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7일(토) 어머니 아버지 팔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아침에 은지 남편, 김서방이 멀리 보스톤에서 귀한 걸음을 하였네요.

대구 상인동 한정식 식당 "내향"에 일가 친척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종형님, 형수님과

고종사촌 누님과 형, 동생

외숙모님, 외사촌 형님과 누님, 동생들

정말 오랜만에 뵙는 분이 많습니다.

아버지와 형, 사진으로 보니 많이 닮아보입니다.

스님이 된 병도 형님도 보이고

입슬 연지 곱게 바른 형수님도 보이고

아버지 건배사, 음식을 준비한 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협의하고 있습니다.

올해 92세인 고모님도 오시고


떡 케익도 준비가 되었고

오랜만에 외숙모님과 누님이 대화를 나누고

일가 친척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형의 아버지, 어머니 약력 소개

아름답던 청춘, 이제는 모두들 백발이 성성합니다.





기념연주, 현조와 홍승주 징글벨
그리고 아버지 애창곡 "번지없는 주막" 연주


"번지 없는 주막" 노래 참 좋네요.
우리의 삶이 노래의 제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문뜩하였습니다.

누나의 축시 "내고향 연동"
이 시는 어릴적 고향 연동의 겨울 풍경을 담은 시입니다.
따뜻한 토담 벽에 어린 동네아이들 옹기종기 모여들어 두손 등에 대고 햇빛을 받던 기억들

김서방, 맥주 제조 중

황서방 자형도 늦게 오셨습니다.

생일 케익에 촛불이 밝혀지고


생일 노래가 시작되고




어머니, 아버지의 감사 인사

아버지의 건배 제의

이렇게 모이는 것도 참 좋네요.

자형이 신이 났습니다.




광주형님과 술잔을 부딪히는 아버지


첫댓글 아버지 덕분에 반가운 얼굴들 보니 좋았습니다.즐겁게 무사히 잘 치뤄서 맘이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