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3년여 세월이 흐른후 동우회 카페에 글 을 씁니다-
글을 쓰려니 아이디가 휴면정지되어 동우회 글 쓰기가 안된다고
한봉석 후배가 다시 복원시켜서 이렇게 나대로 생각을 써 봅니다
서화 골프 총무를 하면서 고향의 향수를 못잊어 수년전 중단된 서화골프를
재 추진하여 바쁘신 김홍헌 선배님을 반 강제로 회장으로 추대하고
대선배인 오인영 선배님을 고문으로 위촉하여 진경일,강구태 선배님과 오태현
후배까지 수소문하여 4년여 진천 히든밸리에서 한달에 한번 고향소식을 주고받으며
정말 가슴에 추억어린 모임을 하였습니다
고향-.
그것은 마치 정지용 시인의 향수처럼 ,고향를 떠나 객지에서 세상의 온갓 풍파를 격으면서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모두 고향에 대한 향수는 다르지 않을 겁니다
지금도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카톡으로 고향소식과 좋은글을 보내주는 곽봉호
후배의 고향사랑을 보면서 나 역시 옥천을 떠난지 41년여 되었지만
언제나 고향 군서는 내 마음의 안식처 입니다
가고싶고,돌아가서 살고싶은 영원한 내 고향-
내가 이곳 따뜻한 남쪽. 바다내음 그윽하고,피톤치드로 뒤 덮힌 편백림숲속에
살면서 서울등 도시의 아파트사는 사람들로부터 꿈속의 동화마을 에서 살고 있으니
얼마나 좋으냐고 하는데-
내 마음은 언제나 서대산 맑은 정기 가슴에 안고 옥계수 흐르는 서화들가에 사는것이
내 소원입니다-
이제 내나이 64세-
오후에 한봉석 후배와 통화하면서 내가 이제 살아도 몇년더 살겟는가-
한 20년-
우리나라 남자 평균나이가 85세 전후로 알고있는데-내인생 마지막 소원은
4년전 동우회 카페에 올린대로 대청댐으로 발전이 안되는 내고향 옥천에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곳 독일마을,원예예술촌처럼,관광 테마 단지로 조성되면 ,
지리적 여건으로 전국의 많은 관람객들이 옥천 군서에 유치할수 없을가ㅡ
이것이 항상 내 뇌리를 떠나지 않앗습니다-
그러던중 군서 동향에 친구인 김재종 동기가 정치에 입문하여 도의원,군수에 출마하여
평소 내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건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후 모든것이 답보상태가 되었고-
고향을 떠나 옥천에 인맥이 없어
추진을 못하고 중단된것이 지금도 아쉬움 뿐입니다
지금 남해는 독일마을 맥주축제로 이멀리 남해까지 전국에서 모인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몰려
삼천포 대교에서 독일마을까지 10키로미터와 남해 이동면에서 이곳까지 8키로 미터가
마비되는 교통 대란이 일어나고있습니다
내가 사는 이곳 원예마을도 탤런트 박원숙씨와 옥천 청산을 주제로 수년전 방영된
제빵왕 김탁구의 청산공장 공장장으로 출연한 원로 맹호림씨가 산다는 소문이 퍼져
오픈 3년여만에 관람객 40여만명이 몰리는 , 요즘 말로 대박을 터뜨린 전원 마을이
되엇습니다
며칠전 올린 동우회 카톡에 어느 후배가 김홍헌 선배님과 내가 단 댓글에 50년전
유신체제로의 회규를 언급하였는데 내가 아는 김홍헌 선배님은 ,그동난 내가
객지 생활 40여년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난 사람중에 고향 선배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존경할만한 인품을 지닌 분으로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 나오고 군서 국민학교와 오동리 동향의 선배로서가 아니라
서화골프와 간혹 군서면민 단합대회에 참석하여 과거 선배님 국민학교시절 친구들과
격의없이 대화하고 소탈한 의상과 점퍼 차림으로 어울리는 모습에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김홍헌 선배님은 시골출신 그대로 군서 오동리 까막산아래 촌농의 아들로
서울대 법대를 군서 초등출신 처음으로 합격하고 고시에 합격후 변호사로
말썽많은 광운공대 학내 분규로 수년간 방치된 광운대사태를 총장으로 취임후
사심없이 해결하는등 인간적인 모습이 그 많은 이해 집단들의 각종 요구사항을
원만하게 중재하고 법적인 문제까지 개끗하게 해결하신후 퇴임하는것을 보고
고향 후배로서 자긍심과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서화 골프를 추진하여 선배님이 월전리의 모 인사를 초청 하여 운동후
마침 그때가 지난 6,4지방선거 인데 김재종 친구가 군수로 출마하여 이슈가된바
그 분이 상대방측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중 인격모독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였는데
당시 옥천 정가에 떠도는 김재종후보의 과거 이야기중 군서 촌-이 닭장사하고 시장에서
고기팔던 사람을 옥천군수가 되는것이 말이 되느냐-
그렇게 옥천에 인물이 없느냐-
이런식으로 김후보를 비방한바 잇는데-
김홍헌 선배님이 그 자리에서 그 분한테 친한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직선적으로 이런 말씀을 한것을 기억합니다-
그게 왜 흉이 되느냐-
오희려 서민들의 애환을 알고,고생을 알고,자수 성가해서 옥천에서는 입지전적인
중소 상인의 대변자인데 칭찬을 못할지언정 그것을 험담하는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철새 정치인,좋은대학 나와 탁상행정은 잘할지 몰라도 옥천은 재종이 마냥
농사도 지어보고 ,장사도 해보고,사업도 해보고 다양한 경력이
군정에 도움이되지 않느냐-
그것이 장점이고 군민을위한 진정한 지방자치제의 장점이고 탁상 행정을 벗어나는
실무형 군수의 요건이 아니냐-
그런 취지로 월전리 금 선배를 설득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김홍헌 선배님이 카톡으로 이나라의 현재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오늘도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에게는 한가지 말이아닌 무엇이 있는데 그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그것이 무었이곘습니까-
문 대통령이 미국과 일본의 눈치를 보아가며 북한을 달래기 위해 저렇게
평화 제의와 전쟁은 안된다며 적극 구애를 하는데도 북한 정권은 이를 비웃기만합니다
그 만큼 나도 이제는 힘이잇다-
뭐 이런거 아닌지요-
전쟁을 막을수 있는것은 힘 입니다
우리도 핵이 있고,항공모함,잠수함,핵탄두가 수백개 있다고하면 세계 어느누가
대한민국을 우습게 볼수있는지-
이것은 우리 인간들 사는 모습과도 같은 이치라 봅니다
삼성,현대 대기업 오너처럼 돈많고 권력잇으면 감희 누가 그들에게 우리들 처럼
사소한 문제로 시비의 대상이되는지-
다들 그들에 기대 아부하고 줄을대서 출세하고 사업에 이용하려는
이치와 무엇이 다를가
카톡에서 일부 밝힌대로 5,18당시 우리 특경 일부 동료들이 전남대와 조선대에서
5,17거사로 3김을 목표로 체포 구금하여 폭동을 일으켜 대학생들을 자극하여
경찰들이 진압하고 ,계엄군이 진압하는과정에 시민들이 합세하고,
힘이 부족한 학생, 시민들이 무기고를 습격 총격전이 벌어지고 수많은 시민,학생
군인들이 목숨을 잃는 초유의 사태-
우리 국민들끼리 6.25이후 대량 학살극이 벌어진 광주사태-
이것이 누구의 구상이고 ,왜 광주사태가 악화 되었는지,그후에 왜 아무것도 모르는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든 장본인이 누구였는지-
왜 광주 사태로 책임을지고 하야 성명을 발표하고 하야했는지-
누가 그 후에 정치적 이득을 보고 대통령령에 당선되어 7년이라는 군사정부로
통치를하고,이 나라를 부동산 폭풍으로 전국을 몰아넣은 마담뚜 영부인은 누구였는지-
이러한 역사적 진실을 그후에 대통령이된 그분은 지금 정국에서 벌어지는 적폐청산을
그 당시 왜 하지 않았는지-
전라도민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않았는지 의구심을 지울수 없습니다
광주 사태의 아픔과 전라도를 등에없고 대통령에 당선되어 얼마든지 광주사태를
파 헤칠수있는 시간이었는데-
지금같이 수십년이 지난지금 다시 광주사태를 재 조사 해야하는지-
5.18청문회와 12.12사태로 억울하게 군복을 벗은 하나회등 전두환 일당의 군사독재정권시절
권력자들에 단죄를한바 있는데, 그것을 왜 김대중 정부에서는 하지않았는지
우매한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나다
오늘 방송에서 보도되는대로 노벨 평화상을 받기위해 고의로 김대중 정부에서는
모르쇠로 넘어간것은 아닌지-
그래서 지난 동우회 카톡에서는 나 역시 소상하게 내 의견을 밝히지 못하였으나
전두환 군사정권은 김대중,김영삼,김종필등 당시 대통령 후보들을 투옥시키고
광주사태를유발 최규하 대통령을 하야시키고,
정권을 잡는 시나리오에의한 각본대로 음직엿고,죄없는 학생,시민,군인들만 전두환 대통령
만들기에 희생된것이 아닌지-
그리고 때리는 남편보다 말리는 시어머니가 더 밉다는 말처럼
그 원한을 등에 없고 당선된 김대중 정부는 왜 5공 청산을 유보했는지
그것이 문제가 아닐는지-
알고도 그냥 화해라는 좋은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인것은 아닌지-
전두환이 그랬던것처럼 또다른 야욕은 없었는지-
그것이 오늘 방송에서 수십년이 지난 지금 다시 되 살아나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지는 않는지-
김홍헌 선배님과 내가 댓글을 달아 50년전 유신의 악령 시대로 시게추를 돌리자는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앞날이 너무나도 절박한 ,너무나도 위중한 사태에 직면하여
지만원의 글을 우리 고향 후배들에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올린것으로 나는
생각됩니다-
나는 마지막 소원이 있습니다
내가 5년전부터 서화 동우회 카페에 올린대로 내고향 군서에 이곳 독일마을,원예예술촌처럼
관광 테마단지를 만들어 전국의 관광객을 서화에 유치 우리 고장을 전국에
홍보하고 우리 군서 를 조금더 잘살수있게 하는것이 소원입니다
그 지름길은 내가 밝힌대로 연예인 테마 마을을 만들어 오늘 kbs1티브 9시20분에
방영된 박원숙,김영란,김혜정,이상아씨등이 모여 연예인 마을에서 사는것도
좋다는 대사를 한적이 있는데 내가 수차 박원숙씨한테 상의한 내용입니다
이러한 구상이 옥천 군청의 뜻이 있다면 이루어 질수있다고봅니다
이곳 독일마을,원예예술촌도 이곳을 30년 장기 집권한 서울대 법대출신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아닌
실무형 전문대출신 김두관 전 군수 발상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후에 노무현 대통령의 깜짝발탁으로 행자부 장관으로 발탁되는
진원지가 이곳 독일마을입니다
우리 군서가 제2의 독일마을,원예예술촌이 되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선후배 여러분게 감사드리며
어떠한 정치적 의도나 다른분의 명예에 누가 되었다면 용서를 빕니다-
2017년 10월
첫댓글 실로 오랜만에 동우회 까페에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의 간절함이 묻어나는
장문의 글을 아침일찍 접하게 되어
몇번을 되뇌이며 읽어보네요ᆢᆢ
동향동문이라 할지라도 모든 생각이 다같을 수는 없고 접근방법이 다를지 모르지만
고향을 가슴에 담고 사랑하는 마음은 다름이 없다 할것입니다ᆢᆢ
김홍헌선배님ㆍ민승기선배님 ㆍ김재종선배님
ᆢ ᆢ 누구보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 그득함을 알고있는 한사람의 후배로써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ᆢᆢ건강하시고 고향사랑의 선봉에서
항상 계셔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산아래의 출발점은 각각 다를지 모르지만
정상에서 만나 활짝웃는 모습으로
고향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 할수 있기를ᆢᆢ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