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정든 부대와 함께

[음악과 대화]

[육군수기사]“마지막까지 정든 부대와 함께…”

해체 앞둔 육군수기사 신교대 천세민 병장, 조교 임무 완수 위해 전역 연기

                

해체를 앞둔 육군수도기계화사단 신병교육대 천세민 병장이 전역을 연기하고 마지막 신병들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정현 상병

육군수도기계화사단의 한 병사가 최근 자신의 맡은 바 임무 완수를 위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신병교육대 교육3중대에서 조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천세민 병장.

평소 천 병장은 신병들을 교육하는 데 매우 큰 보람을 느끼며 조교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왔고, 신병교육대와 신병들에 대한 애착이 강한 모범 병사였다.

이런 천 병장이 지난 24일이었던 전역을 연기한 건 신병교육대 해체를 앞두고 마지막 신병교육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조교가 전역해 신병을 교육할 조교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천 병장은 마지막 신병인 16-10기 수료일인 다음 달 9일까지 전역을 연기하고 동고동락했던 교육3중대 장병들과 마지막 신병교육까지 함께하고 있다.

1973년 3월 22일 창설된 이래 43년간 약 18만3000명의 신병을 배출한 신병교육대는 국방개혁 계획에 따라 신병 16-10기 수료식을 끝으로 부대 개편에 들어간다.

한편 최초 창설부대, 최초 기계화사단, 최초 해외파병부대, 최초 38선 돌파부대 등 육군 최초 기록을 4개나 가지고 있는 수기사는 이번 개편 작업으로 기계화사단 중 최초 개편 부대라는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더하게 됐다.

[음악과 대화]

군 병력 조정으로 제가 근무했던 부대인데 막상 해체(시범)된다니 섭섭합니다.

앞은로 수기사(맹호부대)로 입대하는 병사는 없고 다른 기갑사단이나
전투병과학교에서 교육받고 배치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까지 전역을 연기하며 입대장병 마지막 기수를 솔선해 교욱 시키는
천 병장에게 를 보냅니다 짝짝짝

저는 9월 7일 맹호전우회 회장을 비롯해 간부들과 마지막 교육대 신병 수료식에 다녀 올 예정입니다.
맹호

[yclkm]

ㅎ 내가 군대생활을 할때는 전역 연기는 상상도 하지 못헸지요.
하루라도 빨리 전역을 기대 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음악과 대화]

9월의 첫 날인데 어젯밤 좋은 꿈 꾸셨어요?
yclkm님 안녕하세요.

기나긴 군 생활에 그런 생각 할 여지가 없었지요.
34개월 15일. 정말 길었답니다.

허나 그래도 섭섭한 감정도 한편으로 들더라구요
9월도 하시는 일에 형통을 기원합니다. 맹호!

[진일도]

해체 된다니 섭섭합니다. 저는 논산에서 기본 교육 받고 가평에서 수송(운전)11주 교육을 받고 바로 옆 현리 수송대대에서 근무했는데..
지금 현리는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네요.청평. 대성리.유격장 명지산 밤나무 비포장 도로..현리 시내 당구장 청평 검문소 59병원 ..
맹호휴게소 잔잔하게 마음을 울리네요 ..옛 전우들 어디서. 잘 들 있는지... 맹호!!!

[음악과 대화]

맹호용사 출신이군요! 반갑습니다.
수송대대면 수색대대 옆인데,

지금 현리가는 도로는 고속화 도로로 4차로 입니다.
현리서 청평까지 10분이면 갑니다.

9일에는 승진사격장에서 시범사격이 있습니다.
함께 하시려면 이 글에 댓글로 답 바랍니다. 맹호!

[진일도]

거리 관계상 같이 하지는 못 하지만 마음 만 참석합니다.
하여턴 늘 맹호 소식에 감사합니다. 맹호!!!^^

[음악과 대화]

먼곳에 거주하시는군요.
그럼 어쩔수 없으니 다음 기회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수송대대에서 백호륜 선임하사랑 함께 근무했는지요.
나와 부사관 동기인데, 맹호!

[음악과 대화]

예. 진일도님!
댓글 재미있고 잘 달아주시는 코알라야니은
고향이 현리입니다. 제가 코대위님이라고
중대장 역활하시니다.^^^맹호

[코알라야]

음악님 축하드려요.
여기서 호랑이가족 만나셨네요~~~^^
왠지 나두 방가입니다~~~

[음악과 대화]

맹호 가족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수송대대에서 근무했다니 현리시내와 마찬기지죠. 맹호

[시골땅]

천병장같은 군인정신으로군생활하면우리나라좋은나라가되겠지요 천병장마지막까지군생활잘하시길바랍니다

[음악과 대화]

천병장 짱 입니다.
서울은 적당히 바람불며 시원합니다. 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