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가장 큰 이벤트는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 승인 여부로 전문위원회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젠은 향후 판매까지 염두해둔 행보를 보이고 있음. 또한, 6월 노바백스와 큐어백의 백신 후기 임상 데이터 발표도 예정되어 있음. ASCO와 BIO USA 개최 이후 3분기에 주요 학회 부재, 2분기 실적 시즌 돌입 등이 있으나, 이미 섹터 소외 받고 있으며 연말로 갈수록 섹터 투자 심리 개선이 예상되는 바 이를 종목 Picking의 기간으로 활용할 필요 있음.
◎ 아스코와 바이오 USA 6월 온라인 개최로 큰 임팩트 기대감 낮은 상황
>> 바이오 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이며, 다수의 파트너쉽 미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바이오 USA에서 활발한 미팅 후 공동연구, 물질이전계약 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음.
- 아스코는 지난 5/26일 발간한 <ASCO 초록, 서프라이즈도 쇼크도 없었다> 자료 참고.
>> 6월 주요 학회인 ASCO와 BIO USA 개최 이후에는 3분기에 주요 학회가 부재하고, 7~8월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등 다소 이벤트 소강 상태가 될 수 있음. 다만, 이미 제약/바이오 섹터는 소외 받고 있으며, 신약 모멘텀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지 않음. 반면, 4분기에는 주요 학회 개최 및 하반기 주요 대형사 실적 개선 등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를 종목 Picking의 기간으로 활용할 필요 있음.
>> 6월 추천 종목으로는 모더나 백신 관련 소식에 따른 차익 매물 출현으로 단기간 하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노바백스 백신 최종 데이터가 기대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있음. 단,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개월 보호예수 물량 및 노바백스 백신 임상 데이터에 따라 변동성 심화 가능.
◎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아두카누맙 승인 여부가 올해 가장 큰 관심
>>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의 사용승인 결정 날짜(PDUFA)가 오는 6/7일로 승인 여부 확인 가능.
>> 자문위원회의 압도적 반대(10명 반대, 0명 찬성, 1명 기권)와 JAMA 논평에서 다시 반대 의견을 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젠은 컨퍼런스에서 승인 염두해두고 신약 마케팅을 준비하는 분위기로 다소 시장을 헷갈리게 함.
올초에는 이미 과학 리더들과 만나기 시작하며 미국 판매 준비하고 있다고 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내 600개 이상 임상 현장에 아두카누맙 공급 준비 되어 있다고 언급.
게다가 지난주 스위스 규제 당국이 라지 스케일의 아두카누맙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젠의 Solothurn 스위스 공장에 GMP 인증을 발급함. 스위스 공장에서 아두카누맙 생산 및 미국에서도 생산 시설 확장이 가능해짐.
>> 시장 컨센서스는 승인이 되더라도 추가 데이터를 제출하는 조건의 조건부 허가를 예상
◎ 개발도상국에 배포될 백신은? 상온 보관 가능한 큐어백, 노바백스 데이터 발표
>> 선진국 대비 개발도상국의 백신 보급 확대는 약 1~2년 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mRNA 백신이 선진국에 배포되고 나면,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22년 개발도상국에도 코로나19 백신이 배포 될 것으로 보임. 다만, 냉동 보관 등의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번 2분기에 발표되는 노바백스와 큐어백의 후기 임상 데이터 발표가 매우 중요해졌음.
>> 승인된 백신 중 상온 보관이 가능한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이 있음.
키움 허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