(27:55) - 14점(1/5, 3P: 4/7)-2리바운드(1/1)-2실책
박상오(27:1) - 13점(6/11, 0/1, 1/2)-9리바운드(2/7)-6어시스트-3파울
박철호(37:38) - 11점(5/12, FT: 1/5)-8리바운드(0/8)-1어시스트-1스틸-1실책-4파울
코트니 심스(19:35) - 9점(4/5, FT: 1/2)-8리바운드(1/7)-1블록-5파울(FO) → TF 1, UF 1
최지훈(25:4) - 6점(3/7, 3P: 0/3)-1리바운드(0/1)-1어시스트-1스틸-1GD-1실책-1파울
안진모(2:22) - 0(0/1)-1리바운드(1/0)-1파울
※ 2P: 31/60(51.7%)-3P: 5/13(38.5%)-FT: 6/13(46.2%)-41R(9/32)-19A-5ST-2BS-5TO-20F(팀리바운드 2, 속공 7, GD 1)
* LG(9명)
트로이 길렌워터(32:2) - 22득점(7/15, 0/3, 8/11)-13리바운드(3/10)-4어시스트
☆맷 볼딘(7:58) - 15득점(2/3, 3/5, 2/3)-2리바운드(1/1)-1어시스트-1블록-1실책-3파울
김영환(30:1) - 12득점(1/6, 3/10, 1/2)-3리바운드(0/3)-5어시스트-1스틸-1블록-1실책-4파울
기승호(32:24) - 12득점(1/1, 2/5, 4/6)-8리바운드(1/7)-1어시스트-1스틸-1실책-4파울
양우섭(37:15) - 6득점(1/5, 1/1, 1/2)-2리바운드(1/1)-3어시스트-3실책-3파울
최승욱(31:45) - 6득점(2/4, 0/2, 2/3)-1리바운드(0/1)-1파울
안정환(24:10) - 무득점(0/1, 3P: 0/4)-5리바운드(2/3)-1어시스트-1스틸-1실책-1파울
정성수(2:45) - 무득점(3P: 0/1)
주지훈(1:40) - 무득점(0/1)-1리바운드(1/0)-1실책-1파울
※ 2P: 14/36(38.9%)-3P: 9/31(29%)-FT: 18/27(66.7%)-35R(9/26)-15A-3ST-2BS-8TO-17F(팀리바운드 6, 속공 1)
이제 창원 LG 세이커스는 27일(日) 오후 2시, 전주 KCC 이지스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창원 LG 세이커스 명예기자]
첫댓글 길렌워터는 농구를 잘허긴 하는데 절박한 무언가가 없어요 마인드가 잘 바뀌진 않겠지만 동기부여가 되면 경기력이 확 변할 텐데
완벽한 선수는 없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구단 내 평가는 좋은 편이고요. 국내선수들 역시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들이 지금보다 더 해줘야 됩니다. 득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와 박스아웃, 리바운드 등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