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쁨(Piacer d'amor)"은 곡명과는 달리,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한 애인의 사랑이 허무하게 변한 것을 슬퍼하는 비련의 노래이며 어떤 여인과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절함과 그리움으로 가득한 한 남자의 심정을 노래한 곡 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난 프랑스 작곡가인 "마르티니"(1741~1816)의 이탈리아 가곡이며 그 에게 불후의 명성을 안겨주었던 유명한 곡 입니다.
이 노래는 프랑스 말 또는 이탈리아말로 흔히 불리는데, 곡이 아름다워서 클래식 가수는 물론, "나나 무스끄리"와 "에디트 피아프"가 샹송으로 불러 잘 알려진 곡이지만 샹송곡이 아닌 엄연한 클래식 성악곡으로 이태리어로 된 오페라 중 "사랑의 기쁨은 잠깐일 뿐, 사랑의 쓰라림은 오래 간다"면서 떠나간 여인 '실비'(실비아)를 원망하면서 부르는 아리아 입니다.
이 곡을 좋아 한다는 후배에게 오리지날 전곡을 편곡한 악보를 보냈는데 연주가 까다롭다고 해서 흔히 경음악에서 많이 연주 하듯이 장조 부분만으로 조를 바꿔 연주가 다소 쉽도록 만들어 연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