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 성열아빠 - 아들.... 이제 체육관 접고 뭐할껀지 이야기해봐.
성열 - 나 물리치료사 자격증도 있고 수치료사 자격증도 있어. 그걸로 먹고 살면 되...
다미, 성열아빠 - 요즘 너네 세대들은 취업도 안한다면서...
성열 - 나는 누나랑 달라. 누나는 그저 장애인에 관련된 일들을 싫어하는 사람이고. 나는 내가 하고싶은것 찾아서 하는사람인데...
다미, 성열아빠 - 알았다... 그럼 됐다. 근데 다미한테 전화는 해본거야??
성열 - 어? 누나안왔어?
다미, 성열아빠 - 어....
한편...
지윤 - 야 이다 너 취해써...
다미 - 아냐아냐... 나 안취해싸...
지윤 - 얘봐라..너 취해써....
다미 - 아니야!!!!
희정 - 이제 그만 일어날까요? 다들 집에 가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다미는 표정을 멍한 표정들을 짓고 있다.
동우 - 이다미.. 너 택시타고 가야겠다.
다미 - 야... 나 애기 아니야 집까지 버스타고 갈수있어...
동우 - 아니 그게 아니라...
다미 - 짱똥 비켜...
동우 - .........
왠지 동우는 취한 다미를 도와줘야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승관 - 저 형님.
동우 - 어????
승관 - 형님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동우 - ????
다미는 계속해서 걸어가고 있다.
승철 - 누나...
다미 - 어...
승철 - 몇번타고가세요?
다미 - 나는 609나 1122번 타고 가는데....
승철 - (뿌...)
승관 - (어....) 형님 저는 승철이형이랑 버논이랑 택시타고 갈게요..
동우 - 나 도와준다면서... 야... 야...
이렇게 버스정류장까지만 데러다주고 사라진 승철, 승관, 버논이었다.
지윤 - 야 이다 짱똥
다미, 동우 - 어??
지윤 - 너네둘이 이러고 있으니깐 진짜 뭐라고 해야하나...
다미 - 커플 같다고?
지윤 - 어...
동우 - 말조심해 그냥 우리는 친구라고 친구...
이떄....
"0208. 0313. 0428 버스가 도착합니다."
지윤 - 내꺼왔다. 이다 짱똥 내일봐.
버스타고 가는 지윤이었다.
한편 명수는...
명수 - 후.....
준면 - 괜찮냐?
명수 - 어... 괜찮아...
준면 - 너 동생한테 너무하긴했어. 그렇다고 해서 막말하는것은 좀..
명수 - 그런게 아니라...
준면 - 어....????
명수 - 아니다..
준면 - 이야기해봐 어차피 나도 너친구인데....
명수 - 후... 너 이거 이성열한테 말안할꺼지?
준면 - 어....
명수 -내가 강의하려고 했던것이 얼마전에 폐강이 되었거든... 이유가 뭔줄 알아?
준면 - ????
명수 - 우리같은 청년세대들은 좋아라하는데 기성세대분들이 그러더라고... 왜 청년들을 일같은것 가르쳐줘야지 그저 놀궁리만 알려준다고 항의했다고 하더라고....
준면 - 저런... 괜찮아?
명수 - 괜찮으면 내가 너한테 이야기하겠냐?
준면 - 하긴... 그런데 너 언제 출국하냐?
명수 - 왜???
준면 - 가기전에 한번만 너 얼굴 더볼려고 그러지....
명수 - 그래.. 그때 연락할게
준면 - 어....
명수는 집으로 가는길이었다.
** - 아주버님?
명수 - 누구???
** - 저 이제 민규랑 같이 살게될 김민지라고 해요
명수 - 아... 왜??
민지 - 저 아주버님한테 하고 싶은말이 있어서요...
명수 - 어????
그리고....
다미 - 너 우리집이랑 같은 방향이지?
동우 - 그치.. 갑자기 뜬금없이 왜???
다미 - 아니.. 그냥...나 버스올동안 잠시 어깨에 기대도 되?
동우 - 어... 그래...
다미가 술김인지 몰라도 이렇게 어깨에 기댈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
동우 - 야 이다미 야...
♪
깊이 잠드는 다미였다.
동우 - 아... 전화왔는데...
이성열씨
동우 - 여보세요?
[성열 - 어?? 형... 누나랑 같이있어요?]
[동우 - 왜???]
성열이가 다미한테 전화한 이유는 또 뭐람?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계속해서 지켜봐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