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도매판매 +43% (YoY)
현대차의 5월 글로벌 도매판매는 43% (YoY) 증가한 32.3만대였다. 내수 도매판매는 6.2만대(-12% (YoY))로 승용/RV/소상/대형/제네 시스가 각각 2.0만대(-32%)/1.6만대(-5%)/1.1만대(+10%)/0.3만대(+17%)/1.3만대(+1%)였다. 승용에서는 아반떼/쏘나타/그랜저가 -29%/-12%/-42% (YoY) 변동했고, RV에서는 베뉴/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가 각각 -25%/-73%/+27%/-40%/+21% (YoY) 변동했다.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의 준중형 CUV 아이오닉5는 1,919대, 수소차 모델인 넥쏘는 756대(+180%) 판매되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내수판매는 1% (YoY) 증가한 1.3만대였다. G80/GV80이 26%/63% (YoY) 감소했지만, G70/G90이 50%/10% (YoY) 증가했고, GV70은 4,336대 판매되었다.
해외 도매판매는 68% (YoY) 증가한 26.1만대, 해외판매 비중은 80.8%(+12.1%p)로 상승했다.
기아: 도매판매 +49% (YoY)
기아의 5월 글로벌 도매판매는 49% (YoY) 증가한 24.6만대였다.
내수 도매판매는 4.8만대(-6% (YoY))로 승용/RV/상용이 각각 2.2만대(+4%)/2.1만대(-12%)/0.5만대(-22%)였다. 승용에서는 K3/ K8이 55%/25% (YoY) 증가했지만, K5/K9은 -26%/-16% (YoY) 감소했다. RV에서는 셀토스/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카니발이 각각 -43%/-45%/-26%/-28%/+146% (YoY) 변동했다.
해외 도매판매는 74% (YoY) 증가한 19.8만대, 해외판매 비중은 80.5%(+11.5%p)로 상승했다.
판매/생산 Data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① 반도체 공급 부족의 영향: 5월 현대차/기아의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12%/-6% 변동했다. 현대차/기아의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월 평균 판매가 4월 평균 판매 대비 증감률이 -4%/-3%라는걸 감안하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② 내수판매 믹스개선은 지속: 현대차/기아의 내수판매 RV 비중은 25.8%/44.0%로 전년 동월 23.7%/46.6%에서 +2.1%p/-2.6%p 변동했다. 현대차의 내수판매 중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2.7%p (YoY) 상승한 21.0%였는데, G70/G90 판매량 증가와 신형 GV70이 기여 했다.
③ 아이오닉 브랜드: 아이오닉5의 도매판매는 4월 114대, 5월 1,919대를 기록했다. 여전히 공급부족 이슈가 있지만, 전월 대비 물량이 증가 중이다.
④ 해외판매는 낮은 기저의 영향: 5월 현대차/기아의 해외 도매판 매는 68%/74% (YoY) 증가했다. 전년 코로나19로 미국/유럽 등의 낮은 기저와 신차 투입 영향이다.
⑤ 시사점: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하반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는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 기아의 EV6, 제네시스 G80e와 JW 등 전기차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반도체 영향 완화와 더불어 하반기 판매량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 송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