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관전평)
55. 셀트리온그룹 98 : 32 앤서스랩코리아
디비전2의 3, 4위를 가리는 경기였지만 앤서스랩코리아의 주축선수들이 모두 빠지면서 경기 내용을 평가할 수 없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앤서스랩코리아의 주득점원인 송수형, 곽시훈, 강성희가 업무와 개인사정으로 경기장에 나오지 못하며 셀트리온그룹은 손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STIZ배 2024년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2의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셀트리온그룹이 10년만에 복귀한 K리그에서 예상치 못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입니다.
앤서스랩코리아의 득점원이자 팀의 기둥인 세 선수가 빠짐으로서 5명 밖에 경기장에 나오지 못한 앤서스랩코리아는 나머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줌으로서 본인들의 개인기량과 경기 경험 축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동혁(10득점 9리바운드)과 서석우(6득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박성훈(9득점 3리바운드 2스틸), 김재훈(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BS) 등이 휴식시간없이 풀 타임을 뛰며 그동안 많이 가지지 못했던 경기 실전을 경험하며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은 원숙하지 못하지만 이러한 경기 경험은 선수 각자의 체력 향상과 경기 운영에 관하여 전환점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상대의 주력이 빠졌지만 경기 종료까지 아량을 베풀 생각은 조금도없이 몰아치면서 총 득점 98득점을 해 냈습니다.
아마도 본인들이 뛴 공식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경기 내용은 상대의 선수 부족으로 원 사이드하게 진행되면서 혹시 100점을 넘어서는 경기가 될까 기대를 했지만 거기까지 딱 2점이 모자랍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대회 복귀를 통해서 과거의 날쌘돌이 역할을 했던 이재훈(18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어느 덧 +1선수가 되어 팀의 리더이자 경기운영자가 되고 조세윤(16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BS), 김대영(21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1BS), 이원형(1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같은 젊은 선수들이 수준급 개인 기량과 팀 웍을 앞세워 험난한 디비전 2 무대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오랜만에 대외경기에 나온 팀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공격 형태와 수비에서의 치열함과 끈질김이 보여 준 성과입니다.
특히 이 팀의 리더 인 이재훈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1점의 ㅍ프리미엄을 극대화하면서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만든 성적입니다.
이 경기에서는 편현진(15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7스틸)이 그 동안 보여 주지 못했던 놀라운 기량을 보이며 경기MVP가 되기도 하는 등 대회를 치루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고 경기에 잘 적응하고 있었다는 증거를 남기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자주 대회출전을 통하여 경기 운영의 유연성과 속공에서의 스피드를 보여 주기를 희망합니다.