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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2014년, 한국YMCA전국연맹
안재웅 이사장 취임 교계 기자 간담회
▢ 일 시 : 2012년 8월 17일(금) 오전11시
▢ 장 소 : 한국YMCA전국연맹 회의실
< 순 서 >
사 회 : 이충재, 한국YMCA전국연맹 기획협력실장
1. 참석자 소개 및 인사
2. 인사 및 비전 :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 신임 이사장
3. YMCA 현황 소개 :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4. 질의 응답
* 안재웅 이사장 개별 인터뷰는 기자 간담회를 마치고 진행합니다.
< 붙임 자료 >
1. 안재웅 이사장 취임 보도 자료
2. 안재웅 이사장 약력
3. 안재웅 이사장 취임사
4. YMCA 현황 소개 자료
▢ 사진 자료 및 문의 :
- 이지윤 간사, 02-754-7891~4, 010-3408-1237
- 이충재 기획협력실장, 010-8879-3397
한국YMCA전국연맹
1. 보도 자료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에 안재웅 목사 선임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회는 2012년 8월 9일(목) 대전YMCA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장에 안재웅 목사를 선임했다. 안 이사장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세계학생기독교연맹(WSCF) 아시아태평양지역 총무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로 19년간 홍콩에서 일했으며 현재 (재)다솜이재단 이사장이다.
임기 2년의 안재웅 이사장은 에큐메니컬운동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남부원 사무총장과 함께 유지-전문 공영제의 대표적 기독교 시민운동체로서 2014년 한국YMCA전국연맹 결성 100주년 기념 사업(평화통일, 지역 협동경제운동, 청년 지도력 육성, 생명평화센터 건립 등)을 이끌어 가게 된다.
2. 안재웅 이사장 약력
안재웅(安載雄) 이사장 약력
(1940년 충북 보은 출생)
학력
숭실대학교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신학대학원 졸업
장로회신학대학 대학원과 미국 에모리대학교 신학대학원 수학
경력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간사(대학부장)와 총무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재)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
세계학생기독교연맹(WSCF) 아시아태평양지역 총무 (홍콩주재)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간사(URM)와 부총무 및 총무 (홍콩주재)
호서대학교 연합신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외래교수
현재 (재)다솜이재단 이사장
활동경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이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학위원, 인권위원, 선교통일위원, 인권센터 서기이사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실행이사
중앙정부사회적일자리창출위원회 위원
(사)한국사회적기업협의회 공동대표
포스코청암재단 청암상 선정위원
한국대인지뢰대책협의회(KCBL) 설립자
아시아외국인노동자센터(AMC) 설립자 (홍콩)
아시아자료센터(DAGA) 이사장 (홍콩)
서울YMCA 기획위원
한국YMCA전국연맹 실행이사
현재 한국YMCA전국연맹 유지재단 이사
현재 한국YMCA전국연맹 실행이사
저서 및 번역서
“에큐메니컬 운동 이해” 등 3권의 저서
영문 “God Who Matters” 외 1권의 저서
“신을 기다리며” (Simone Weil) 등 3권의 번역서
기타
미국 매리홈스대학으로부터 명예인문학 박사
인도 세람포대학교로부터 명예신학박사
미국장로교 (PC/USA)로 부터 “고등교육상” (Higher Education Award)을 받음
3. 취임사
저는 오늘 새로 선임된 임원을 대표해서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취임사를 하게 되니 한편 기쁘기도 하지만 또한 두렵고 어수선한 심경을 다독이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제41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때 수임 받은 사항을 비대위 위원들이 신중한 논의를 거듭한 결과 오늘 새 임원진을 선임하게 되었습니다. 차선각 비대위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비대위의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신 연맹 이사님 여러분들의 후의에 또한 경의를 표합니다. 새로 선임된 저희들은 지혜와 힘을 모아 Y연맹이 역사적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하는 바입니다.
제41차 한국YMCA전국연맹 전국대회 결의문은 Y연맹이 직면한 위기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점을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Y연맹은 “회원운동체로서의 위기”, “기구건강성의 위기”, 그리고 “운동비전 설정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재정적인 위기”와 “지도력의 위기”를 더 한다면 Y연맹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위기의식은 항상 내재해 왔으나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오늘의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 Y연맹은 창립10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Y연맹은 현재 직면한 위기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다가 올 100년을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그 첫 걸음은 바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사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Y핵심 회원으로 주도적인 참여”를 선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구시민으로 폭 넓은 연대”를 펼쳐나가는 일이 바로 Y에 몸담고 있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쏟아야 할 과제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Y는 공동체의 원형이 어떤 것인지를 뚜렷하게 부각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Y공동체는 “믿음공동체”로서 신앙의 뿌리를 넓혀가고, “지역공동체”와 고락을 함께 하며, “학문공동체”와 새것을 추구하고, “지구공동체”와 복지를 확산시켜 나가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Y연맹은 일제의 강점기 때 창설되었습니다. 그리고 외세로 부터의 억압과 민족분단의 아픔과 독재정권의 공포를 겪으면서 나름대로 성장해 왔습니다. Y운동은 시민사회운동의 현장을 끝까지 지키는 역사의 파수꾼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의 기승으로 말미암아 지구시민의 삶이 송두리째 피폐되는 현실을 보면서 Y연맹은 제2의 창립정신을 다듬어 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Y연맹은 다른 시민사회 운동들과 견주어 볼 때 상대적으로 빈곤한 운동체가 아니라고 봅니다. 지난 100년 동안 배출한 인적자원과 운동의 경험은 Y가 내세울만한 특별한 자산이며 이 유산을 잘 지키고 새롭게 개선해 가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것저것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Y의 장점을 소홀하게 여기다가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Y연맹은 프로보노 (pro bono) 즉 재능기부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여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운동을 활성화 하다보면 Y운동의 생명력이 저절로 살아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Y연맹은 이제 “청년문화운동”을 주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다문화운동”도 내실 있게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공동체문화운동”도 여러 측면에서 확산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런 문화운동이 다각적으로 진행될 때 “에큐메니컬운동”과 “평화통일운동”, 그리고 “생태생명운동”이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당면한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몇 말씀 제안 하고자 합니다.
첫째, Y연맹의 100주년을 뜻있게 준비하자는 것입니다.
둘째, 모든 시청년회가 하나 이상의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과 같은 것을 설립해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자는 것입니다.
셋째, 서울YMCA와의 정상화를 꼭 이루자는 것입니다.
넷째, Y연맹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같은 과제를 함께 풀기 위해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인에게 말한 내용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습니다.” (고전 3:6)
우리가 각자가 맡은 역할을 열성적으로 하다보면 Y를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권면의 말씀을 해주실 서광선 목사님과 순서를 맡아주신 차선각 직전 이사장님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임 장소를 기꺼이 허락해 주시고 여러모로 지원해 주신 대전YMCA 이상윤 이사장님과 박장동 사무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취임식을 준비해 주신 Y전국연맹 남부원 사무총장님과 여러 실무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원근각처에서 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이사님들과 시청년회 사무총장님들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평화가 우리 모두에게 늘 함께 하옵기를 기원합니다. Y연맹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취임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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