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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미르코 굴홍합
모르시는게 약일수 있습니다..
보시고 나면 불쾌하실 가능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지금이라도 뒤로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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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했던 어제, 집에 와서 저녁먹고 거의 뻗어있는데..
엄마가 마구 나를 부르더니 이것 좀 보라구.. 그래서 본게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이었어요.
음식점에서 반찬이랑 음식등을 재탕하는걸 보여주는데 저 정말 토나오고 기절할뻔했잖아요... ㅠ_ㅠ
너무너무 충격적인 어제 보았던 소비자 고발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2008.8.29 일자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http://www.kbs.co.kr/1tv/sisa/1004/index.html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식당의 음식재탕 문제. 이에 대해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의 제보도 끊이지 않았다.
식당의 음식재탕, 얼마나 심각한 것일까? 사실 확인을 위해 취재진은 20곳의 식당을 무작위로 찾았다.
겉보기엔 새 반찬처럼 깨끗하고 정갈해 보이는 반찬들. 하지만 비밀스런 주방 안으로 직접 잠입해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20곳 식당 중 16곳, 무려 80%의 식당이 음식을 재탕하고 있었다.
재탕되는 종류도 밑반찬뿐 아니라 제육볶음이나 순두부찌개 등의 메인메뉴까지 다양했다.
심지어 손님이 남기고간 밥을 국밥에 말아 다른 손님에게 주는 식당도 목격됐다.
전문의들은 재탕음식으로 인해 식중독뿐만 아니라 B형 감염과 같은 바이러스까지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는데... 손님만 모르는 식당의 은밀한 음식재탕의 현장,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그동안 소비자 고발에서는 각종 "식당에서의 음식물 재탕" 에 관한 제보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제보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반찬'의 재탕은 너무나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반찬이 아닌 찌개류 역시도 재탕을 하는 식당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실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너무나도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보고는 먹을 수 없는 음식점 역시 많다고 한다.
제보자와 함께 "음식물을 재탕" 한다는 식당에 순두부찌개를 시켰는데..
겉보기에는 아무건 이상이 없었지만 한 숟가락을 떠보니 뭔가 검은 이물질이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새끼 바퀴벌레" 였다.
그리고 그 후에도 여러군데 음식점에 가서 음식을 시켜보았는데..
특히 고기를 파는집 같은 경우는 사람들이 찍어먹었던 "쌈장" 등은 대부분 먹던걸 모아두었다가
다음 손님에게 주는 식이었고, 모범 음식점으로 뽑힌 유명 식당들 역시, 손님들이 먹고 남은 음식은
주방으로 들어가 잔반들이 따로 모아지고 있는 식이었다.
특히 반찬수가 많이 나오는 식당의 경우, 반찬이 남을 수밖에 없는데..
보통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다 먹은 음식을 치울때, 음식이 많이 남은 그릇을 위로 올려서 치워가서는
주방에서 그대로 반찬통에 쓸어 담는 식이었다. 너무나 당연스럽게 음식을 쏟을때 예쁘게 쏟으면
다음번에 다시 나갈때도 예쁘게 담을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음식점 사장.
이렇게 한쪽에서는 음식을 담고 있고, 한쪽에서는 남은 음식을 반찬통에 넣고 있는 기가막힌 행태..
정말 은연중에 음식점에서 이 반찬들을 다시 쓰고있지는 않을까 생각은 했지만
손님이 볼 수 없었던 주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속이 메스꺼워졌다.
반찬 이외에, 주 메뉴를 재탕하는 음식점도 있는데..
점심시간 "제육볶음" 의 메뉴가 유명해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래 음식점의 경우...
손님들이 먹다 남은 "제육볶음" 이 치워진 채로 주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다른 종업원이 다른 손님들이 시킨 제육볶음을 한참 후라이팬에 볶고 있었는데..
아까 먹은 손님들이 남긴 제육볶음을 그대로 후라이팬에 쓸어 넣는것이었다!!
그러면서 "살짝 끓이는 음식이니 괜찮아" 라니...!!!!!!!
먹던 제육볶음이 들어간채로 조리된 제육볶음은 다음 손님을 위해 그릇에 담긴채 서빙 되었고..
그래도 남는 제육볶음은 마지막 컷처럼 다른곳에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또 몇번이고 재탕 조리 되어 또 다른 손님에게 나가고 있는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더 충격적인건..
강남의 한 순두부찌개 식당.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단골이라는 이 식당의 주메뉴는 "순두부찌개" 였다.
보통 큰 냄비에 순두부를 끓여, 작은 뚝배기로 옮긴다는 이 식당은.. 손님들이 먹다 남긴 순두부 찌개를
주방의 종업원이 하나하나 모아서는 행주로 먹다남은 흔적등을 닦더니 이 뚝배기를 차곡차곡 모아두는것이었다.
물론 먹다남은 순두부찌개가 남은 채로!!!!
사람 많을때는 순두부찌개가 모자랄까바 모아둔다는 식당.. 다시 끓여서 다른 손님에게 그대로 주는것 같았다.
어차피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라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고.
어느 식당이든, 12시(점심)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후는 거의 다 재탕이라고!!
정말 너무나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일반 음식점도 그렇지만, 유명백화점 안의 음식점도 마찬가지였다.
손님이 많은 유명음식점 내의 식당. 깔끔하게 반찬이며 여러가지가 나오는것이 특징인 이 식당도 마찬가지였다.
주방으로 가보면 개수대 위에 플라스틱 통들이 여러가지가 죽~ 나열되어있고, 그 안에는 당연하게도
남은 반찬들이 모아지고 있었는데... 설겆이를 하는 개수대 바로 위에 있다보니..
설거지 하는 더러운 물들이 반찬통으로 튀어들어가는건 다반사.
정말 모르고 먹으니깐 먹지, 알고는 어떻게 저런 음식을 먹냐고요.....
1인분에 최소 4만원, 최대 12만원까지 한다는 유명 한정식집 역시 마찬가지였다.
손님들이 먹다 남긴 밥까지 그대로 재활용되었는데 이 밥은 누룽지 만들때 쓴다고... -_-;;
이렇게 밥을 재탕하는 곳도 많았는데...
누룽지를 내는 집이나, 밥이 말아서 나가는 국밥집 등이 이렇게 밥을 재탕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소비자 고발팀이 이번 이 프로를 위해.. 무작위로 선정된 총 20군데의 음식점 중에서
음식물을 재탕하는곳은 무려 80%인 16곳이었다. 횟집에서는 무채를 재사용했는데..
사용한 무채는 잠시 물에 담궈두었다가 물기를 빼고 다음 손님의 상에 장식되어 나갔고...
반찬이 아닌 메인 요리를 재탕하는곳도 6곳이나 되었다. 김치 재탕은 너무나도 많았고....
식당 주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큰 이유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고. 아무래도 남는 음식을 모두 버리면 돈이 낭비되니깐..
이렇게 재탕된 음식을 먹게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을까?
여러 사람의 보이지 않는 침이나 오물 등이 닿은 음식이 여러 사람들을 통한후 직접적으로 먹게 될 경우
음식물로 인해 감염에 걸릴 수 있는데.. 드물지만 B형 간염등 바이러스 감염에 걸릴 확율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식당의 종업원들이 청소나 설거지를 하던 맨손 그대로 반찬을 만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경우 손에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 녹농균 같은 세균과 세균이 만든 독소가
그 종업원을 통해 여러사람한테 확산되어 식중독이 유발될 가능성이 더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그럼 재탕된 음식을 끓이거나 다시 조리하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김치는 김치찌개등에 재탕되는 경우가 많았고.. 먹다 남긴 밥 같은 경우도 많이 재탕이 되는데
보통 국밥집, 밥을 말아주는 집 같은 경우 이렇게 먹다 남은 밥을 이용해 끓여 만들기도 했고..
누룽지로 만드는 경우도 많았답니다.
반찬을 재탕하다보니 반찬에서도 각종 이물질등이 나오게 되는데...
콩자반에서 알 수 없는 비닐 조각.. 김치에는 누군가 먹다 남긴 밥풀... 정말 끔찍하도록 지저분하지요.
제가 이번 소비자 고발의 "음식점의 음식재탕" 에 관해 이렇게 몇시간이나 걸쳐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거의 매일 1끼~2끼는 밖에서 나가서 사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서 더 놀랍고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는거겠지요.
제가 매일 점심시간, 신나게 식당에 가서 사먹던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
그리고 여러 반찬들과 음식들이.. 나 외에 다른 사람들이 먹다남은 음식일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니깐 정말 끔찍하고 앞으로 밖에서는 사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모든 식당이 그렇진 않을거에요.
오히려 반찬을 절대 재탕하지 않는다. 라는걸 장점으로 내세워
인기가 더 많아진 식당도 많구요...
정말 세상에 믿을게 없다는게 맞는 말인듯 싶습니다.
특히나 먹지 않고는 살 수 없기에 이 "음식" 은 더더욱 그렇것 같아요.
눈으로 보기엔 이상한 점을 쉽게 찾을 수 없기에, 속이기도 더 쉬운거지요.
비단 이것뿐이겠습니까? 실제로 우리가 사서 먹고 직접 만들어 먹고 하는것도
정말 내가 내손으로 만들고 하지 않은 이상.. 그저 믿고 구입하고, 먹을 수 밖에 없는것이구요.
이렇게 보이지 않는곳에서 벌어지는 별별 일들을 그저 "모르는게 약" 식으로 애써 모른척만 해야할까요?
이번 소비자 고발로 인해서 "지금 내가 사먹는 이 음식들도 재탕되고 있을지도.." 라고
막연하게 생각한것들을 실제로 눈으로 보니 너무나 경악스러웠습니다.
조금 더 모든 국민들이 도덕심을 가지고, 양심에 의해 식당을 운영하고
또 그렇게 음식을 만들어낸다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누가 한명이 바뀐다고 되는건 아니겠지요.
법으로도 이런 부분에서 조금 뭔가라도 하나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반찬을 조금씩 주되, 모자라면 더 주는 방식으로라도 차차 개선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전 광우병 파동으로, 요즘 많은 음식점에 가면 대부분 고기라던지 쌀 등 여러 음식들의
원산지를 표시를 해놓잖아요? 뭐 소고기는 호주산, 쌀은 국산.. 이런식으로.
이제는 식당에서도 정말 도덕적이고 양심적으로 운영하는곳이라면
"우리 식당은 음식을 재탕하지 않습니다" 라고 표시해두었으면 좋겠어요.
사람은 돈을 주고 음식을 사먹고, 또 그 주인은 그런 손님들에 의해 돈을 벌죠.
식당 주인이 먹는 반찬으로 주세요! 라는 우스개 소리가 달리 나온게 아닌듯
조금 더 투명하고 깔끔하게 운영을 하고, 손님들의 신뢰를 받는 그런 식당들이 더 많아지고,
또 그런 식당들이 더 돈을 잘 버는 그런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akides82.do
정직하게 장사하는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잔반 재탕...
근절되길 바랍니다..ㅡㅜ
첫댓글 진짜 역겹습니다. 식당에서 음식 재활용하는거 보면 진짜 상상을 초월합니다. 제가 알바하던 식당 사장님은 배달갔다 들어온 것까지 재탕을 하더라구요...먹다남긴 음식을 밖에다 내놓는데 고양이가 먹던거, 비둘기가 쪼아 먹던거, 하루종일 먼지 맞은거 등등 그래서 전 일부러 다 섞어 버렸다능... 전 웬만한 식당가면 반찬 잘 안먹습니다
진짜 좋은 방법은 일본처럼 자기가 먹을 반찬만 개수대로 돈을 지불하고 먹든가... 아니면 부페식으로 먹던가... 요식업 쪽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위생관념과 인식이 메롱이라 중국욕할게 못 된다능...
그래서 전 테이블정리할때 테이블 위에서 모든 남은 음식을 한그릇에 다 모아왔죠.. 재탕안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기위해.. 튀김류의 맛난 음식이 남겨져있다면 합치지 않고 몰래 슬쩍빼와 제가 먹었죵.. ㅋㅋㅋㅋ
일본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반찬공짜라고 좋아라 하던데...실상은 그게 아닌 남이 먹던 음식 안버리고 주는건데..-_-
전 직접 몇번봐써여,,먹던거 도로 넣는 장면,,,ㅡㅜ
으악...........으웩...................................................................
예식장과 겸해있는 부페경우...토요일과 일요일날 부페행사를 한다면 전(부침전)같은 종류의 음식과 과일들은 되도록 피하시고 토요일날 먹는게 그나마 낫죠...일해봐서 재탕하는걸 잘알거든요. 일욜날먹는건 재탕해서 다시 나가는거에요~
예전에 라보 트럭에다가 붕어빵과 오뎅 장사 한적이 있는데....그때보니 오뎅 재탕하는 집 무지 많습니다. 특히 장사 잘 안되는 유원지나 시장에서 파는 오뎅 심한건 사흘동안이나 국물속에 담겨 있는 것도 있습니다. 오뎅국물 뿌옇게 된 것도 의심해봐야 하구요. 오뎅국물을 보통 펄펄 끓이면서 장사 하지는 않습니다. 순식간에 쫄아버리니까....처음 데울때만 펄펄 끓이고 그 담에는 불 아주 약하게 해 놓습니다. 근데 그런 상태에서는 오뎅이 아주오랜 시간 담구어 둔것이 아니라면 절대 팅팅 불지 않습니다. 만약 흐물흐물할 정도로 불었다면(단순히 커진 정도를 넘어..) 하루 이상 지났다고 의심해봐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불은것이 좋다고 하며 찾아 드시는데 지나치게 흐물흐물한것은 일단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전 어렸을때(21살) 했던거라 어머님이 매일 국물 새로 끓여 주셨고 장사 끝나고 남는 오뎅은 다 먹어치워버렸기 때문에 그런적이 없습니다만 주위 장사하시는 분들이 말하는거 들어서 압니다. 제가 오뎅 끓일때 어느정도 시간에 어떻게 변하는지도 알고요....한번은 재료들을 밤사이 트럭에 놓아둔적도 있는데(겨울이라서, 그리고 그날따라 피곤해서 옮기기 귀찮아서^^;) 밤새 고양이들이 비닐포장까지 뜯어내고 오뎅들을 물어 뜯어놨더군요.....
탁한 색깔의 국물에 담겨있는 흐물흐물한 오뎅(아마 색깔도 신선한 오뎅과는 다를겁니다)을 드신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동네 쥐, 고양이들과 프렌치 키스를 나누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용~
이건 소비자고발이 아니더라도 이미 공공연하게 알고 있죠. 그래서 식당음식을 안먹습니다. 메뉴는 시원찮아도 내 손으로 만들어먹죠.
아주어릴때... 때깔좋은김치 재탕하지않을까 라는 마음에.. 남은김치 휴지 말아 김치처럼보이게해서 나둬봤다능..
나도... 이럴까봐 식당안가고 분식집가서 김밥이나 볶음밥종류만먹는대;;
얼마전에 (작년 7월에) 일하던 곳이 있었죠.숯불바베큐집인데요. 홀반 배달반입니다.(홀과 배달을 같이 함)불 ?? 숯불바베큐 입니다.홀에서 주문을 하면(바베큐) 얼마 후 제품이 나가고요 손님이 드시고 나가면 접시를 수거한 후에 접시에 담긴 바베큐소스를 재활용 합니다.즉 주인된 입장에선 아깝기도 하겠으나 종업원의 입장에선 좀 꺼림직 스럽더군요.그 재탕 소스는 중간맛으로 쓰이는데요.(바베큐소스는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이 있습니다)그래서 전 바베큐 시킬 때 중간맛은 아니 시킵니다.여러분도 중간맛은 시키지 마시길...중간맛의 비밀은 재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