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ygmalion effect(피그말리온 효과)와 Stigma effect(스티그마 효과) -
키프로스에 젊은 조각가가 있었죠~
이름은 피그말리온~!
그는 못생긴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때문에 사람들을 만나고 어울리기보다는 자신의 세계속에 갇혀버렸죠.
그런 그에게 꿈이 하나 생겼죠. 완벽한 여인의 조각상을 만드는 꿈이!
피그말리온은 대리석으로 열심히 뚝딱뚝딱 정성을 다해서 날마다 조각을 하게 되죠.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한 여인상을 조각해 놓고 그는 스스로 감탄했답니다.
그 조각상 여인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었어요.
그는 날마다 그 조각상을 바라보고 감탄하며 선물도 하고 옷도 입혀 주었죠.
차가운 돌덩이일 뿐인 조각상에게~~~!!
그러던 어느날, 피그말리온은 여신 아프로디테 축제일에 간절히 기도를 합니다.
'저 조각상이 제발 살아있는 사람이 되어 저와 결혼하게 해주세요'라고.
피그말리온의 가슴아픈 사랑의 기도를 듣고 여신 아프로디테는 그의 소원을 들어줍니다.
대리석의 조각 여인상은 살아있는 사람이 되고 피그말리온과 사랑하며 결혼도 하고 딸 파포스를
낳고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발췌 -
물론 신화죠. 그리스 신화!
간절히 갈망하고 바라면 꿈을 이루게 되며 자기 암시의 예언적 효과와 긍정적 사고가
사람에게 미치는 좋은 영향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하죠. 다른 말로 로젠탈효과라고도 합니다.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로젠탈이 실험을 해서 증명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그는 한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특정 아이들의 명단을 주며 이들의 지능지수가 높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할거라는 믿음을 심어줍니다. ㅎㅎ~ 그러나 그 아이들 명단은 그저 랜덤형식으로 선정한
아주 평범한 아이들이었죠. 그런데, 학년말 실제로 이 아이들의 성적은 상위권으로 나타납니다.
칭찬과 격려, 그리고 기대와 믿음이 얼마나 긍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죠.
그와는 반대로 Stigma effect(스티그마 효과)라는 것도 있죠.
미국 서부시대에 가축의 등에 불에 데워진 도장으로 낙인을 찍어서 자신의 소유라는 표시를 한 데서
유래된 말입니다. 심리학 용어로 Stigma effect는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낙인이 찍혀서 적응을 못하거나
격리가 되고 사람들에게서 배척당하고 외면당해서 삶이 부정적으로 되고 자신감을 상실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황당해 보이는 신화이지만, 피그말리온 효과는 우리 삶에 깊이 새길 말입니다.
간절히 바라고 열망하면 꿈이 이루어지는 거죠. 자기 암시적인 말로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다시피 해도 효과적이죠.
'Secret'이라는 책을 많이 읽어 보셨을 거예요.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든 그 생각에 반응한다'
'인간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원하는 대상을 집중하여 생각하고, 그 대상이 어떠해야 하는지 아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다'
인간이 무엇을 생각하고 간절히 열망하면 우주에 그 기운이 전해지고 반응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피그말리온의 효과가,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스티그마 효과가 우리의 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죠~!!
그 선택은 내 스스로 하는 것이며, 그 선택의 책임도 모두 자신의 몫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끔직하고 싫은 것은, 자신의 비뚤어진 마음때문에 세상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사람들을 흉보고 험담하고 헐뜯고
없는 말들을 지어내며 부정적인 일에 앞장서는 어리석은 일을 서슴지 않는 추한 모습의 Stigma적인 사람들이죠.
그들은 세상을 암울하게 만들고 누가 잘되는 것을 싫어하며 끌어내리기를 좋아하고 낙인찍어 격리시키기를 일을 삼죠.
험악하고 살벌한 Stigma 족속입니다. 스스로도 벗어나기 힘들죠. 이미 Stigma에 젖어 길들여져서 자기도 모르게
사람을 우울하고 암담하게 만들죠, 불행하게도.......
헬렌켈러가 신앙처럼 여겼던 말, '낙천'!
개인적으로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좋은 사람들과 이 말을 같은 느낌으로 공유하고 싶습니다.
낙천은 갈망이라는 말과 함께 피그말리온 효과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귀중한 말이니까요.
낙천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록 더 값진 말 같습니다.
낙천은 고통을 이겨내면서 희망을 바라보는 마음이며 , 꿈이 있고 이루어질 것을 믿고 바라보기에 행복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각자가 피그말리온처럼 자신의 세계속에서 각자의 대리석으로 조각을 하고 있죠. 아주 열심히!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열망들은 그 대리석 조각상들에 생기와 생명력을 불어넣는 힘입니다.
조각을 하고 바라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간절한 열망으로 자신이 만든 조각상에 결국 생명력을 불어넣은
청년조각가 피그말리온처럼 최선을 다해서 아름다운 조각을 만들고 생명을 불어넣어 살아 움직이게 하는 일을
지금부터 해볼까요~?!!!^^* - 모닝듀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