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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대철학 개인과제 13차 <파이돈>
철학과 200928843 정 웅
90a ~ 118a
1. 90d
“그러나 존재하는 것들의 진리와 이것들에 대한 앎은 잃게 된다면, 이 사태는 딱한 일일 것이야.”
⇒이 구절대로 존재하는 것들의 진리와 이것들에 대한 앎을 잃게 된다면 그것은 정말 딱한 일이다 못해 정말 좋지 않은 일이다. 존재하는 것들의 진리와 그것에 대한 앎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기본이다. 그것들을 위해서 우리가 교육을 하는 것임에도 틀림없다.
2. 91d
“또한 혼이 몸보다도 더 신적이며 더 훌륭한 것이기는 하지만, 조화의 형태로 있는지라, 먼저 소멸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네.”
⇒이 구절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드러나는 것 같다. 단지 육체의 두려움이 아닌 혼의 사라짐에 대한 두려움이다. 소크라테스가 가장 중요시 했던 것 중에 하나가 혼이다. 그런데 그런 혼이 육체보다 먼저 사라진다는 것은 당연히 두려운 것이다.
3. 92c
“자네는 이 주장들 중에서, 즉 배움은 상기함이라는 것과 혼은 조화라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을 택하는가?”
⇒나는 배움은 상기함이라는 것을 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솔직히 혼이 실제로 존재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혼은 조화라는 것은 정확히 확인 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배움은 상기함이라는 것은 배운 것을 테스트함으로서 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배움은 상기함이라는 것을 선택할 것이다.
4. 93a
“그러니까 조화는 그것을 이루는 것들을 이끄는 것이 합당한 게 아니라, 이것들을 따르는 게 합당하이.”
⇒당연한 것이다. 조화를 이루는 것은 조화가 조화를 이루는 것들을 이끌어서 조화 시키는 것이 아니다. 조화를 이루는 것들이 조화를 이룸으로서 조화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다른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면 사람이 조화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5. 93d
“그러나 어떤 혼도 다른 혼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다는 것은 이미 합의되었네.”
⇒어떤 혼도 다른 혼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을 것이다. 혼은 동등한 것이다. 사람은 혼, 정신, 육체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정신과 육체는 사람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고 훌륭해질 수 있다. 하지만 혼은 다르다. 모든 혼은 다른 혼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동등할 것이다. 혼은 인간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6. 93e
“나쁨은 부조화이나, 훌륭함은 조화라면 말일세.”
⇒이 구절은 맞는 말 같다. 자연에 있어서 나쁨과 훌륭함을 구분 지을 수는 없다. 따라서 나쁨이나 훌륭함이라는 말 대신 부조화나 조화라고 칭하면 좋을 것이다. 세상에서 조금 보기에 거슬리는 것은 부조화이고 보기에 좋은 것은 조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7. 95a
“어쨌든 조화에 대응한 이 논변을 선생님께서는 놀라우리만큼 예상 밖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조화에 대응한 이 논변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소크라테스의 생각의 깊이가 정말 대단 한 것 같다. 만약 소크라테스가 죽지 않고 그 생각을 더욱 표현 했다면 현재에는 더욱더 많은 훌륭한 지식들이 이 세상에 남아있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로 너무나 아쉽다.
8. 96b
“그리고선 이번에는 이것들의 소멸들에 대해서, 그리고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사태들에 대해서 고찰해 보노라니,”
⇒소멸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실 소크라테스는 불멸성에 대해서 알기 위해 혼을 설명했다. 혼이 있기 때문에 육체가 죽어도 그 사람은 혼을 통해서 살아간다고 했다. 아니 혼이 육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더욱 자유로운 삶을 살아간다고 했다. 그러면 혼은 소멸되지 않는 것일까?
9. 96e
“맹세컨대, 이것들 중의 어느 것에 대한 원인을 내가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과는 어쩌면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으이.”
⇒원인을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왜 여기서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알고 있는 생각과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것일까?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알고 있는 생각에 대한 확신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10. 97d
“그러므로, 이 추론에 따를진대, 사람으로서는 자기 자신과 관련해서도 그리고 다른 것들과 관련해서도 다른 어떤 것도 아닌 가장 훌륭한 것과 가장 좋은 것을 고찰해 마땅하이.”
⇒ 가장 훌륭한 것과 가장 좋은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훌륭한 것과 좋은 것은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생각해 보면 조금 다르다. 좋은 것은 조금 옳지 않을 지라도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옳지 않으면 그것은 훌륭한 것이 될 수 없다.
11. 98b
“이는 가장 좋은 것과 한결 못한 것을 되도록 빨리 알기 위해서였네.”
⇒가장 좋은 것과 한결 못한 것은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 가장 좋은 것은 좋은 것으로서 알겠는데 한결 못한 것은 무엇일까? 항상 한결같지 못하다는 것일까?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구절이다.
12. 99b
“바로 이 때문에 어떤 이는 하늘에 의해 회오리 운동을 지구 주위에 일으키게 함으로써 지구를 그 자리에 머물러 있게 하는가 하면,”
⇒이 구절에서 나온 하늘에 의해 회오리 운동을 지구 주위에 일으키게 함은 천동설을 나타내는 것 같다. 아직 그 시대에는 천동설을 믿고 있는 것 같다. 하늘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런데 천동설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다니 정말 놀라운 표현력이다.
13. 99c
“내가 존재하는 것들을 고찰하는 데 지친 터라,”
⇒존재하는 것들을 고찰하려면 어떤 것들을 고찰해야 하는 것일까? 정말 존재하는 것들을 고찰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래서 이 구절처럼 존재하는 것들을 고찰하는 데 지친다고 했을 것이다. 모든 존재하는 것을 고찰하자니 너무 많고 일부분만 고찰하자니 그것은 존재하는 것들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다.
14. 100b
“물론 내가 몰두해 왔던 원인의 종류를 자네한테 제시해 보여주도록 할 참이니까.”
⇒소크라테스가 몰두해 왔던 원인의 종류는 무엇일까? 정말 많은 종류의 원인들이 아닐까? 죽음을 앞둔 소크라테스가 짧은 시간에 말 할 수 있는 종류의 원인들 일까? 정말 궁금한 원인의 종류들이다. 그 원인들을 알면 세상의 원인을 많이 알 수 있는 것일까?
15. 100d
“즉 그것을 아름답도록 만드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저 아름다움의 나타나 있게 됨 이거나 결합이거나 또는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이건 간에 말일세.”
⇒아름답도록 만드는 것은 단지 사람의 인위적인 기준이다. 자연에 있어서 자연적인 것을 아름답다,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으로 나누는 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일이다. 자연적인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진정으로 그 것을 보는 것이 아닐까?
16. 101a
“즉 작은 무엇인가로 해서 누군가가 크다는 것이야말로 괴이한 일이 되네.”
⇒이 구절은 작고 크고의 기준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뜻이다. 무엇의 크고 작은 기준은 사람을 기준으로 크고 작다는 것을 정한 것이다. 또한 자신을 기준으로 코고 작음을 생각한다. 그래서 괴이한 일이라고 한 것 같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적인 것이 진리이다.
17. 101d
“그러나 자네는, 속담 그대로, 제 그림자에 놀라고 또 자신의 미숙함이 염려되어, 저 가정의 안전함에 의지하고서 그렇게만 대답하겠지.”
⇒제 그림자에 놀라고 자신의 미숙함이 염려 된다는 것은 자신을 믿지 못한 다는 것이다. 자신을 믿고 자신의 능력을 믿는다면 자신감 있게 행동하게 되고 자신의 철학대로 자신이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면 정말로 올바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18. 101e
“하지만 자네는, 자신이 정녕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속한다면, 내가 말한 바대로 하리라고 나는 생각하네.”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은 철학자이다. 철학이 바로 지혜를 희구하는 학문,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구절대로라면 진정한 철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말을 읽고 진정으로 지혜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철학자이다.
19. 102b
“그때 자네는 시미아스 안에 양쪽 것이, 즉 큼과 작음이 있는 것으로 말하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큼과 작음은 인위적인 것이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도 괴이한 일이라고 했다. 어떤 것의 큼과 작음을 보지 말고 그 사물에 대해서 진정성을 보는 것이 그 사물을 보는 정확하고 옳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 102e
“하지만 그것이 작음을 기다리고 있다가 받아들여서, 이전의 자기와는 다른 것으로 될 수는 도저히 없으이.”
⇒작음을 기다리고 있다가 받아들이는 것은 작은 것을 자초하는 일이다. 이전의 자기와는 다른 것으로 되려면 그 사람은 큰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눈에 보이는 큰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오는 자신을 크게 만들어줄 큰 것을 찾으면 된다. 그 큰 것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1. 103b
“그게 우리 안에 있는 것이건 또는 그 본질에 있어서의 것이건 간에 말일세.”
⇒대립 되는 것 자체가 자기와 대립 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이건 그 본질에 있어서의 것이건 간에 자기와 대립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안에 대립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본질에 있어서도 대립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22. 103c
“비록 많은 것이 저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것을 제가 결코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의 논변에 케베스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케베스는 소크라테스의 여러 가지 논변에 혼란스러워 하면서 소크라테스가 죽기 직전이라는 것도 잊어버리는 듯하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점을 바라고 논변을 하는 것이 아닐까?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기 보다는 혼란스러운 논변으로 깨달음을 주려는 것 같다.
23. 103c
“자네는 무엇인가를 뜨겁다고 하고 무엇인가는 차갑다고 하는가?”
⇒이 대답은 정말 어려운 것이다. 뜨겁다와 차갑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 실제로 이 대답을 설명하려고 하면 정말로 아무 생각도 안 든다. 단지 그 느낌만 생각이 날뿐 정확히 언어로 대답할 수 있는 표현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24. 103e
“실상 홀수는 지금 우리가 일컫고 있는 바로 이 이름을 언제나 얻어가져야만 될 것 같은데, 아니 그런가?”
⇒여기서 나오는 홀수는 숫자를 말하는 것 같다. 하나, 셋, 다섯 등이 바로 홀수이다. 그런데 홀수는 이 이름을 언제나 가져야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만약 하나는 홀수가 아니다라고 하면 수 체계에는 혼란이 올 것이다. 홀수에만 혼란이 오는 것이 아니라 짝수에까지 혼란이 올 것이다.
25. 104c
“또한 둘인 것이 셋인 것에 대해서 대립되는 것도 어쨌든 아닐세.”
⇒당연한 것이다. 둘과 셋, 즉 짝수와 홀수는 대립되는 것이다. 만약 이것들이 대립되는 것이라면 수 체계는 모두 대립되는 것이 되고 일정한 규칙을 가질 수 없게 된다. 둘 다음에는 셋, 셋 다음에는 넷, 이렇듯 수 체계는 연속적이고 일정한 특성을 가진 체계이다.
26. 104d
“그런데 물론 이런 것에는, 이것이 그런 것이도록 작용하는 그 특성에 대립되는 이데아가 접근할 수는 결코 없다고 우리는 말하고 있는 걸세.”
⇒이 구절을 읽으면서 한 가지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이데아이다. 이데아가 무엇인지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데아가 숫자에까지 적용되는 것은 새롭게 안 사실이다. 숫자에까지 이데아가 적용된다는 것이라면 모든 사물과 모든 세계에 이데아가 적용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7. 104e
“따라서 셋인 것은 짝수가 아닌 것일세.”
⇒드디어 진리가 적용 되었다. 셋은 짝수가 아니고 둘은 홀수가 아니다. 당연한 것이다. 숫자는 대립적인 것이 아니며 숫자에도 이데아가 적용된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이 모든 것이 이 구절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정말 한 문장에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28. 105b
“그리고 내가 묻는 말대로 대답하지 말고, 나를 흉내내서 해 주게나.”
⇒이 구절은 소크라테스 자신의 진정한 제자인지를 시험하려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죽어도 자신의 사상과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전달해 줄 제자인지를 시험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소크라테스는 죽기 직전이고 단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자신의 사상을 이어줄 제자에 대한 걱정이 더욱 큰 것이다.
29. 105d
“그러니까 혼은, 그것이 점거하는 것이 무엇이건 간에, 그것에 언제나 삶을 대동하고 오는가?”
⇒이 구절대로 혼이 언제나 삶을 대동하고 오는 것이라면 혼은 정말로 영원성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언제나 영원하기를 바란다. 이렇게 영원하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혼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항상 혼은 영원하므로 그 특성을 살려 항상 영원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30. 105e
“그러면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우리가 뭐라 일컫는가?”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죽지 않는 것, 즉 불사하는 것이라고 일컫는다. 불사하는 것은 영원함을 의미한다. 바로 혼이 그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죽는 것은 육체로부터 혼이 자유로워지는 것이고 이것은 불사하는 것이며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31. 106b
“그러니 죽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이와 같이 말하는 게 필연적인 일이지 않겠는가?”
⇒죽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 그것은 결코 꺼지거나 소멸하지 않고 온전하게 떠나가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혼이 바로 그런 것이다. 결코 꺼지거나 소멸하지 않고 온전하게 육체를 떠나가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혼이 불사한다는 것이다.
32. 107b
“즉 혼이 과연 죽지 않는 것이라면, 그 보살핌이야말로 비단 우리가 살고 있다고 하는 이 기간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모든 때를 위해서 요구되네.”
⇒이 구절을 통해서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죽음을 불사로 나타내는 것이다. 물론 혼을 믿고 따라온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혼을 통해 불사할 것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구절을 통해서 소크라테스는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 정말 진정한 스승이다.
33. 108a
“이승에서의 제물을 바치는 의식들과 관습들을 근거로 해서 나는 말하고 있는 걸세.”
⇒사실 종교에서는 현실에서 제물을 바치면 사후에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것은 정말일까? 이 구절을 읽고 생각해보니 그런 것보다는 자신의 혼을 잘 훈련하는 것만이 바로 진정한 육체의 사후에 관한 대비가 아닌가 싶다.
34. 108d
“지구에 대해서는 실은 제 자신도 그야말로 많은 것을 들었습니다만, 선생님으로 하여금 믿으시게 한 것들에 대해서는 듣지를 못했습니다.”
⇒지구에 대해서는 정말로 소크라테스가 무슨 말을 했는지 나도 정말 궁금하다. 소크라테스가 지구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지구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생각도 정말로 궁금하다. 이 구절 다음에 나올 소크라테스의 지구에 대한 생각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35. 110a
“왜냐하면 우리의 이 땅과 돌들 그리고 이곳의 모든 지역은 부패되고 부식되었기 때문이니,”
⇒우리의 이 땅과 돌들, 모든 지역이 부패되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그 당시에 자연 환경에 오염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이 구절의 의미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의식이 부패되었다는 뜻이 아닐까? 그래서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자신이 죽은 후를 부탁하는 것이 아닐까?
36. 111c
“그리고 실은 온 지구가 그리고 지구 둘레에 있는 것들이 원래 이런 것이라네.”
⇒온 지구가 태양과 달 그리고 별들이 실제로 보인다. 생각해보면 정말로 신기한 일이다. 지구에 제 태양이 보이고 중력이 존재하고 공기가 있고 별들이 보이고 정말로 신기한 지구이다. 이런 지구이기에 내가 살고 있고 과거의 사람들이 살았고 또한 미래의 사람들이 살아갈 것이다.
37. 112e
“그런데 그 밖에도 수많은 큰 온갖 종류의 흐름들이 있다네.”
⇒정말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종류의 흐름들이 있다. 단지 물의 흐름, 공기의 흐름이 아닌 모든 일에는 인과 관계가 있고 그 인과 관계에 따라 일이 진행이 된다. 이 모든 일들이 흐름이 존재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구절의 말은 이런 의미에서의 흐름들을 말한 것 같다.
38. 114c
“우리가 이야기 한 바로 이것들을 위해서, 우리는 인생에서 훌륭함과 지혜에 관여하도록 전력해야만 하네.”
⇒우리는 훌륭함과 지혜에 관여하도록 인생을 살아야 한다. 우리의 인생이 바로 그렇게 훌륭함과 지혜에 관여해서 살아갈 때만 훌륭한 인생이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말대로 훌륭함과 지혜에 관여하고 훌륭함과 지혜를 가지는 삶을 살도록 전력하도록 해야겠다.
39. 115c
“자제들이 정녕 하늘 붙들어두어 자네들한테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할 수만 있다면 말일세.”
⇒이 구절을 듣는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의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이 구절을 듣는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은 얼마나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막고 싶고 얼마나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애통해 할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혼으로서 영원히 살 것이니 너무 애통해하지 말고 보내주어야 할 것이다.
40. 118a
“우리가 당대에 알게 된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훌륭하였으며, 그 밖에도 가장 지혜로웠으며 가장 올발랐다(정의로웠다)고 우리가 말해야 할 그런 분의 최후 말입니다.”
⇒소크라테스의 최후이다. 정말로 소크라테스는 지혜로웠으며 올바르고 정의로웠다. 그의 죽음은 그 당시의 사람뿐만 아니라 현대의 사람들도 안타까워한다. 소크라테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학기 국가를 시작으로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정말로 많이 배웠다. 소크라테스는 정말 성인다운 성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