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성락종합사회복지관 개최 예정…"코로나19 예방차원 참석인원 제한"
계룡육교 보조램프 철거 계획, 교통처리방안 주민의견 청취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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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용두역 신설 계획도. 시는 오는 29일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과 충청권광역철도 및 대전 1호선 간 환승을 위해 건설되는 용두역 주민설명회가 오는 29일에 개최된다.
지난 26일, 대전시는 대전 1호선 용두역 건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성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참석인원을 제한하며, 참석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시 트램건설과로 문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구조물 계획, 환승동선,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 및 우회 노선 등에 대해 주민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특히 시는 용두역 정거장이 작업 공간이 협소한 계룡육교 하부에 건설되는 관계로 계룡육교 양쪽 보조램프를 공사기간 동안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교통처리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불편함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에 반영 할 계획이다.
대전 1호선 용두역은 용두동 계룡육교 하부에 건설되며, 총사업비 39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설계를 추진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오는 2024년에 개통할 방침이다.
이에 대전시 박필우 트램건설과장은 "용두역 정거장의 설치로 충청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이용객의 편리성과 접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룡육교 밑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바, 시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