圓覺度量何處(원각도량하처)
現今生死卽時(현금생사즉시)
해인사 장경판전 주련에는..
“원각도량하처(圓覺度量何處)”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깨달음의 도량, 즉 행복한 세상은
어디인가?”라는 뜻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맞은 편 기둥에 새겨져 있습니다.
“현금생사즉시(現今生死卽時)”
“지금 생사가 있는 이곳,
당신이 발 딛고 있는 이곳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이
첫 순간이고,
마지막 순간이며,
유일한 순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은
영원할 수 있지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순간입니다.
평생 일만 하고 사는 바보들이
놓치고 사는 것이
‘지금(present)’입니다.
매 순간을
생애 마지막인 것처럼 사세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내일 일을
오늘 걱정하지 마세요.
"어제의 비로
오늘의 옷을 적시지 말고,
내일의 비를 위해
오늘의 우산을 펴지 마세요."
- 옮긴 글 -
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