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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해외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핀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박 5일간 다양한 외교 일정을 소화합니다.
■ 정부가 그동안 억제해왔던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이 다음 달부터 오릅니다. 고물가 속에 물가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 나토 사무총장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국 문제를 처음으로 다루고, 현재 4만 명 수준인 나토 대응군 규모를 30만 명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회의에 앞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반러시아 전선을 구축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민간인 시설을 무차별 폭격하는 등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 정부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커진 경찰을 견제할 새로운 조직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에 반발하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자 민주당이 7월 국회를 단독으로 열어 의장단을 선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이 또다시 독주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에 대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행방은 오리무중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족은 최근 생활고를 겪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발전사들이 거액을 들여 CCTV 등 감시 장비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전사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노동계는 만일의 경우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장마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내일까지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 장맛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동학개미, 증시 탈출.
하락장에 지친 동학개미들이 증시를 탈출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버티지 못하고 주식에 투자했던 자금을 빼거나 추가 매수를 멈추는 식으로 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습니다.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 예탁금은 올해 들어 매달 감소해, 이달에는 지난 23일까지 평균 57조 8,28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빚투'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이번 달 일평균 20조 9,240억 원으로 집계돼 올 들어 최저 수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주가가 올 초 대비 20% 넘게 빠진 점이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줬는데요.
빚을 내서 산 주식을 강제 청산당하는 반대매매 규모도 늘면서 주가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인플레 못 버틴다…기업 61% "값 더 올릴 것"
한국은행이 기업 570곳을 조사했더니 최근 급등하고 있는 물가 충격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원재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물가가 오를 것이라 예상한 기업은 86%로 조사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기업의 비용 증가가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데 있습니다.
이미 기업 10곳 중 7곳이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서비스 가격을 인상했다고 답했습니다.
인플레의 충격은 고용 축소와 신규 투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2곳은 앞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책으로 고용조정이나 신규투자 축소를 꼽았습니다.
■펌프·필터 끊겨 패널 증설도 '스톱'…디스플레이 '연쇄 셧다운' 위기
“전례 없는 ‘연쇄 공급망 붕괴’가 한국 디스플레이 시장을 덮치고 있다."는 한국경제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 내 조짐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디스플레이장비 부품을 확보하는 데 평균 4.5 개월이 더 걸리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장비 공급이 막히고, 디스플레이 생산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공급망 문제가 도미노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장비 부품 상당수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시장에서 한국산 부품의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글로벌 부품 공급망이 흔들리자 대체 가능한 부품을 만들 기술도, 여력도 없는 한국 장비 부품업계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복소비 줄자 쌓이는 재고… 가전, 프리미엄 전략 안간힘.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전 세계 가전 시장에 혹한기가 시작됐습니다.
가전 수요를 떠받쳤던 주택 구매까지 둔화되면서 그동안 없어서 못 팔던 가전제품들이 갑자기 재고로 쌓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전년 대비 20~45%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분기 전 세계 TV 시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줄었지만 고가 제품인 QLED 판매량은 2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프리미엄 제품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하자 삼성과 LG전자는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 초고가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 자율주행 시범 지구 월드컵경기장·하늘공원까지 확대.
서울시 상암지역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가 기존 상업·주거지역에서 월드컵경기장·난지한강공원·하늘공원 등 주변으로 넓어집니다.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차량,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을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시아이티에스(C-ITS,) 실증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확대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안에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 수준을 강화하는 시아이티에스 기술을 선보일 계획인데요.
“이번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 확대 구축이 5세대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실증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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