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나를 '완전한 성전'으로 짓고 계십니다!" 에스라 5장
서울에 오면 나는 가끔 택시를 탄다.
택시를 탈 때면 미리 "전도 준비"를 한다. 전도용품으로는 마스크나 덧신을 준비한다. 그 전도용품에는 예수님을 믿겠다는 "결신문 카드"가 들어있다. 누구든지 그냥 읽기만 해도 저절로 "예수님을 영접" 하게 된다.
어제는 점심에도 저녁에도 다 만남 사역이 있었는지라 가방에 두둑이(?) 전도 용품을 가지고 집을 나섰다. 카카오 택시를 불렀다. 택시 기사님이 금방 오셨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내가 아프리카 선교사라고 말씀을 먼저 드렸다. 그리고 교회를 다니시냐고 물어보니깐 불교라고 하신다. 그러면서 당신 아내는 교회를 다닌다고 하신다.
당신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니 인사말로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려는 말을 하지만 손님은 그냥 너무나 자연스럽게 밝은 목소리와 사람이 듣기에 즐거운 그런 말을 해 준다고 나를 칭찬해 주신다.
그래서 기사님하고 나하고는 내가 가는 목적지까지 거의 50분 동안 이야기를 하였다.
기사님의 인생 이야기 다 해주시고 자녀들 키운 이야기 해주시고 또한 당신은 교회를 안 다녀도 사모님이 교회 다니는 것을 허락한다는 그 말씀에 나는 기사님이 너무나 좋은 남편이라고 칭찬해 드렸다. 기사님들 전도할 때는 무조건 칭찬할 것을 찾아서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내가 준비해 간 커다란 귤 두 개 드리면서 심심할 때 드시라고 말씀 드리고 그리고 내릴 때 팁으로 5만 원을 드렸다.
어떤 분은 내가 이렇게 택시 기사님들 전도 할 때에 팁을 얼마만큼 드린다는 액수를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 주셨다. 이유는 그 액수가 많기 때문이고 그 액수의 돈이 없는 사람도 많은데 그렇게 많은 액수를 팁으로 준다는 말에 시험이(?) 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나는 그 말을 이해하고 그리고 동의도 한다. 그러나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수를 꼭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액수가 크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들이 전도하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고 설교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재물을 모으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전도의 도구"가 되기 위함이라는 것은 꼭 기억해야 된다.
나에게 있어 5만 원이라는 돈이 기사님 팁으로 드리기에 작은 돈이라고 생각되는가? 그렇지 않다! 이 돈 크다. 나도 때로는 망설인다. 카카오 택시 부르면 이미 내 신용카드로 내 택시비는 내가 내릴 때 정산이 된다. 그런데 또 현찰로 5만 원 드리면 나는 어제 택시비가 거의 7만 원이 넘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5만 원으로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면? 그 돈은 절대로 아까운 돈이나 큰돈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재물로 우리의 친절로 또는 우리의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로써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전도를 해야 하는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기회가 되는대로 전도를 하려고 한다.
그래서 어제는 카카오택시를 불렀으니 이미 내 신용카드로 택시비는 나갔지만 5만 원을 따로 드리면서 우리 기사님 자녀들 너무 잘 키웠다고 이 돈 가지고 가셔서 자녀들을 만나게 되면 꼭 자랑하시라고 말씀 드렸다.
택시 탄 어떤 손님이 내가 자식들 잘 키웠다고 칭찬한다고 이 팁을 주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나는 차에서 내렸다.
이러한 분들은 불교 신자라고 하고 그리고 교회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이 말씀 하셔도 모를 일인 것이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하나님을 안 믿는 사람이면 그분은 나를 통하여 단 한 번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들어야만 하는 것이 나와 그분의 만남의 목적이라고 나는 믿는다.
나는 기사님께 마스크를 드리면서 거기에 들어 있는 결신문을 꼭 읽어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분은 나에게 꼭 결신문을 읽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마음을 어떻게 인도 하실는지 모를 일인 것이다.
그 기사님 아내 분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니 어제 있었던 일을 집에 가서 이야기하면 그 아내가 이렇게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 하나님께서 당신을 찾고 계시네요! 그래서 당신이 오늘 그 선교사님을 만났나 봐요! 거기 결신문 적혀 있는 그대로 꼭 따라 하세요! 나도 당신 위해 기도했어요!"
이렇게 해서 그분이 예수님을 어제 집에서 영접했을는지!!
우리는 "복음의 통로"가 되는 일은 하지만 그분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는지 없을는지는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분이 나를 통하여서 단 한 번이라도 예수님에 대해서 들을 기회가 있었다 한다면 또 다른 사람이 그 기사님에게 전도를 하는 기회가 올 수 있게 될 것이다.
어제도 아침부터 전도를 했기 때문에 마음이 참 뿌듯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찾고 계시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내가 한 명이라도 더 다가가서 손을 내밀 수 있었으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기 승 전 복음 전파!! 그것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 아직 살아있는 유일한 이유인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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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성경 에스라 5장
5. 그러나 하나님께서 유다 장로들을 지켜 주셨기에 그들은 건축자들을 더 이상 저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답신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포로 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너진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방해를 받게 된다.
그러나 오늘 묵상 성경 구절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께서 유다 장로들을 지켜 주셨기에 그들은 건축자들을 더 이상 저지할 수 없었다고 한다.
나는 구약시대의 "성전"을 지금 우리 시대에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성전"으로 이해하면서 "삶의 적용"을 하고 있다.
우리가 성전인데 성전인 우리가 완성될 때까지 이 성전의 완성을 방해하는 원수 마귀의 궤계와 방해가 없을 수 있을까?
그러나 원수 마귀의 궤계와 방해가 아무리 심하다 할 지라도 하나님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한 성전"이 되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이다.
완성되어지는 공로는 우리 각자의 힘과 공로도 그러니 아닌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이시며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이 공사를 하시면 절대로 "부실 공사"가 없습니다! 완전한 공사를 해 내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숙제는? 그 기간을 모른다는 것이 아닐까요? 언제 마칠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시작이 있으니 마침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완전한 공사"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하나님이 저를 "완전한 성전"으로 만드시는 그 과정에 있습니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어떻게 견뎌 내고 참아 내고 기대하는지.. 이 역시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전한 성전을 지어 주실 하나님의 완전한 솜씨와 계획을 신뢰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나의 "온전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과정이 나의 마음을 조급하게 할 수도 있고 나 자신에게는 실망과 낙망이 되는 일도 있겠으나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한 시선을 주님의 완전하신 계획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으로 옮겨 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