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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크라이나 사태로 위성통신 관련주 관심-쎄트렉 아이
2.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협력을 위해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업무협약(MOU)
3. 한화, 누리호 기술이전 받는다..'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할까
4. ㈜쎄트렉아이(099320)가 27일 이사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사장 유동완 부사장, 안병철 전무 등 3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 안건을 결의
5. 한화시스템 지분투자 우주인터넷 기업 영국의 원웹(Oneweb)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직접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우디 고속인터넷망을 담당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
6. [특징주] '우주로드맵' 선포 예고에 우주·항공.국방주 강세
7. -AI기반 초소형 위성체계 SAR 징후탐지 및 초해상도 영상복원 기술 83.3억원 (매출액대비 11.3 %)
8. 우주.항공주에 투자하라 - 인텔리안테크(189300),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제노코
KB증권은 30일 ‘Would you like 우주!’ 리포트(한유건·정동익·성현동·이경은·한제윤·이수경 애널리스트)에서 “우주산업은 모두가 주목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미래는 우주산업 및 우주 경제의 발전 수준에 따라 국가의 역할과 국격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우주 관련주를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서다. KB증권은 “전 세계 우주산업 시장규모는 2020년 4470억달러(약 523조원)에서 2040년 1조1000억달러(약 1365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안보·정찰·인터넷 보급 확산 등 다양한 통신위성 시장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둘째는 저궤도 위성통신 확산이다. 저궤도 위성은 위성고도 180km~2000km 가까운 거리에서 초고속으로 다양한 기술 구현이 가능한 소형 군집 위성이다. KB증권은 “앞으로 소형 군집 위성이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저궤도 위성통신의 높은 서비스 활용도는 스마트폰 등 IT 시장에도 변화의 판도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셋째는 국가적인 우주산업 지원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인프라 구축 △국산화 지원 △국제협력 강화 △제도개선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 설립도 예정돼 있다. KB증권은 “우주 관련 ETF, 펀드 등 금융상품이 출시되며 우주 산업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수익 창출 모델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전망했다.
관련해 KB증권은 인텔리안테크(189300),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 쎄트렉아이(099320), 제노코(36139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인텔리아테크는 영국에 본사를 둔 위성통신 업체인 원웹에 안테나를 공급하는 업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 부품 전문 제조기업, 쎄트렉아이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중심이 돼 설립한 지구 관측 위성 시스템 개발·제조업체, 제노코는 위성통신 및 항공전자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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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I기반 초소형 위성체계 SAR 징후탐지 및 초해상도 영상복원 기술 83.3억원 (매출액대비 11.3 %)
12월 02일 쎄트렉아이(099320)는 수주공시를 발표했다.
◆쎄트렉아이 수주공시 개요
- AI기반 초소형 위성체계 SAR 징후탐지 및 초해상도 영상복원 기술 83.3억원 (매출액대비 11.3 %)
쎄트렉아이(099320)는 AI기반 초소형 위성체계 SAR 징후탐지 및 초해상도 영상복원 기술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02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고, 계약금액은 83.3억원 규모로 최근 쎄트렉아이 매출액 734.5억원 대비 약 11.3 %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2년 12월 01일 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로 약 2년 11개월이다.
한편 이번 계약수주는 2022년 12월 01일에 체결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수주 공시는 향후 기업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약의 규모, 계약 기간 등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수주 공시가 늘어나는데 주가는 움직이지 않는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볼 수도 있다.
한경로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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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특징주] '우주로드맵' 선포 예고에 우주·항공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정부가 28일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우주·항공 및 국방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5분 유가증권시장에서 방산업체 탈로스[43419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3% 오른 1만6천250원에 형성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22%), 한국항공우주[047810](2.75%), LIG넥스원[079550](1.42%) 등 관련 기업들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위성 개발업체 쎄트렉아이[099320](5.77%),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4.17%), 제노코[361390](3.44%) 등이 일제히 강세다.
전날 대통령실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 신설 계획도 포함돼 있다.
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특별법으로 추진해 내년 중 개청할 방침이다.
ydh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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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화시스템 지분투자 우주인터넷 기업 영국의 원웹(Oneweb)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직접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우디 고속인터넷망을 담당할 것이란 전망에 강세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쎄트렉아이(099320) 주가가 오름세다. 우주인터넷 기업인 영국의 원웹(Oneweb)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직접 합작법인을 설립해 사우디 고속인터넷망을 담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는 모양새다. 쎄트렉아이의 대주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한화시스템이 원웹에 지분투자를 한 바 있다.
28일 오전 10시37분 쎄트렉아이는 전거래일 대비 11.71% 오른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1일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웹과 네옴시티로 간다’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네옴시티와 원웹이 2억달러 규모의 JV(NEOM Tec & Digital Holdings Co.)를 설립해 네옴시티와 인근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웹은 현재 464개의 저궤도 위성과 45개의 지상 게이트웨이를 가지고 있다. 이미 2017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해 1개의 게이트웨이를 운영 중이며, 향후 원웹은 네옴시티의 모바일 통신망 구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 개발업체다. 한화에어로시스템이 대주주로 있다. 한화에어로시스템의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원웹에 3억 달러 지분투자를 해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쎄트렉아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지분상 특수관계로 엮여 있어 관련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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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쎄트렉아이(099320)가 27일 이사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사장 유동완 부사장, 안병철 전무 등 3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 안건을 결의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이름 올려
- 기존 기타비상무이사 김동관 부회장 등은 사임
- “김 부회장은 그룹 전체 전략 수립 집중 예정”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위성 체계 개발·수출기업 ㈜쎄트렉아이(099320)가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사장과 유동완 부사장, 안병철 전무 등 3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김동관, 신현우, 김승모 기타비상무이사는 사임한다.
이번에 추천된 기타비상무이사 3명은 그룹 내 위성 사업과 항공 방산 사업의 전문가 집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쎄트렉아이와의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쎄트렉아이는 오는 11월 7일 주주총회를 열고 등기 임원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쎄트렉아이의 기존 기타비상무이사 김동관 사장은 지난 8월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 그룹 전체 우주 항공 방산 사업의 전략 수립 진두지휘에 집중할 예정이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한 핵심 인력들이 지난 1999년 설립한 회사로,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국내·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투자 30%(전환사채 10% 포함)를 받아 글로벌 지구관측 비즈니스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있다.
쎄트렉아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 연계와 시너지 강화를 통해 위성 사업 성장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오는 2024년 자체 기술력과 자본으로 개발하는 세계 최고 해상도(30cm급) 지구관측위성 ‘SpaceEye-T’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민간 기업이 최초로 운용하는 초고해상도 위성 이점을 활용해 지구관측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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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화, 누리호 기술이전 받는다..'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할까
김인한 기자입력 2022. 10. 7. 15:36수정 2022. 10. 7. 19:09
(상보)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입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KAI와 치열한 접전..항우연과 누리호 4차례 발사하며 기술이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지난 6월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를 4차례 발사하고 설계·제작·발사 기술을 이전 받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정부 입찰 경쟁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항우연이 보유한 누리호의 차기 주인이 사실상 결정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4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이같이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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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우주발사체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기술능력평가 결과에 대해 사전 검토했으며,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선 체계종합기업 선정 과정 전반에 대한 검토 및 심의를 진행했다"며 "심의 결과 기술능력 점수와 입찰가격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을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체계종합기업 선정은 누리호 설계·제작·총조립·발사 등 기술 전 과정을 민간에 이전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과거 기술 공유를 통해 스페이스X와 같은 우주 기업을 만든 것처럼, 점진적 기술이전으로 우주 산업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선정을 추진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를 통해 입찰 공고를 진행했다. 입찰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가 참여했다. 기술 능력평가(90%)와 입찰가격평가(10%)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 달 내로 항우연과 업무 세부 내용 및 기술 이전 항목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이 완료되면 11월 중 계약을 거쳐 체계종합기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최종 확정된 후 본격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사전 준비와 발사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정부는 누리호 성능 고도화를 위해 2027년까지 총 6873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내년 3차, 2025년 4차, 2026년 5차, 2027년 6차 누리호 발사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누리호 4회 반복 발사(4기 발사, 3기 양산)를 하면서 점진적으로 기술 이전을 받는다.
특히 업계에선 누리호 기술이전을 받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우선협상대상 기업이 정부와 조율을 거쳐 최종계약까지 무리 없이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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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협력을 위해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업무협약(MOU)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쎄트렉아이와 MOU
네이버 기술과 위성 영상 결합..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 위성 서비스 협력을 위해 우주 위성 전문 기업 쎄트렉아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쎄트렉아이 및 자회사인 에스아이아이에스(SIIS), 에스아이에이(SIA)가 함께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여러 산업에서 검증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쎄트렉아이에 제공할 예정이다.
쎄트렉아이 김도형 사업개발 부문장,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상무, 에스아이에이 이포원 사업개발 실장(왼쪽 첫 번째부터)이 지난 26일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
위성 영상과 이미지 정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저장공간과 컴퓨팅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에 클라우드가 필수적이다. 또 우주 사업은 국가 주도에서 민간 기업이 주축이 되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양사는 클라우드 전환 및 협업을 통해 위성 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쎄트렉아이는 자회사 SIIS의 영상판매서비스와 SIA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리정보분석 서비스를 통합해 글로벌 지구관측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위성체계 및 영상분석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상 및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쎄트렉아이는 오는 2024년에 자체 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발사를 계획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버, 스토리지 같은 인프라 상품 제공을 시작으로 AI 위성 영상 분석 분야 협업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쎄트렉아이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 ‘오비전(Ovision)’의 경우,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컸다. 이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화를 계획 중이다. 향후 공기업과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성 영상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네이버가 보유한 AI, 검색, 3차원 지도(3D Map) 기술을 위성 영상과 결합해 AI 솔루션을 고도화함으로써 민간 및 글로벌 대상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한상영 상무는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클라우드 기술이 우주 경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혁신을 거듭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을 통해 위성 영상에 기반한 지구관측 비즈니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 서비스를 확장해 국내외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지상통신 파괴시 대안으로 활용
한화시스템·쎄트렉아이 등 수혜
[ 고윤상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우주 인프라 확대에 대한 각국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쟁으로 지상 통신망이 망가질 경우 인공위성을 통한 우주 통신망이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인공위성과 우주 통신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7일 한화시스템은 1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 1월 28일 장중 1만4000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17% 반등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주 인프라 확장 경쟁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포격으로 인해 지상 통신망이 파괴됐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일론 머스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에 통신망을 제공했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만들어가고 있는 ‘테슬라 네트워크’의 핵심 통신망이다. 문제는 지상 통신망을 깔아둔 각국이 굳이 위성 통신을 추가로 구축할 필요가 없단 점이었다. 하지만 전쟁이 판도를 바꾸고 있다. 영국의 우주 무선통신 기업 원웹이 더 이상 러시아 로켓을 통한 위성 발사를 하기 어려워진 점도 각국이 자체 우주 인프라를 늘려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원웹 지분 인수에 나서면서 동시에 인공위성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원웹 지분 3583억원어치(지분율 8.8%)를 취득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소형 위성과 지상 기지국을 잇는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중소형 관련주도 포진해 있다. 위성체를 제조하는 쎄트렉아이, 위성통신 안테나를 생산하는 인텔리안테크 등이 수혜 기대를 높이는 종목으로 꼽힌다.
고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