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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1부: 각 시대를 밝힌 종교 개혁자들
역사를 통하여 각 시대마다 항상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로부터 전수된 진리의 횃불을 밝히는 교회와 무리를 보존해 오셨다. 예수께서 가르치시고 성경이 말하는 초창기의 순수한 진리를 그대로 고수하는 이 남은 무리는 대부분이 환영을 받지 못하고 핍박과 시련과 고문과 어려움을 당했으며, 진리의 빛을 이 세상에 비치고 전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했다. 이렇게 고난 속에서 진리의 빛을 후세에 전한 빛의 전수자들은, 결국 후일 어두워가는 신앙의 필드에서 종교 개혁의 진리의 횃불을 밝혀들 용사들을 길러 낸 진정한 종교 개혁자들의 밑거름이 되었다. 자신이 진리의 빛을 지켰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있는 곳에서 빛을 환하게 비추고 세기를 밝힌 진정한 종교 개혁자들이었던 것이다.
초기의 종교 개혁자들을 찾아서1세기~7세기1세기|초대교회
1세기를 빛낸 종교 개혁자들은 예수께로부터 직접 진리를 듣고 배운 사람들이었다. 1세기에 탄생한 초대 교회는 오순절 성령의 역사 하심을 입은 사도들에 의해 세워진 사도교회였다. 하나님께로부터 온 세상에 진리의 빛을 전하라는 사명을 받은 초대교회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영원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그들의 사명을 성취하였다. 초대교회는 초기의 빛의 전수자로서 진리 때문에 심한 핍박을 받았는데, 특히 로마와 유대인들로부터 심한 핍박을 받았다. A.D 70년,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군대에 의해 파괴된 예루살렘으로부터 사방으로 흩어졌다. 예루살렘의 멸망은 오히려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사도들은 각 지역에서 그들의 힘과 목숨을 다하여 진리의 빛을 전하며 그 당시를 휩쓸고 있는 종교와 신앙의 사조를 경고하고 예수께서 가르치신 참 복음을 전했다. 투옥과 매 맞음과 굶주림과 쫓김이 이 초기 개혁자들의 몫이었고 순수한 진리의 복음을 전한 값이었다.
역사의 기록에는 12사도들의 대부분이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 당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베드로는 네로 황제의 박해 때 십자가에서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고, 야고보는 진리를 전하다가 죽음을 당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으며, 다대오와 도마도 인도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처참하게 순교를 당하였다. A.D 96년에는 사도 요한이 로마의 도미시안 황제에 의해 잡혀가 끓는 기름 솥에 넣어짐을 당했으나 죽지 않자, 죄수들만 보내지는 밧모섬으로 쫓겨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계시를 받고 그 유명한 요한계시록을 기록하여 후세에 예언의 빛을 밝히 비춰주는 일을 하게 되었고, 마태와 누가, 그리고 요한, 야고보, 바울, 베드로 같은 제자들은 신약성경을 기록하는 위대한 일을 성취하게 되었다.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고 거절하게 한 그 당시의 잘못된 종교를 뒤엎고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을 탄생하게 했던, 사도들의 순교와 피의 대가로 치러진 초기의 위대한 종교 개혁 때문에 오늘날의 우리는 복음의 축복을 받고 있는 것이다.
2세기|카타콤의 그리스도인들
2세기에 빛의 전수자들과 종교 개혁자들은 수많은 이름 없는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이 당시 등장한 이교 로마는 그리스도교를 박멸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극렬한 핍박에 의해 수천수만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위한 증인으로서 그들의 생명의 피를 뿌렸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로마의 도시 외곽에 있는 카타콤의 지하동굴 안으로 무서운 핍박을 피해 숨어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햇빛도 들지 않는 어두 컴컴한 땅 밑에 숨어 살면서 비밀리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비록 그들이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명예와 재물과 자유를 잃었지만, 아무것도 그들의 신앙을 포기하고 단념하게 할 수 없었다. 그들이 믿고 알고 있는 진리의 빛을 전하고 그 진리대로 사는 것이 그들의 최대의 소망이었다. 시련과 고통은 그들을 더욱 구세주 예수께로 가까이 이끄는 수단이 될 뿐이었다. 그들의 간증을 통해 수많은 영혼이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개종 되었고, 순교자들의 피는 하나님의 참 백성을 태어나게 하는 종교 개혁의 밑거름이 되었다.
3세기|안디옥의 루시안
3세기 역사에 아시리안(Assyrrian)과 네스토리안(Nestorian) 교회로 알려진 동방의 그리스도교는 팔레스타인으로부터 중국까지 퍼지게 되었다. 물론 그 교회에는 도마가 전한 인도의 그리스도교도 포함되어 있었다. 네스토리안 교인들은 그리스도인 중에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인으로 알려져 오고 있다. 아시리안 교회의 지도자였던 안디옥의 루시안은 그 당시 서서히 퍼지고 있던 마니교와 영지주의의 가르침이 교회에 침투하여 그리스도교의 가르침과 섞이는 것을 막은 대표적인 종교 개혁자였다. 성령께서 이 위대한 학자인 루시안을 택하셔서 그에게 영적인 안목과 이해를 주셔서 세기를 거슬러 인류에게 놀라운 영향을 끼치게 하셨다. 루시안은 거짓 교리의 오류를 명확하게 지적했으며, 인간의 유전과 전통을 하나님 말씀의 권위보다 더 높이 올려놓는 것을 비판하고 성경 외의 외경을 거절하였다. 그는 안디옥에 신학교를 세웠으며, 헬라어 신약 성경을 편찬하여 하나님의 교회에 이교인 영지주의의 가르침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신약성경을 전해주었다.
4세기|왈덴스인들
4 세기에 살던 "패트릭"은 아일랜드에서 켈트 교회를 시작한 사람이었다. 그는 오로지 성경만을 그의 신앙과 가르침의 권위로 삼았던 사람이었는데, 성경을 가르치는 선교 훈련학교를 세워 많은 신실하고 열심 있는 선교사들을 배출시켰다.
또한, 4세기 빛의 전수자와 진리의 개혁자로 유명했던 사람들은 이탈리아의 북부와 프랑스의 남부 산골짜기에서 신앙을 지키던, "산골짜기의 주민"으로 불린 왈덴스인들과 알비젠스인들이었다. 기록에 의하면, 이 이탈리아 산골짝의 도피처로 도망쳐 온 신실한 왈덴스인들의 뿌리는 사도 바울이 이탈리아에 와서 복음을 전했을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150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북 이탈리아와 남부 프랑스에 있는 알프스 산은 배도한 교회였던 로마 가톨릭교의 분노로부터 이 신실한 무리를 보호하고 피난처를 제공해주었다. 그리하여 오류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복음이 이들로부터 세대를 거쳐 전해지게 되었던 것이다. 이 발도우 인이라고 불렸던 왈덴스인들은 유럽에서 최초로 성경을 번역한 사람들이었는데, 이로 인해 이 번역판이 라틴어 성경으로 번역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이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성경만을 그들의 신앙과 행동의 유일한 지침으로 삼고 믿었으며, 이런 그들의 신앙은 맹렬한 분노와 생명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핍박의 목표물이 되게 하였다. 수많은 왈덴스인이 순교의 피를 흘렸다.
비질란티누스는 알프스 산맥에 살던 그리스도인들의 유명한 영적 지도자였다. 그는 성경의 명확한 진리를 알고 그 진리 위에 굳건히 선 사람이었는데, 특별히 그는 그 당시의 종교를 개혁하라는 목소리를 높이는 중, 성직자들의 수도원 생활과 기독교 안에 스며든 많은 이교의 풍습들에 대해 항거하였다. 종교 개혁자로서의 그의 힘있는 지도력 하에서 알비젠스 그리스도인들은 진리 위에 굳게 서게 되었으며, 그들이 믿는 성경의 순수한 진리를 증거하는 증인들이 되었다. 그들에게 투옥과 고문과 죽음이 닥쳐왔지만 그들은 굴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고, 교황권의 무지와 통치 속에서 죽어가는 이 세상에 진리의 환한 횃불을 들었던 것이다. 그들의 종교 개혁의 정신은 훗날에 큰 결실을 보게 되어 대 종교 개혁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된다.
5세기|중앙아프리카 지역
5 세기 아시아의 알마니안 중에 속해 있던 중앙아프리카는 로마의 다스리는 구역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곳으로 꽤 많은 그리스도인의 무리가 살고 있던 곳이었다. 여러 세기를 통해 그곳의 그리스도인들은 오직 성경만을 그들의 인도자로 삼는 신실한 사람들로 존재하고 있었고, 로마 교회의 부패와 오류에서 벗어나 순수한 진리를 간직할 수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을 신실하게 지켰으며 성서적인 안식일을 지키고 있었다. 그들이 전수한 진리는 각 나라로 퍼져 면면히 맥을 이어왔고 종교 개혁의 풍토를 마련하는 일에 크게 기여하였다.
6세기|유럽에 복음 전한 콜롬바
6 세기에 진리의 빛을 비춘 개혁자 중에 콜롬바(Clumba)가 있었다. 콜롬바는 패트릭이 아일랜드에 세운 선교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 오직 하나님의 성경 말씀만으로 사람들을 교육하는 선교 학교를 세웠다. 그리하여 그로 인해 스코틀랜드의 아이오나 섬은 위대한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디누스(Dinooth)는 웨일스와 영국의 켈트 그리스도교계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콜롬바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선교사였다. 그도 역시 콜롬바의 본을 받아 켈트 선교 대학을 세우고 복음전도의 모든 방식을 콜롬바의 학교처럼 실시했다. 그는 웨일스와 영국에 굳건히 서서 거짓 교리나 오류가 침범하지 못하도록 힘썼고, 그러는 동안 진리와 복음은 보호를 받았다. 콜롬바의 지칠 줄 모르는 헌신과 활동으로 인해 그의 복음 사업은 전 유럽에 퍼지게 되었고, 특별히 프랑스에서는 그의 교육과 복음 전도가 군트렘 프랑스 왕의 환영과 후원을 받게 되어, 올바른 복음을 가르치고 전하는 선교 훈련 학교가 세 개나 프랑스에 세워지게 되었다. 경건함과 진리와 사랑과 믿음으로 무장된 콜롬바와 그의 제자들은 복음의 씨앗을 이렇게 유럽 전역에 뿌렸고, 그리하여 독일과 스위츨랜드와 이탈리아에도 진리의 복음이 제시되게 되었다.
7세기|영국에 복음 전한 아디안
7 세기, 아디안은 영국 이교도들의 대표 민족인 앵글로 섹슨 족에게 복음을 가르쳤다. 그 역시 콜롬바의 제자로서, 그의 인내심 있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성품과 진리에 굳게 선 그의 열정은 그들을 참된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교화시키는 데 성공하게 하였다. 그의 수고로 영국에도 복음 선교훈련 학교가 세워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진리의 빛은 유럽의 중심이 된 영국에 밝히 비추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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